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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to end encryption

왓츠앱, 종단간 암호화 도입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도청당하고 녹취되고 감시당하는 사회에서 자랐습니다." 왓츠앱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얀 코움은 공공연하게 정부 사찰 활동을 비판해왔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인 1980년대 우크라이나에서 자란 영향이 컸다. 미국으로 건너 간 뒤 그는 인기 모바일 메신저를 내놓고 누구도 감시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6억명 사용자를 거느린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이 11월18일(현지시각)부터 안드로이드 앱에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를 기본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종단간 암호화를 적용한 플랫폼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종단간 암호화란 사용자가 주고받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기술이다. 사용자 스마트폰부터 데이터가 암호화돼 서버로 전송되기 때문에 혹여 사법당국이 서버를 압수수색해도 암호화된 데이터만 가져갈 수 있다. 왓츠앱 운영자조차 암호를 풀 수 없다. 대화에 참여한 사용자끼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