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이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이후로 여기저기서 모바일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난리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업체로 구분됐던 삼성전자도 바다OS를 들고 나왔으며, 박스를 만드는 데에 만족했던 HP도 팜(Palm)을 인수하며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통사들도 과거의 시장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독자적인 플랫폼을 안착시키려고 혈안이 됐다. 위피 의무화 조항이 삭제된 이후 SK텔레콤과 KT가 각각 SKAF, KAF라는 프레임워크를 출시하더니, 이 위에 자체적인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얹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내 이통3사의 통 합 앱스토어와 전세계 이통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WAC(Wholesale App community)도 추진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넘어 서비스 플랫폼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통사, 제조사부터 포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통합 SNS와 음악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