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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택시

택시도, 승객도 잘 모르는 ‘S-택시’를 타다

“아, 이거 골 때리네. 그래서 지금 어디에 계세요?” 전화 너머로 택시기사의 당혹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S-택시’ 호출을 수락한 택시가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길래 전화를 걸었더니 돌아온 대답이었다. 택시기사는 티머니 단말기에 위치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길을 헤매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네, 참. 여기서 거기 가려면 차를 돌려서 가야 되는데 다른 택시를 부르실래요, 기다리실래요?” 지난 6월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시택시승차앱 S-택시를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이용해봤다. S-택시는 ‘빈차’인 택시를 앱으로 확인하고, 승객이 택시를 직접 지정해 호출할 수 있다. 출시 전부터 기대보다는 우려가 높았다. 뚜껑을 열자 ‘혹시나’는 ‘역시나’가 됐다. 호출거부를 하는 경우도 많았고, S-택시에 대한 정보 자체가 미흡해 택시기사가 이용에 혼란을 겪기도 했다. 기자는...

S택시

‘지브로’ 업그레이드한 ‘S-택시’, 뭐가 다른가

내달 1일 서울시의 서울택시승차앱 S-Taxi(이하 S택시)가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승객이 주변에 있는 ‘빈차’를 직접 골라 호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S택시를 통해 시민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앞서 10억을 투입하고도 시민과 택시기사 양쪽으로부터 외면 받았던 ‘지브로’의 전철을 밟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가 S택시를 내놓는 이유는 택시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다. 현행법상 길거리 승차거부는 불법이다. 그러나 택시 호출 앱이 등장하면서 목적지를 보고 골라 태우는 ‘디지털 승차거부’가 생겨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길거리에서 택시 승차거부가 위법사항인 것처럼 택시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플랫폼과 택시기사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데, 택시 문화의 중심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 앱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S택시 이용방법은 기존 택시호출 앱과는 다르다. 카카오T 택시나 티맵택시는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