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10조3104억원에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Non-volatile Memory Solution Group)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인수한다. 인텔 사의 SSD 사업부문과 낸드 단품,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전체가 양수 대상이다. 양수 대상 영업부문은 2019년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액은 7조8359억원, 매출액은 4조6523억원, 부채액은 4조7909억원이다. 양수 계약 체결일은 20일이며 양수 기준일은 2025년 3월 15일이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말 1차 딜 클로징 시점에 70억 달러(8조192억원)을 인텔에 지급하며, 이후 2025년 2차 클로징 시점인 2025년 3월 잔액 2조291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보유 현금과 차입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