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결제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결제 방식의 다양성 측면뿐 아니라 사업자의 수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그런 만큼 결제 방식을 둘러싼 이해관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돈이 오가는 공간이기에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문제도 매우 엄격하게 다뤄진다. 관련 법률이 얽히고설켜 있어 웬만해선 한눈에 흐름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금융보안 사고가 발생했느냐에 따라 각 나라별로 규제하는 대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결국 이러한 복잡한 결제 방식의 진화 과정이 국가별 차이를 만들어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복잡하기만 한 모바일결제 방식을 전문가들은 2~3가지 기준으로 나눠 접근한다. 핵심 결제 정보를 저장하는 IC칩을 내장하느냐에 따라 하드웨어 방식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분하고, 무선네트워크의 이용 정도에 따라 온라인 방식과 오프라인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