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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도스

‘한국형’이 뭐길래

콘텐츠 업계에서는 ‘한국형’이 대세다. 한국적인 색깔을 갖고,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국산 콘텐츠라는 뜻일 게다. 짧게 줄여 ‘K’를 앞에 붙여 쓰는 것은 최근의 유행이다. ‘K팝’이 그렇고, ‘K-무크(MOOC, 공개형 온라인강의)’가 그렇고, ‘K-ICT’가 그렇다. ‘K’를 향한 뜨거운 열병이라 하겠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널뛰듯 넘나든다는 점에서는 전염병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아니다. 여하간 ‘한국형’의 기원을 찾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노랫말에서 “너는 누구냐, 나는 누구냐”라며 청중의 정체성을 따져 묻던 가수 배일호의 노래 ‘신토불이’가 등장한 1992년부터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괴테의 말을 살짝 바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며 목청을 높이던 2000년대 초반부터였을 수도 있다. 기원은 알 수 없되, 이 빌어먹을 전염병은 모 전...

wipi

8살 아이폰과 '위피'의 추억

“아이팟, 모바일 폰, 인터넷 커뮤니케이터, 그리고 아이폰” “모바일폰을 다시 개발했다” 2007년 1월 9일 맥원드에서 열린 아이폰 발표는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힙니다. 이미 루머로 어떤 제품이 나올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음에도 그 키노트는 제품을 다시 보게 만들었지요. 아이폰은 반 년 뒤 미국 시간으로 2007년 6월29일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8년이 되는 날입니다. 애플은 8년 동안 10개의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매년 판매량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애플의 수익에서 가장 중심 자리에 있기도 합니다. 8살을 맞은 아이폰도 대단하지만 새삼 아이폰, 그리고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다 듭니다. 8년 전, 아니 우리나라는 5년 전만 되돌아봐도 모바일 환경은 전혀 달랐지요....

HTTP

금융앱스토어 '갑론을박'

지난 4월23일 금융결제원은 국내 17개 은행에서 제공하는 뱅킹 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한 곳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금융앱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우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T스토어나 올레마켓과 같은 국내 이동통신사 앱스토어나 금융 앱스토어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금융결제원은 "구글플레이 등 기존 마켓에서 뱅킹 앱을 대상으로 출현하고 있는 피싱 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가장 먼저 금융 앱스토어 출현에 이의를 제기한 곳은 인터넷 사용자 권리 구현 운동을 진행중인 오픈넷이다. 오픈넷은 "정부가 나서 금융앱스토어라는 특정 기술 사용을 강제한다"라며 "이는 보안의 기본 상식에도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요지의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둘의 주장은 '정부기관이...

IT 강국

한국은 IT 강국인가, 규제 강국인가

한국은 IT 강국인가? 한국은 IT 강국인가? 2011년 발표된 OECD 통계 조사(OECD Fact book 2011)를 보면 한국의 인터넷 가정 보급율은 95.9%로 전세계 1위다. 이에 비하여 미국은 68.7%에 불과하다. 따라서 적어도 인터넷 가정 보급율만 놓고 보면, 한국이 압도적인 IT 강국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IT 강국을 ‘인터넷 보급율’이라는 매우 단편적 기준으로, 그리고 그 기준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 지 따져보지 않고, 측정했기 때문에 나오는 결과다. 간단한 예로, 비슷한 통계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자. 세계은행 통계를 보면, 2000년 기준으로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2천만, 미국은 1억2천만 정도 된다. 10년이 지난 후, 양국 모두 인터넷 이용자가 200%가 증가해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가 4천만이 될 때, 미국은 2억2천만에...

kt

스마트폰 무선네이트, 무선랜에선 무용지물

SK텔레콤이 400여 만개의 위피(WIPI) 기반 콘텐츠를 스마트폰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무선랜 접속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데이터 이용과 관련해 T옴니아 2 사용자와 2월 초 출시예정인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SK텔레콤은 T옴니아2(SCH-M710/M715)고객도 28일부터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미들웨어인 SKAF(SK Application Framework)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무선포털 네이트에 접속해 게임·만화·화보·교통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벨소리·컬러링 변경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무선네이트의 인기 서비스와 콘텐츠를 모아놓은 '프리존' 서비스도 T옴니아2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특화요금제인 '올인원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선NATE의 인기 서비스와 콘텐츠를 모아놓은 ‘프리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무선NATE의 벨소리·컬러링 변경(월 4건),...

kt

위피 미래, 시장에 지혜를 구하다

애플 아이폰이 국내 도입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영역도 있다. 그 중 가장 큰 피해 아닌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이 국산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WIPI) 진영이다. 정부는 지난 4월 국내 유통되는 모든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탑재토록 했던 위피 탑재 의무화를 폐지했다. 직접적으로 아이폰을 위한 정책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폰 국내 유통을 가로막고 있는 하나의 걸림돌을 제거한 것. 해외 휴대폰 제조사들은 환영의 입장이다. 이들만 환영 입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바다'라는 독립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이달 발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독자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위피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위피진흥협회 임성순 회장을 만난...

kt

위피(WIPI) 개발자 컨퍼런스 열린다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되면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또 한편에서는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위피(WIPI) 개발 회사와 개발자들과 통신사들이다. 정부는 지난 4월 국내 휴대폰에 위피를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했던 제도를 바꿨다. 위피가 탑재되지 않아도 휴대폰을 국내 출시할 수 있게 된 것. 이에 따라 위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이동통신회사들과 개발자, 솔루션 회사들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여전히 국내 무선인터넷 콘텐츠의 상당 부분이 위피 기반에서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들이 어떤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지는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지난해 열렸던 위피 개발자 행사 중 한 장면. 이들의 고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KWISF)과 위피개발자포럼(WIDEF)은 모바일 개발자들이 글로벌 오픈마켓에...

wipi

오픈플랫폼 시대 '위피'의 미래를 논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유통되는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위피(WIPI)'의 정책을 변경하려는 가운데 위피의 미래를 논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내 무선인터넷 개발자의 99.9%가 위피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 변화는 콘텐츠 제공업체는 물론 관련 개발자들에게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 위피 개발자들은 글로벌 모바일플랫폼인 애플아이폰(Apple iPhone) OSX, 노키아 심비안(Symbian), 리모(LiMO),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Windows Mobile)' 등을 활용한 스마트폰 시장이 조금씩 개화되면서 이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KWISF)과 위피개발자포럼(WIDEF)은 11월 26일(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8 KWISF & WIDEF 위피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글로벌모바일플랫폼 변화와 위피의 대응’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이동통신사, 정부유관협회,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콘텐츠 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