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특징을 요약하면, 우선 22nm 트라이게이트 기술로 생산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수한 성능과 부드러운 터치 반응을 내는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한 제품에 탑재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맷 던포드 인텔 벤치마크 매니저가 새 '아톰' 프로세서를 들고 나왔다. 옛 넷북에 쓰던 그 아톰 아니냐고? 맞다. 그 답답한 아톰 프로세서다. 헌데, 그전과 달라진 점이 많다.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를 소개할 때 더이상 넷북을 들고 나오지 않는다. 맷 던포드 매니저 앞에는 십수 종의 태블릿 PC가 놓여 있었다. 인텔이 지난 9월 공개한 새 아톰 프로세서는 태블릿PC에 탑재하도록 고안됐다. 제품군 이름은 ‘Z3000’ 시리즈, 코드명은 ‘베이트레일’로 알려진 제품이다. 듀얼코어와 쿼드코어 두 종류가 있다. 인텔은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