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ter.net http://www.bloter.net 블로터 Fri, 28 Aug 2015 00:05:22 +0000 ko-KR hourly 1 가트너가 꼽은 2015년 신기술, ‘IoT’와 ‘무인차’ http://www.bloter.net/archives/237355 http://www.bloter.net/archives/237355#comments Fri, 28 Aug 2015 00:05:22 +0000 http://www.bloter.net/?p=237355

가트너가 ‘2015년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는 가트너가 해마다 한 번씩 내놓는 보고서다. 2천여개 기술을 분석해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기술과 미래 파급력이 높은 기술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가트너는 8월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대가 최고조로 높아졌다”라며 “실제로 모든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단기 로드맵에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사업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커넥티드 홈 솔루션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라며 “신규 기술 업체 및 기존 제조 업체들이 관련 솔루션과 플랫폼을 새로 내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자연어 문답처리 기술’과 ‘생체음향(Bioacoustic) 센싱기술’이 큰 성장을 했다고 표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새롭게 등장한 기술들도 여럿 있었다. 대표적으로 ▲시민 데이터 과학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정의 보안(Software-Defined Security) ▲제3자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분석 서비스(Advanced analytics with self-service delivery)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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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Emerging Technologies, 2015)(사진:가트너)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인기가 떨어진 기술도 있었다. 업계의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기술들이라고 볼 수 있다. 가트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3D프린터, 인메모리분석 기술, NFC 등이 더이상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에 등장하지 않았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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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더이상 신기술 하이퍼 그래프에 등장하지 않은 기술들. 업계의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줄은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사진:가트너 2015년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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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LIVE]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http://www.bloter.net/archives/237283 http://www.bloter.net/archives/237283#comments Thu, 27 Aug 2015 08:10:26 +0000 http://www.bloter.net/?p=237283

삼성전자가 지난 8월20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내놓고 딱 한주가 흘렀습니다. 판매점에서, 혹은 언론의 보도나 리뷰 등으로 많은 이들이 구경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삼성전자의 2015년 하반기를 책임질 최고급 기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도가 높습니다. 아프리카TV로 송출하는 오늘의 [블로터LIVE]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주인공입니다. 방송은 5시부터 출발합니다. 오늘도 함께 채팅으로 많은 이야기가 오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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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블로터LIVE 방송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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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족’ 겨냥 IPTV 서비스 눈길 http://www.bloter.net/archives/237266 http://www.bloter.net/archives/237266#comments Thu, 27 Aug 2015 07:18:34 +0000 http://www.bloter.net/?p=237266

KT와 LG유플러스가 IPTV를 품은 일체형 PC를 발표했다. 통신사가 PC를 판매하는 것은 과거 초고속 인터넷과 정보통신부의 인터넷PC 보급 바람이 불 때 이후로 거의 볼 수 없던 장면이다.

이 PC는 27인치 풀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일체형PC다. KT는 ‘올레tv 올인원’이라고 부르고, LG유플러스는 ‘PCTV’라고 부른다. 사실은 같은 제품이고, LG전자가 만드는 P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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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는 인텔의 아톰 N2940 쿼드코어다. 4GB 메모리에 128GB SSD를 품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8.1이다. 고성능 PC는 아니지만 콘텐츠를 소비하는 용도의 보조 PC로는 충분하다. 두 통신사는 이 PC에 앱 기반의 IPTV 서비스를 얹었다.

LG전자와 이동통신사는 왜 이런 PC를 내놓았을까? 통신사들의 발표를 보면 왜 만들었는지, 그리고 수요층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드러난다.

혼자 사는 싱글족, 나만을 위한 ‘세컨드 TV’를 구매하고자 하는 3인 이상 가구 그리고 가전제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KT 보도자료

원룸에 사는 싱글족들이 PC와 TV를 따로 둘 필요가 없어 집 안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일체형PC 대비 경제적인 가격으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그 외에도 아내에게 TV를, 자녀에게 PC를 양보한 중년 남성들이 개인용 PC와 TV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 LG유플러스 보도자료

전자제품은 현실을 반영하곤 한다. 이 PC도 혼자 사는 싱글족, 그리고 개인화되는 TV채널 결정이 녹아 있다. 어찌 보면 씁쓸한 사회의 한 면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수요다. 1인용 세탁기, 냉장고 등 1인가구를 위한 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IPTV 서비스도 PC 플랫폼을 타고 개인화하는 것이다.

이 일체형 PC는 TV 플랫폼으로서도 괜찮은 접근이다. 방송은 이미 개인화의 방향을 타고 있다. 티빙(tving), 푹(pooq)같은 서비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더불어 필수 가입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고, 이동통신사들 역시 IPTV 서비스를 데이터 상품과 결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보는 모바일 서비스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고화질 붙박이 서비스로 리모컨이 달린 일체형 PC는 자연스러운 형태다.

집에도 TV가 한 대가 아니라 거실과 방에 각각 두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현재의 IPTV는 대개 라인 하나에 한 개만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PC는 인증 문제만 해결하면 이미 IPTV의 조건으로 충분하다.

물론 PC 자체로는 썩 매력적이진 않다. 이왕이면 코어 프로세서를 넣어 가정용 PC를 대체할 수 있는 것도 좋을텐데, 이 제품은 보조 PC 정도의 역할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TV 역할에는 충실하겠지만 PC로서는 아쉽다. 보기에 따라 보조 TV로 접근한다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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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기존 IPTV에 비해 공격적이다. 기존 IPTV는 한 집에 셋톱박스 한 대가 기본이고, 추가로 하나를 더 쓰려면 요금을 한번 더 내야 한다. 대개 기본형 IPTV 서비스가 월 1만원 선이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과 IPTV에 결합서비스로 이용하면 서비스와 PC가격까지 월 6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KT는 휴대전화처럼 올레TV 서비스와 PC를 가입하면 PC를 42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셋톱박스와 27인치 TV를 동시에 해결하는 구조라면 나쁘지 않다.

이왕 PC로 서비스를 내는 김에 기존 PC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더하면 어떨까? 집집마다 PC가 있고, 가족 개개인이 노트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새 PC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창구를 늘리는 것도 고민했으면 좋겠다.

한편 이번 제품 발표에도 통신사간의 눈치 전쟁은 이어졌다. KT는 꽤 큼직하게 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발표했는데, 그 사이에 LG유플러스가 덥석 제품을 발표했다. 제품 출시는 KT가 10월초, LG유플러스가 9월로 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세부적인 가격 정책을 공개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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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7500만명…’윈도우10’의 9가지 숫자 http://www.bloter.net/archives/237272 http://www.bloter.net/archives/237272#comments Thu, 27 Aug 2015 07:16:35 +0000 http://www.bloter.net/?p=237272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플랫폼 ‘윈도우10’이 공식 배포 한 달여 만에 전세계 7500만명의 사용자에게 배포됐다. 유서프 메디 MS 윈도우 및 디바이스그룹 부사장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8월26일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유서프 메디 부사장은 윈도우10 출시 한 달을 맞아 윈도우10의 초기 지표를 볼 수 있는 9가지 숫자를 트위터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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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0,000

윈도우10 출시 한 달만에 이를 내려받은 이들의 숫자다. 윈도우10의 초기 성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MS의 이전 제품과 비교해보자. 예를 들어 ‘윈도우8’은 출시 이후 한 달이 지나는 동안 4천만명에게 배포됐다. ‘윈도우7’은 전세계에서 9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꼬박 8개월이 걸렸다. 윈도우10은 출시 직후 1년 동안 무료로 배포된다. 무료인 만큼 패키지 형태로 판매됐던 이전 제품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로 환산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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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은 공식 배포 이후 한 달 만에 전세계 192개 나라의 사용자들이 받아갔다. 유서프 메디 부사장은 트위터에서 “사실상 지구상의 모든 나라”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90,000

윈도우10은 무려 9만 가지에 이르는 PC와 태블릿 PC에 설치됐다.

2007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 중에서는 2007년에 만들어진 것도 있다. 2007년은 애플이 미국에서 1세대 ‘아이폰’을 발표한 해이며, 국내에서는 LG전자가 ‘프라다폰’을 발표한 해다.

122

윈도우10에는 MS의 게임 콘솔 ‘X박스원’과 연동해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들어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사용자들이 윈도우10으로 X박스원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긴 시간을 모두 더하면 122년이다.

10,000,000

윈도우10 출시와 함께 MS는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 윈도우10 에디션 베타’를 공개했다. 한 달 동안 마인크래프트 윈도우10 에디션 베타에서 게이머가 달성한 도전과제 개수가 1천만개나 된다는 게 유서프 메디 부사장의 설명이다.

마인크래프트는 스웨덴의 게임 개발업체 모장이 만든 게임이다. 2014년 가을 MS가 모장으로부터 2조6천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들여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한 사실이 전세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500,000

윈도우10에는 MS의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코타나(Cortana)’가 내장돼 있다. 말로 코타나를 부르면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이나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제안을 보여주는 비서형 서비스다. 윈도우10 출시 이후 “농담 좀 해 봐(Tell me a joke)”라는 사용자의 질문에 코타나는 무려 50만번이나 농담을 들려줬다고 한다. 코타나는 아직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6배

MS는 윈도우10을 통해 ‘윈도우 스토어’ 생태계 확산도 계획 중이다. 윈도우 스토어는 구글의 구글플레이,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윈도우에서 쓸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응용프로그램(앱) 장터다. 지금까지는 성적이 그리 신통찮았다. 현재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된 앱 개수는 34만여개 정도다. 구글플레이에는 150만개, 앱스토어에는 140만여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는 점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윈도우10 출시 이후에는 이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윈도우10 사용자가 윈도우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 개수가 윈도우8과 비교해 6배나 많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윈도우10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데스크톱부터 기업용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앱 개발 방법론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0

MS는 윈도우10 출시 이후 ‘업그레이드 유어 월드’ 슬로건을 내걸고, 전세계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와 협력 중이다. ‘세이브 더 칠드런’이나 ‘세계 빈곤 프로젝트’ 등 제3 세계에서 활동하는 단체는 물론 ‘코드닷 오아르지’ 등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가 대표적이다. 전세계 2000여개의 비영리단체가 MS와 보조를 맞추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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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 “올리볼리쌤 키워요” http://www.bloter.net/archives/237257 http://www.bloter.net/archives/237257#comments Thu, 27 Aug 2015 07:15:02 +0000 http://www.bloter.net/?p=237257

다음세대재단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더 효과적인 문화다양성 교육을 위해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세대재단은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강사를 키워내는 ‘올리볼리 교육센터‘를 시작한다고 8월27일 밝혔다. ‘올리볼리 교육센터’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부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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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볼리’는 다음세대재단의 문화다양성을 위한 공익사업이다. 주요사업인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다양한 문화권의 동화를 볼 수 있는 플래시 e동화 서비스로 누구에게나 무료로 그림동화를 제공한다. 이처럼 어린이에게 이제껏 접하기 어려웠던 나라들의 동화를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 2009년 공식적으로 선보인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지금까지 몽골과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이란, 레바논, 팔레스타인, 티베트, 캄보디아, 르완다 등 총 13개 나라 동화 139편을 해당 나라 언어와 한국어, 영어로 만들었다. 올리볼리 공식 홈페이지 및 아이폰·안드로이드 앱 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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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리볼리 교육센터’는 문화다양성 강사 및 활동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한층 더 증진시킬 수 있도록 문화다양성에 대한 기초교육과 함께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교수법을 지도하고, 이를 실제 문화다양성 교육에 적용하여 교육 현장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해질 수 있는 핵심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교육 과정은 2015년 발간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매개자를 위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최혜자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현장 실습도 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학교 및 기타 문화다양성 교육 현장에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교안을 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리볼리 교육센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교사나 문화다양성•인권교육 활동가 및 강사 등 여러 나라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올리볼리 홈페이지아시아인권문화연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e메일(asiansori@empas.com)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한은 오는 9월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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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드론 무기’ 허용 http://www.bloter.net/archives/237216 http://www.bloter.net/archives/237216#comments Thu, 27 Aug 2015 04:37:05 +0000 http://www.bloter.net/?p=237216

무인 비행기(드론)가 일상에 들어오고 있다. 해외에서 드론은 택배 배송에 도입되고 있고, 외딴 섬에 긴급 의약품을 운반하기 위해서도 쓰인다. 드론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이처럼 아름답기만 할까? 드론이 무기가 된다면 어떨까.

<더버지>는 “미국 노스 다코타 주에서 경찰이 무기를 탑재한 드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8월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드론에 장착되는 무기는 전기 충격을 가하는 테이저부터 최루 가스, 고무탄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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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드론 사용은 릭 벡커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되면서 가능해졌다. 릭 벡커 의원은 경찰의 권력을 제한할 것을 주장했다.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범죄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다. <가디언>에 의하면 미국 경찰에 의해 발생한 사망자 수만 올해 759명에 달한다.

애초에 릭 베커 의원은 모든 종류의 무기를 드론에 탑재하지 못하게 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로비 집단이 법안 수정을 요구했고, 결국 비살상 무기만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노스 다코타 주는 미국에서 무기를 탑재한 드론의 사용을 허용하는 첫 번째 주가 됐다.

<더버지>는 “경찰이 드론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은 경찰권의 남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노스 다코타 주는 미 연방 항공국이 드론의 비행을 1천200피트까지 허용한 오직 단 하나의 지역”라며 우려를 표했다. 릭 벡커 의원 또한 “드론이 무기화돼서는 안 된다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쟁점”이라며 “이번 법안 통과에 완전히 동의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원래 드론은 군사용으로 개발됐다. 2010년에 파키스탄과 예멘에 가해진 드론 폭격으로 3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미국 정부는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줄인 바 있다. 하지만 얼마 전 한 청소년이 직접 만든 드론에 권총을 무장한 모습을 유튜브에 개재했을 때, 미 연방 항공국과 지방 정부 당국은 제작자가 어떤 법안도 어기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미국 경찰이 무기를 장착한 드론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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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지도 시각화 웹서비스 오픈소스로 공개 http://www.bloter.net/archives/237222 http://www.bloter.net/archives/237222#comments Thu, 27 Aug 2015 04:16:20 +0000 http://www.bloter.net/?p=237222

미국 오바마 정부가 ‘정부 커뮤니티 기반 이니셔티브 지도’를 오픈소스 서비스로 공개했다.

‘정부 커뮤니티 기반 이니셔티브 지도’는 웹 지도 서비스로, 미국정부와 지역단체가 협업해 진행하는 캠페인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된 단체나 시민은 지역 정보를 검색해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는 흑인 청소년을 돕는 ‘마이 브라더스 키퍼’, 기후 변화를 방지하는 사업인 ‘클라이밋 액션 챔피언’,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 ‘프라미스 존’과 같은 정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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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커뮤니티 기반 이니셔티브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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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커뮤니티 기반 이니셔티브 지도’ 실행 예

지도가 오픈소스 기술로 공개돼면서, 미 정부는 시민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누구나 지도 개발에 사용됐던 기술이나 데이터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잘못된 정보가 존재하면 시민이 직접 업데이트를 요청하거나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다. 수정 요청 사항 및 변경 과정은 깃허브 페이지에 기록된다. 시민들은 지도 콘텐츠 외에 웹서비스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도 깃허브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지도는 웹 매핑 라이브러리인 ‘리프렛JS’로 개발됐으며, 지도 데이터를 입력하는 과정에는 ‘토포JSON‘을 활용했다. 라이선스는 퍼블릭 도메인 라이선스(CC0 1.0)를 따른다.

숀 도노번 예산 및 경영 관리부 디렉터는 백악관 블로그를 통해 “오바마 정부는 지난 6년간 꾸준하게 지역 단체와 협업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전지역에 지원했다”라며 “이번에 공개된 지도로 미국 국민이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부 프로그램을 직접 둘러봤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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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상비서 서비스 ‘M’ 출시 http://www.bloter.net/archives/237223 http://www.bloter.net/archives/237223#comments Thu, 27 Aug 2015 04:13:58 +0000 http://www.bloter.net/?p=237223

페이스북이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을 혼합한 가상비서 서비스 ‘M’을 출시하고, 베이지역의 일부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에 들어갔다. M은 메신저 앱을 활용하는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이고, 시리나 코타나와 달리 따로 성별은 없다. M은 식당예약, 선물추천, 휴가지 추천 등의 요청을 수행할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시지 부문을 담당하는 부사장 데이비드 마커스는 8월2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가상비서 서비스 M의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은 기존의 가상비서 서비스와는 조금 다르다. 인공지능에만 기반을 두지 않고, ‘M 트레이너’라고 불리는 직원들이 M의 문제해결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일종의 하이브리드 서비스인 셈이다. M 트레이너는 페이스북 사무실 내에서 엔지니어링 팀과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계약직이며, 인력 규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마커스는 <와이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M은 다른 서비스가 못하는 일들을 할 수 있다” 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은 자연어를 해석하고 메시지 스레드에 있는 후속 질문들을 던지는 방법으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한다. M 트레이너들이 문제 해결 과정 전반을 감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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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당수 IT 업체들이 가상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 시리, 구글 나우, MS 코타나 등이 익숙하다. 그러나 온전히 기술에만 의존하는 가상비서 서비스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돼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M은 사람의 도움을 통해서 가상비서 서비스의 해결 능력을 끌어올리는 게 목적이다. 페이스북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M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M 트레이너의 의존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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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2.0, “신용카드와 NFC를 한 장에” http://www.bloter.net/archives/237215 http://www.bloter.net/archives/237215#comments Thu, 27 Aug 2015 04:11:07 +0000 http://www.bloter.net/?p=237215

코인은 카드 모양의 기기로 신용카드, 회원카드 정보를 저장해 준다. 기존에는 마그네틱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8월 26일(현지시각) 2.0 버전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NFC, EMV 기능을 갖추게 됐다. 현재 상용화된 카드 최신 표준을 모두 담았다는 이야기다.

코인은 2013년 11월 킥스타터에서 처음 선보였다. 그리고 올해 4월부터 정식 발매됐다. 처음 코인 카드가 만들어진 이후로 미국에서는 EMV 카드가 대중화됐다. EMV 카드는 신용카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더 안정된 기술을 사용한다. 때문에 EMV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코인 카드에 신용카드 정보를 넣을 수 없었다. 하지만 코인 2.0에는 EMV 카드 정보도 저장할 수 있게 됐다. NFC 기능으로 저장한 카드를 긁지 않고 접촉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코인 카드는 4월에 배송을 시작한 이래로, 100만번 넘게 결제됐고, 8만개 넘는 코인카드가 배송됐다.

하지만 2013년 처음 코인이 선보였을 때와 달리 현재는 애플페이, 삼성페이가 출시됐으며, 안드로이드페이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코인이 모바일 핀테크와 다른 점이라면, 카드 모양의 기기가 있다는 것과 그리고 그 카드 모양의 기기가 100달러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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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①삼성전자 ‘갤럭시’ http://www.bloter.net/archives/237057 http://www.bloter.net/archives/237057#comments Thu, 27 Aug 2015 00:13:51 +0000 http://www.bloter.net/?p=237057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표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가트너는 스마트폰이 올 2분기, 계속 성장하던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회사가 삼성전자다. 삼성은 여전히 세계 1위의 스마트폰 판매 회사다. 시장에 대한 대응도 빠르고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을 대부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기 시작했고 중국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오면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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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폰의 유전자

삼성전자는 휴대폰을 다작하던 회사다. 플래그십 제품은 2~3달에 하나씩 내놓았고, 그 사이에도 여러가지 형태의 제품들이 계속해서 중간 시장을 채웠다. 신제품만큼 판매량에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뿐더러, 제품을 많이 늘어놓는 것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부가적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도 그 안에서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갤럭시나 옴니아 등을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그 전부터 ‘미츠(MITs)’ 브랜드로 팜OS를 운영체제로 쓴 스마트폰을 내놓기도 했고, 윈도우폰의 전신인 포켓PC 운영체제의 스마트폰도 나왔다. 하지만 시장이 썩 스마트폰에 호의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량보다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하나의 제품 정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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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완제품 뿐 아니라 부품 면에서도 삼성의 중요한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을 꽉 잡고 있었지만 비메모리인 CPU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생산량도 그리 많지 않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인텔이 ARM 프로세서인 스트롱암, X스케일을 포기하면서 그 시장은 삼성 차지가 됐고, HP와 컴팩을 비롯한 PDA, 스마트폰 업체들도 삼성의 칩을 써 왔다. 스마트폰은 이 프로세서 사업부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때는 몰랐겠지만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채비가 된 회사였다.

윈도우폰의 악몽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휴대폰 시장은 매우 폐쇄적이었다. 시장은 통신사가 주도했고, 기능들도 범용적이고, 표준화된 것보다 통신사가 준비한 서비스에 맞추고, 수익에 영향을 끼칠만한 부분들은 싹 제거되는 게 통상적인 일이었다. 통합 메신저, MP3 재생 제한, 무선랜 삭제 등이 2010년 이전의 휴대폰 시장 분위기다.

그러던 국내 시장에 갑자기 ‘아이폰’이 들어왔다. 2009년 11월28일의 일이다. ‘안 될거야’가 지배적인 분위기였지만 KT는 주파수의 차이가 없는 3G 시장에서 SK텔레콤 주도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아이폰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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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삼성전자로서는 처음 겪는 분위기였을 것이다. 스마트폰은 곧 아이폰으로 통했고, 도입과 동시에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졌다. 여기에서 삼성전자가 꺼내든 카드는 ‘더 좋은 윈도우폰’이었다. 그렇게 ‘옴니아’가 세상에 나왔다.

이제 와서 이야기지만 옴니아가 그렇게 나쁜 스마트폰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애플리케이션이 꽤 많이 있었고, 임베디드 시장을 잡고 있던 윈도우CE의 뿌리 덕분에 나름의 생태계도 있었다. 다만 시장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이 그렇게 빨라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윈도우폰은 아이폰과 비교 자체가 어려웠다. 삼성전자가 당장 꺼내들 수 있는 대안은 이걸 아이폰만큼 빠르게 만드는 것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전지전능 옴니아’나 ‘옴니아가 아이폰보다 좋은 이유’ 등의 무리수 마케팅이 붙으면서 지금까지도 조롱거리가 됐지만, 하드웨어 제조사로서는 최선을 다 했던 셈이다. 이 역시 이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시야를 자극하는 일이 됐다.

‘가장 빠른 스마트폰’ 갤럭시S의 등장

HTC나 모토로라는 일찌감치 안드로이드에 발을 들였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긴 하지만 급했다. ‘아이폰3GS’의 대안이 윈도우가 아니라는 답은 얻었고,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럼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이냐만 남았다.

삼성전자가 자신있게 꺼내 들었던 첫 안드로이드폰은 2010년 4월에 내놓은 ‘갤럭시A’다. A는 요즘 나오는 시리즈 아닌가? 요즘 A5, A8 등의 제품이 나오지만 지난2014년 말 이 시리즈의 뿌리가 됐던 제품은 ‘갤럭시 알파’였다. 바로 이 갤럭시A 때문이다. 물론 그 전에 ‘갤럭시’와 ‘갤럭시 스피카’ 등의 제품이 있긴 했지만 판매와는 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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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는 요즘 갤럭시 스마트폰 디자인의 뿌리를 잡은 제품이다. 720MHz 프로세서와 384MB 메모리 등을 가진 제품으로 안드로이드2.1 이클레어부터 2.2 프로요, 2.3 진저브레드까지 업데이트를 겪은 제품이다. 하지만 성능이 그렇게 썩 좋진 않았다. 기기 문제라기보다도 안드로이드의 UI 최적화가 아이폰의 그것과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성의 진짜 야심작 ‘갤럭시S’가 같은 2010년 6월4일 발표된다. 슬로건은 ‘슈퍼 스마트’다. 갤럭시S는 4인치 디스플레이에 1GHz 프로세서를 넣었다. 지금은 작아보이지만 화면 크기도 상당히 컸고, 스마트폰 프로세서가 1GHz를 기록한 것도 놀라운 일이었다.

당시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갤럭시S를 두고 최고의 제품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도 그럴 것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고 UI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당시 안드로이드는 아직 개발 초기였고 최적화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 자체가 너무 무거웠다. 애플의 아이폰3GS는 600MHz로도 속도와 성능 문제는 전혀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속도 문제는 사실 구글이 풀어줘야 했지만,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로 속도 문제를 풀어버렸다. 안드로이드를 진두지휘한 앤디 루빈으로서는 갤럭시S가 안드로이드의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제품으로 꼽을 만도 했다.

이 갤럭시S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히트를 쳤고, 옴니아 충격 1년만에 전세를 뒤집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기기다. 2012년 1월 2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갤럭시S의 S가 SK텔레콤을 의미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전자는 아이폰을 들여온 KT에 갤럭시를 공급하지 않았다. 이후 ‘갤럭시K’, ‘갤럭시L’ 등의 변종 제품으로 KT와 LG유플러스에 공급했다.

삼성을 위한 안드로이드, 갤럭시S2

갤럭시S의 히트는 삼성전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을 해볼 수 있다. 그간 얻은 경험과 부품 공급업체라는 환경 때문이다. 옴니아를 통해 스마트폰도 빨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에 부응하는 부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이 있었다. 지금까지도 부품부터 완제품,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직접 만드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근래 들어 화웨이 정도가 있을 뿐이다. 갤럭시S가 카피캣 논란에도 3개월만에 기획부터 생산까지 마쳤다는 이야기는 그냥 듣고 넘길 일은 아니다.

어쨌든 삼성전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맛을 들였다. 아이폰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지만 적어도 두 기기가 엇비슷해 보인다면 프로세서 속도나 메모리의 용량 등 숫자는 안드로이드가 훨씬 앞설 수밖에 없다. 더 빠른 하드웨어라는 메시지는 잘 먹혔다. 그렇게 삼성전자는 2011년 2월 ‘갤럭시S2’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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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는 하드웨어에 또 한 번 획기적인 변화를 준다. 바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다. 엑시노스4 프로세서는 코어텍스 A9 기반 코어를 2개 넣어 성능을 끌어올렸고, 멀티태스킹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화면은 4.27인치로 커졌다.

2010년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4’의 위력이 상당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진영이 움츠러들 뻔 했지만 갤럭시S2는 세계적으로 1위 통신업체들이 모두 아이폰의 대항마로 삼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세계 시장으로 퍼져 나갈 수 있었다. 2013년 1월까지 꾸준히 팔린 스테디셀러인데 4천만대를 넘길 정도였다. 세상은 아이폰 아니면 갤럭시였다.

애플과 특허 소송, 그리고 유명세

하지만 이 히트작은 애플을 자극했다. 디자인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것이다. 애플은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법원에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시작은 2011년 네덜란드였다. 삼성전자가 디자인과 UX 전반적으로 아이폰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삼성도 맞고소를 놓았다. 아이폰에 쓴 모뎀이 삼성전자의 통신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디자인과 통신 기술의 특허 싸움은 2012년 해를 바꾸면서 더 치열해졌다. 그리고 이 논쟁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뚜렷한 답을 내지는 못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 S2가 적지 않은 부분에서 아이폰을 닮긴 했지만 법적 효력을 받기는 쉽지 않았다. 소송은 지루해졌고, 법원은 계속해서 양사의 합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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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송은 삼성에 큰 기회가 된다. 어느 시장이나 특정 제품이 너무 잘 나가는 것을 달갑게 보지는 않는다. 아이폰이 그랬고, 갤럭시는 아이폰을 견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으로 떠올랐다. 더구나 그 갤럭시에 애플이 예민하게 대응하면서 삼성전자는 순식간에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효과를 얻었다. 삼성으로서는 판결을 떠나 소송으로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컸다.

패블릿을 열다, 갤럭시노트

2011년 9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라는 묘한 제품을 내놓는다. 기본적인 하드웨어는 갤럭시S2와 거의 닮았지만 화면이 매우 커졌다. 5.3인치다. 보통 스마트폰이 4인치 초반이었던 때인데, 무려 5.3인치를 내놓은 것이다.

이때 삼성은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꺼낸다.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다.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가 독보적으로 앞서가자, 삼성전자는 폰과 태블릿의 중간 지점, 즉 패블릿을 밀기 시작했다. 그냥 화면만 컸으면 큰 관심을 못 받았을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는 여기에 디지타이저 펜을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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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화면에 대한 명분으로 펜은 굉장히 잘 먹혔다. 작은 다이어리처럼 펜글씨를 쓸 수 있었고, 메모 기능은 다른 스마트폰이 따라할 수 없었다. 아이폰은 말할 것도 없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큰 걸 누가 쓰나’ 했지만 갤럭시노트는 의외의 성공을 이룬다.

삼성 스마트폰의 전성기 갤럭시S3

2012년 5월 ‘갤럭시S3’가 나온다. 디자인 특허 논쟁이 한창 일어날 때고,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커질 때다. 가장 빠른 스마트폰의 위치를 놓칠 수 없었고, 확실한 차별점도 보여주어야 했다.

그렇게 나온 게 조약돌 디자인의 갤럭시S3다. 이 제품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갔다. 이전 스마트폰과 성능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화면은 4.8인치로 커졌고, 해상도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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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는 출시 6개월만에 판매량 4천만대를 넘겼고, 국내 시장은 완전히 갤럭시로 돌아섰다. 늘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붙던 ‘아이폰 대항마’라는 뉴스 제목도 갤럭시S3를 기점으로 사라졌다. 2012년 하반기 들어 갤럭시S3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대항마가 아니라 이미 아이폰을 눌러버렸고,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70%를 넘어 80%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야기만 돌았던 이유는 이때쯤 제조사도, 통신사도 정기적으로 발표하던 판매량 지표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갤럭시 천하가 됐다.

이 갤럭시S3는 지금까지도 잘 만든 스마트폰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의 디자인 특성을 확실히 잡았고, 터치위즈UI도 화면을 잘 활용했다.

인기는 당연히 2012년 가을에 발표한 ‘갤럭시노트2’의 흥행으로 이어졌다. 갤럭시S3만큼 빠르고, 이전 갤럭시노트보다 더 큰 화면의 제품이었다. 갤럭시노트2의 펜은 더 똑똑해졌고, 펜은 단순한 부속품이 아니라 갤럭시노트의 중요한 입력장치가 됐다.

2012년 삼성은 거칠 게 없었다.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노키아를 눌렀고, 판매량으로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1위였다. 아이폰과 옴니아의 쓴잔을 기회로 뒤집는 데 불과 2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 때부터 위기론이 돌기 시작했다.

위기는 시작됐다, 갤럭시S4

2013년 3월14일, ‘갤럭시S4’가 발표된다. 이 행사는 뉴욕에서 열렸는데, 행사 전체를 하나의 뮤지컬 공연처럼 꾸몄다.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졌고, 배우들이 나와 제품을 두고 여러 가지 연기를 펼친다. 발표자들이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발표 행사는 멋지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드디어 ‘하드웨어’ 이야기를 털어냈다. 쿼드코어가 어떻고, 해상도가 몇이고, 배터리 용량이 얼마라는 이야기를 일체 하지 않는다. 갤럭시가 있으면 뭘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더 가깝게 이야기가 흘러갔다. 방향이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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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드웨어 자체적으로 획기적인 차별성을 갖기 어려워졌다.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설계를 바꿨지만 안정성이 떨어졌고, 퀄컴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프로세서는 성능이 뛰어났다. 가장 빠른 스마트폰을 만들려면 퀄컴의 프로세서에 적극적으로 기댈 수밖에 없었다. 그 퀄컴 프로세서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 소니, HTC, 모토로라 등 모두가 쓰는 칩이 됐다.

결국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이야기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당연한 방향성이다. 하지만 그게 잘 먹히지 않았던 것 같다. 사람들은 갤럭시에 잘 만든 하드웨어를 기대하는 데 익숙해져 있었고, 그 해결책으로 찾은 소프트웨어는 너무 많고 복잡하면서 시스템을 무겁게 만들었다.

또한 매년 디자인의 큰 변화를 가져왔던 것과 달리 갤럭시S4는 삼성전자의 색깔을 유지했는데, 그게 소비자들로서는 ‘신제품이 아니다’라는 인상을 주었다. 게다가 갤럭시S3가 여전히 빨랐기 때문에 교체에 대한 욕구가 가라앉았다. 스마트폰 시장에 성숙기, 정체기가 온 것이다.

‘갤럭시노트3’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물론 여전히 삼성전자의 브랜드는 강력했고, 마케팅이 잘 됐기 때문에 판매량은 늘었다. 중국과 인도 시장에 투자도 늘면서 그 성과도 나기 시작했다. 삼성은 성장하고 있었지만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달라진 안드로이드 시장의 현실, 갤럭시S5

시장이 1년 새 너무나도 많이 달라졌다. 2014년은 삼성전자에게 끔찍한 한 해였을 게다. 삼성전자는 발표를 서둘렀다. 제품 출시는 4월이었는데 발표는 2월24일에 했다. 빨리 신제품이 필요했다는 이야기다. 수율에 대한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갤럭시S5’는 4월에 정상적으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앞서 제품을 판매하면서 3월27일부터 팔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반응은 영 신통치 않았다. 호평보다도 ‘뻔한 게 나왔다’는 분위기가 흘렀고, 뒷면 디자인을 두고 ‘반창고’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지금 보면 디자인이 그렇게까지 평가받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당시에는 꽤나 심각했다. 판매량도 뚝 떨어졌다. 삼성이 2012년 말부터 이야기했던 ‘위기’가 진짜로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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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도 마찬가지였다. 갤럭시노트4는 상당히 잘 만든 기기였지만 판매로 썩 이어지지 않았다. 교체 수요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아직도 갤럭시S3, 갤럭시노트2가 시장에서 팔리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단통법이 불거지면서 보조금 전쟁이 직격탄을 맞았고, 제조사로서도 판매지원금, 리베이트 등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의 타격이 너무 컸다. 샤오미, 원플러스, 메이주 등의 기업들이 갤럭시S5와 거의 비슷한 하드웨어를 반값에 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갤럭시의 복제품도 늘어났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 대응이 쉽지 않았다. 삼성은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에서 매 분기를 거칠 때마다 한 단계씩 내려오기 시작했다. 진짜 위기가 오기 시작한 것이다.

잘 만든 프리미엄폰이 전부일까…갤럭시S6

결론부터 말하자면 ‘갤럭시S6’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 중에서 가장 잘 만든 기기로 꼽기에 부족하지 않다. 특히 삼성이 가장 잘 하는 ‘가장 빠른 스마트폰’에 다가선 제품이다. 퀄컴이 빅리틀 구조의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이제 막 만들기 시작하면서 주춤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직접 만드는 프로세서를 꺼내놓고 다시 가장 빠른 스마트폰 자리를 꿰찼다.

디자인도 그간의 ‘플라스틱 장인’의 자존심을 버리고 금속을 쓴 데다가, 엣지 디스플레이를 디자인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판매 성과는 영 신통치 않다. 흐름은 2014년과 다르지 않다. 국내 스마트폰은 단통법으로 인한 보조금 축소로 위축됐고 중국 스마트폰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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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에 판매량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쉽게 넘길 이야기는 아니다. 제품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비용이 들어가는 보조금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싸야 사겠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세계적으로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상황에서 국내만 값을 내릴 수도 없는 일이다. 삼성전자는 조금씩 출고가를 내리고 있긴 하지만 반응이 확 오지는 않는다.

그 동안 공들였던 중국도 삼성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2015년 2분기 1위는 샤오미가 차지했고 2위는 화웨이, 3위는 애플이다. 삼성전자는 통계에 따라 4위와 5위를 왔다갔다하지만 그 조차도 큰 의미가 없다.

급기야 9월에 발표하던 갤럭시노트의 발표와 출시를 8월로 앞당겼고, 신제품을 통해 갤럭시S6의 분위기까지 끌어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 부품

삼성전자의 방향성은 여전히 하드웨어에 있다. 갤럭시S3가 나올 때만 해도 ‘안드로이드의 갤럭시’가 아니라 ‘갤럭시의 안드로이드’의 분위기가 짙었지만 삼성전자는 터치위즈 외에 이렇다 할 삼성전자만의 서비스를 뿌리지 못했다. 비단 삼성전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삼성전자가 갖고 있던 지배력에 비해 서비스의 아쉬움은 두고두고 지적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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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갖고 있고, 대량 생산과 그 생산 관리에 대한 기술을 터득한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낼 저력은 충분하다. 아직까지 이 정도 수준의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해서 제품에 제때 실을 수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경쟁자가 누구인지, 주력 시장이 어디인지에 대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안드로이드폰을 삼성만 눈에 띄게 잘 만들었고,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이 비싼 값을 받아들였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PC처럼 브랜드와 가격을 둘 고민을 한다. 중국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은 더 좋아졌고, 성능이나 품질도 못지 않다. 애플은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을 지키고 있지만 중국 판매량은 오히려 늘면서 매출을 이끌고 있다. 졸지에 사이에 끼어버린 게 갤럭시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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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구글은 이제 더 이상 삼성전자에 안드로이드의 힘이 쏠리는 것을 원하지 않고, 경쟁자들도 삼성전자와 견주어 부족하지 않다. 프로세서가 이렇네 저렇네 해도 게임 정도를 제외하고는 저가폰과 프리미엄폰 사이의 성능 차이도 크지 않다. 시장의 흐름은 묘하게도 ‘적당한 제품’으로 넘어가고 있다.

당장 삼성은 또 다시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어느 시장의 누구에게 팔 것인가에 대한 답이 필요해 보인다. 애플이 잡은 시장을 집중 공략했던 것처럼 지금의 삼성은 또 다른 시장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토로라, HTC등 한번 꺾인 분위기를 쉽게 돌릴 수 없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를 둔 위기론도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방향만 잘 잡으면 반전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단정지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부품이다. 프로세서, 메모리, 디스플레이, 배터리까지 모두 필요에 따라 직접 만들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다시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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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열쇳말] MOOC http://www.bloter.net/archives/236871 http://www.bloter.net/archives/236871#comments Thu, 27 Aug 2015 00:12:59 +0000 http://www.bloter.net/?p=236871

MOOC는 ‘온라인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다. 보통 ‘무크’라고 읽는다. MOOC의 사전상 의미는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일반적으로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으면서 동시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MOOC라고 표현한다. 광범위하게는 테드(TED)같은 1회성 강의도 MOOC에 포함되고, 유료 강의도 역시 MOOC로 보기도 한다. MOOC는 2012년께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엔 MOOC 플랫폼 수도 점점 늘어나면서 그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1세대 MOOC : 유다시티, 코세라, 에덱스

MOOC는 1세대 기업의 성공으로 2012년부터 주목받았다. 유다시티, 코세라, 에덱스가 대표 사례다. 1세대 MOOC 기업들은 하버드, MIT, 스탠포드대학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대학에서 진행된 강의를 녹화해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최근엔 전세계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한국 대학도 일부 동참하고 있다.

유다시티는 스탠포드대 교수와 연구진이 모여 설립한 MOOC 기업이다. 공동설립자 중 한 명인 세바스찬 스런 교수가 현재 유다시티의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한때 구글 부사장으로 일하며 구글의 무인자동차 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현재는 구글에서 나온 상태다. 유다시티는 2011년 인공지능 입문강의를 MOOC 형태로 처음 제공했는데, 해당 수업은 16만명의 학생이 등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른 MOOC 기업들이 주로 대학 수업을 녹화해 보여주는 것에 그친 반면, 유다시티는 아예 스튜디오에서 MOOC를 위한 수업을 제작해 제공했다. 초기에는 무료 강의를 제공했으나, 현재는 유료 강의 비중이 높아졌다.

코세라는 스탠포드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인 다프네 콜러와 엔드류 응이 2012년 설립했다. 코세라는 다양한 강의를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15년 8월 기준으로 누적 수강생은 1400만명이 넘었고, 강의 수도 1천개가 넘어섰다. 수업 과목은 컴퓨터과학뿐만 아니라 과학, 예술, 인문, 비즈니스, 수학 등 다양하며, 대부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공동설립자인 엔듀류 응은 현재 코세라 경영진에서 물러나 중국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에서 최고 데이터과학자 역할을 맡고 있다. 코세라에선 이사회 임원으로만 남아 있다.

에덱스는 MIT와 하버드 대학이 합작해 만든 플랫폼이다. 유다시티나 코세라와 달리‘비영리단체’란 정체성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2014년 10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400만명이 넘었으며, 강의 수는 500개가 넘는다. 에덱스는 내부 기술과 강의 콘텐츠를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오픈 에덱스’라고 부른다. 이 덕분에 원하는 이는 누구나 에덱스 콘텐츠나 기술을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에서는 칭화대를 주축으로 여러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만들고 오픈에덱스를 활용해 ‘쉬에탕X(XuetangX)’라는 중국판 에덱스 서비스를 만들기도 했다.

▲1세대 MOOC 서비스들. 유다시티, 코세라, 에덱스(왼쪽부터)

▲1세대 MOOC 서비스들. 유다시티, 코세라, 에덱스(왼쪽부터)

MOOC는 대학을 대체한다 VS 대체 못한다

1세대 MOOC가 성공하자 MOOC가 미래 대학 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비싼 등록금을 내지 않고도, 유학을 가지 않고도 유명 대학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2012년 MOOC의 인기를 보도하며 ‘MOOC의 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MOOC가 성장하면서 한계점도 함께 드러났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이 ‘낮은 수료율’이었다. MOOC는 강제성이 없고, 교사와 학생 혹은 학생간의 교류가 적어 많은 수강생이 강의를 듣다가 중도 포기했다.

이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는 런던 시립대 석사학위를 수료한 교육 연구자 케이티 조던의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티 조던 연구원은 유다시티, 코세라, 에덱스 등에서 강좌 279개와 이를 수강하는 학생 4만3천명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료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 과목을 끝까지 듣는 학생은 전체 학생 중 6.5% 정도였다. 수강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이 수치가 조금 올라갔는데, 4주 코스로 진행된 수업은 대부분 수료율이 20%를 넘었다. 프랑스 릴 과학기술대학에서 제공되는 5주짜리 수업은 수강생 3493명 중 절반 이상이 끝까지 수강했다.

2014년 1월 하버드와 MIT가 공동 연구한 ‘오픈강의 첫 해’ 보고서도 이와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에덱스 가입자 84만명 중 약 29만명은 가입만 한 채 수업을 듣지 않았다. 40만명은 수업을 절반을 채 듣지 않았으며, 4만3천명만 끝까지 수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낮은 수료율로 MOOC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앤드류 딘 호 하버드대 교수는 “수료율은 전통적인 학교에서나 의미 있다”라며 “MOOC 효과는 다른 시각으로 평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존 대학들은 학문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학위를 주기 위해 존재하지만, MOOC를 듣는 학생들은 정작 학위나 수료증을 받는 데는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팬실베니아대학이 2013년 11월 내놓은 보고서는 낮은 수료율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MOOC를 수강한 학생 중 79%가 이미 학사학위를 갖고 있고, 44%는 석사 이상이었다. MOOC를 듣는 사람의 50%는 이미 정규직 직장인이라고 응답했고, 학생은 17%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절반은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 MOOC를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중 43%는 ‘현재 직무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MOOC를 찾았다.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싶은 응답자는 인문학 강의를 많이 들었고, 직무를 위해 수업을 듣는 사람은 과학기술에 관한 수업을 많이 들었다.

‘오픈강의 첫 해’ 보고서는 “MOOC를 듣는 학생들은 전통적인 학생들과 다르다”라며 “수강생들은 개인적인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MOOC를 듣는다”라고 결론 내렸다. MOOC에 관심 있어하는 사람들은 애초부터 끝까지 들을 의도는 없이 가볍게 새로운 정보를 얻기 때문이다. ‘오픈강의 첫 해’ 연구 작업에 참여한 아이작 추앙 MIT 교수는 “MOOC를 들을 때 수강생은 다양한 동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바스찬 스런 유다시티 설립자는 1월25일 <기가옴>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학 캠퍼스가 MOOC 때문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는 “온라인 수업과 대학 강의실 수업은 서로 보완해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필요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나 강의실 수업을 둘 다 선택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세바스찬 스런 교수는 “일부 사람들은 유다시티 같은 MOOC가 기존 대학을 대체할 거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굳이 둘을 분리해서 생각해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수업이 모두에게 맞지는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여전히 상당수가 강의실에 직접 나가 수업을 듣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세바스찬 스런 교수는 해당 인터뷰에서 온라인 수업의 장점으로 ‘심화학습 효과’를 꼽았다. 그는 “같은 과목을 비교했을 때, 강의실에서 1등을 한 학생보다 유다시티에서 1등을 한 학생이 더 좋은 성적을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다양한 과목을 순발력 있게 개설할 수 있는 것도 온라인 수업의 장점이다. 세바스찬 스런 교수는 “앞으로 온라인 수업은 기업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가르쳐 줄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적임자를 못 찾아 비어 있는 200만~300만개의 일자리가 채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다시티 창업자 세바스찬 스런 스탠포드대 교수(출처 : https://flic.kr/p/dPa3o1. CC BY-NC-SA 2.0)

▲유다시티 창업자 세바스찬 스런 스탠포드대 교수(출처 : https://flic.kr/p/dPa3o1. CC BY-NC-SA 2.0)

다시 태어나고 있는 MOOC

최근 MOOC의 인기가 높아지자 2세대 MOOC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초창기 미국에서 주로 MOOC 기업이 나왔다면, 이제는 아시아와 유럽까지 저변이 확대됐다. 또한 과거MOOC가 대부분 컴퓨터과학이나 공학 과목에 집중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외국어, 문화, 창업, 경영 등 다양한 주제를 MOOC에서 다루고 있다.

예컨대 아이버시티오픈업에드를 이용하면 유럽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강의를 볼 수 있다.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된다. 영국에선 퓨처런오픈대학이라는 MOOC가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KOCW라는 MOOC가 시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무료 MOOC나 칸아카데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OOC가 많아지면서 유다시티, 코세라, 에덱스 등의 등록된 과목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클래스센트럴이라는 MOOC 검색 포털도 등장했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도 직접 MOOC 강의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유다시티에선 ‘구글 개발자가 직접 알려주는 안드로이드 개발’, ‘페이스북 개발자가 알려주는 R 데이터 분석’ 등의 강의를 볼 수 있다. 분량이 짧은 강의는 일부 무료로 제공되고, 긴 강의는 대부분 유료다. 트위터, 오토데스크, 몽고DB, 엔비디아, AT&T에 소속된 관계자도 유다시티를 통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해 무료로 자사 기술과 이와 관련된 기반 지식을 동영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론 위주의 대학 강의를 벗어나 실습을 배울 수 있는 MOOC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MOOC는 대부분 한 달 수강료를 내면 등록된 모든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디지털튜터에서는 포토샵이나 CAD처럼 영상, 디자인 관련 도구 사용법부터 실무에 필요한 지식까지 두루 알려준다. 400만명이 넘는 수강생이 등록돼 있는 린다닷컴은 개발자, 디자이너, 창업가, 기획자 등이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린다닷컴에서 제공하는 현재 강의 수는 3천개가 넘는다. 린다닷컴은 2015년 링크드인에 인수되기도 했다.

실시간 채팅을 지원하는 수업도 늘어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설립된 플랫지는 실시간 프로그래밍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코딩 수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수강생들과 계속 질문을 받으면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식이다.‘Learn by doing(런 바이 두잉)’이란 교육방식을 이용한 MOOC도 늘어나고 있다. 런 바이 두잉은 ‘직접 경험하면서 배운다’라는 뜻으로, 이론에 집중하기보다는 예문을 따라하면서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말한다. 최근 프로그래밍을 알려주는 많은 웹서비스가 런 바이 두잉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드카데미, 데이터퀘스트, 코드스쿨 등이 있다.

▲2세대 MOOC 서비스들

▲2세대 MOOC 서비스들

1세대 MOOC도 진화하고 있다. 마치 진짜 대학 강의를 수강하듯 숙제도 제출하고, 조교에게 화상 상담도 받고, 온라인으로 학생들과 토론하며 교류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수료증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코세라는 ‘시그니처트랙’, 유다시티는 ‘나노디그리’, 에덱스는 ‘인증된 수료증’이라는 이름으로 수료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료증을 받으려는 수강생은 30~500달러의 비용을 더 내야 한다. 수료증인 만큼 수업을 끝까지 들어야 하고 시험도 봐야 하기 때문에 기존 MOOC보다 동기 부여를 더 받을 수 있다. MOOC 기업은 투자금이나 후원 방식 외에 이러한 수료증 사업으로 수익모델을 모색 중이다.

이 글은 ‘네이버캐스트→테크놀로지월드→용어로 보는 IT’에도 게재됐습니다. ☞‘네이버캐스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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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엑셀로 완성하는 데이터분석 실전 워크샵’ 과정 모집 http://www.bloter.net/archives/237151 http://www.bloter.net/archives/237151#comments Wed, 26 Aug 2015 23:30:49 +0000 http://www.bloter.net/?p=237151

 

데이터 분엑셀 데이터 분석_300x250석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싼 솔루션과 복잡한 개발에 치우친 이야기가 많아서 현장 실무자들에게는 거리가 멀기만 합니다. 이야기는 너무 어렵고 업무에 직접 활용할 부분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 곁에는 엑셀이 있습니다. 엑셀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탁월한 데이터 분석 도구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엑셀은 데이터 사이언스의 길의 열어주는 최고의 교과서입니다. 데이터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모든 분석과 처리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다양한 능력을 놓고 보면 R, 파이썬, NoSQL 데이터베이스 등 더 강력한 도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사이언스의 원리를 배우고 지식의 체계를 잡는 데 있어서는 그 어떤 도구도 엑셀을 따라 올 수 없습니다.

1. 강좌 일정

  • 2015년 9월16일~18일 / 10:00 ~ 18:00 (3일간, 총 21시간)

2. 강좌 내용

3. 수강 대상

  • 데이터 분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서 자기 분야를 혁신하고 싶은 실무자
  •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원하는 기획자와 마케터
  • 데이터 분석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원하는 임원 및 관리자
  • 데이터 사이언스의 방향과 기초를 굳건히 세우고 싶은 탐구자

4. 강사

  • 전병국 – 검색엔진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구글 공인 GAIQ(Google Analytics Individual Qualification) 보유하고 있으며, 라이코스 코리아 검색팀장, 모음과 나눔 기술이사, 우송대학교 외래교수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검색엔진 마스터 및 데이터 분석 스쿨 대표로 활동 중. 저서로는 [검색엔진 등록과 상위 랭킹 전략]이 있으며, 역서로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비밀]이 있다.

5. 수강료

  • 620,000원

6. 수강생 특전

  • 80% 이상 출석 및 과제 제출 시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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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모셔라”…넷플릭스는 확장 중 http://www.bloter.net/archives/237204 http://www.bloter.net/archives/237204#comments Wed, 26 Aug 2015 23:02:07 +0000 http://www.bloter.net/?p=237204

세계 최대 OTT 플랫폼 사업자 넷플릭스가 전 연령대의 시청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차곡차곡 채우는 중이다. 최근은 10대를 겨냥한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넷플릭스가 10대 연령층 시청자들을 겨냥한 영화와 TV시리즈 독점 콘텐츠 확보를 위해 판권을 사들이는 중”이라고 8월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유튜브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 ‘스모쉬 : 더 무비(2015)’와 ‘베드 나이트(2015)’의 판권을 사들였다. ‘스모쉬 : 더 무비’의 주연인 ‘스모쉬’는 이안 헤콕스와 안토니 파딜라 2명으로 구성된 코미디 그룹으로, 유튜브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다. ‘베드 나이트’ 역시 유튜브 스타인 젠 맥컬리스터와 로렌 엘리자베스가 출연한다.

오는 2016년엔 ‘데거러시: 더 넥스트 클래스’를 방영한다. ‘데거러시’ 시리즈는 캐나다의 ‘스킨스‘라고 불리는 청소년 이야기를 담은 하이틴 드라마다. 같은 해엔 ’시트콤 ‘풀러 하우스’도 공개한다. 풀러 하우스는 20년 된 미국 인기 시트콤 ‘풀하우스’의 스핀오프 격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당시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해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나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 큰 인기를 모은 자체 제작 드라마를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성인물로, 10대 시청자들을 위한 라인업이 비어 있었다. 넷플릭스가 성공적으로 10대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면 전통적인 TV가 도달할 수 없는 어린 시청자 층에까지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잠재적 구독자를 확보하는 일이기도 하다.

실제로 10대는 TV보다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더 즐겨 보고 있었다. 지난해 <가디언>은 ‘오프콤’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영국의 10대들은 성인에 비해 기존 TV는 절반 정도 덜 시청하지만 유튜브나 비메오, 바인과 같은 온라인 동영상은 6배 이상 본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7월 구글은 “13~24세 연령층 가운데 54%가 TV보다 유튜브에서 영화 트레일러 보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넷플릭스는 한 달에 적게는 7.99달러만 내면 영화와 TV 프로그램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 넷플릭스는 한 달에 적게는 7.99달러만 내면 영화와 TV 프로그램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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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법원, “아이폰 ‘잠금해제’ 특허는 무효” http://www.bloter.net/archives/237192 http://www.bloter.net/archives/237192#comments Wed, 26 Aug 2015 06:59:49 +0000 http://www.bloter.net/?p=237192

독일 법원이 애플의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밀어서 잠금해제는 아이폰 화면을 오른쪽으로 쓸어 넘겨 잠금을 푸는 기능이다. 애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특허 다툼을 벌이며 앞세웠던 대표적인 특허이기도 하다. 특허로 보호해야 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기능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독일 법원의 판단이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8월25일 <나인투파이브맥>, <로이터> 등 해외 매체가 전한 소식을 보자. 독일 대법원이 밝힌 의견은 다음과 같다.

“이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표현은 이미 기술에 의해 제안된 것으로, 발명에 따른 경쟁특허라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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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법원은 애플의 밀어서 잠금해제 기술에 진보성이 결여돼 있고, 선행기술이 이미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무효라고 판결했다. 진보성은 기술의 혁신성을 말한다.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특허여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관련 기술에 지식이 있는 이들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무효라고 판단했다.

또, 스웨덴의 네오노드라는 업체가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 이미 비슷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 ‘N1’을 출시했다는 점도 이번 판결에 중요하게 작용했다. 아이폰 등장 이전부터 유사한 기술이 존재했기 때문에 아이폰의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를 선행기술로 인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애플의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가 독일 법정에 서게 된 계기는 모토로라 때문이다. 지난 2012년 모토로라가 독일의 뮌헨 지방법원으로부터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 침해 판결을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모토라는 판결로 인해 일부 스마트폰에 판매금지 딱지를 받기도 했다. 이번 판결로 모토로라는 독일에서 특허침해의 오명을 벗게 된 셈이다.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다툼에서도 종종 등장했던 주제다. 지난 2014년 5월 삼성전자는 미국 법원의 배심원으로부터 애플에 1억1962만5000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 돈으로 1400억원이 넘는 규모로 국내에서도 큰 이야깃거리가 됐다. 당시 미국 법원 배심원이 삼성전자에 문제 삼은 애플의 세 가지 특허 중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가 포함돼 있었다.

한편, 애플이 주장하는 특허가 법원으로부터 무효 판결을 받은 것이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8월5일에는 미국의 특허청 재심사부가 애플의 이른바 ‘둥근 모서리’ 관련 특허를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보다 앞선 기술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재심사부의 판단이다. 둥근 모서리 특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법정 싸움에서 자주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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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O2O 핵심은 외식 분야” http://www.bloter.net/archives/237178 http://www.bloter.net/archives/237178#comments Wed, 26 Aug 2015 06:29:39 +0000 http://www.bloter.net/?p=237178

“지금 배달이나 콜택시에 집중하는데요. O2O의 핵심은 먹는 것입니다. 식당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두 번째가 마트나 편의점이고, 그 다음이 브랜드 쇼핑입니다 여기서 O2O매출의 70~80%가 나옵니다.” (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

얍(YAP)컴퍼니는 8월26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지갑 앱 ‘얍’의 판올림한 버전을 선보이며 9월 중 맛집 소개 앱 ‘얍 플레이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서 얍컴퍼니 창업주이기도 한 안경훈 얍글로벌 공동대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택시 호출 서비스나 배달 앱, 핀테크 등은 O2O 세상의 서막일 뿐”이라고 밝혔다.

△ 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 및 얍글로벌 공동대표

△ 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 및 얍글로벌 공동대표

오는 9월 공개될 ‘얍 플레이스’는 일종의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포스퀘어 데이터 분석에 전문가 평가를 더해 추천한다. 이를 위해 얍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 업체 에피타이저를 인수한 바 있으며 12곳의 전문 음식 평가집단과 제휴 계약도 맺었다. 맛집 정보는 블로그 형태로 제공되는데,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게 얍 쪽 설명이다.

같은 자리에서 얍컴퍼니는 지난 2014년 6월 출시한 ‘얍’을 판올림한 버전도 공개했다. 얍의 새 버전은 이전 버전에서 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분을 손 본 모양새였다. 우선 홈 화면에 사용자가 위치한 곳에 적합한 정보와 혜택을 매장 단위로 배치시켰다. 또한 지도와 검색기능을 매개로 주변 환경을 찾는 것도 더 쉽게 했다.

또한 얍비콘 인프라를 올해 안에 10만대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나 GS25, CU와 같은 편의점, 반디앤루니스, TGIF,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이 얍비콘 주요 가맹점이다. 얍비콘은 시럽의 쓰는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이 아닌 고주파 인식 기능으로 고객의 위치정보를 파악해 매장 안에서만 쓸 수 있는 걸 특징으로 한다.

스타벅스 매장에 설치된 비콘. 하얀색 조명 사이에 검은 스피커 모양 비콘이 눈에 띈다

스타벅스 매장에 설치된 비콘.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도 얍비콘 기술이 사용됐다.

한편, 얍은 국내 사업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의 인터넷 기업 ‘VNG’와 손잡고 베트남 버전의 얍을 출시한 바 있다. 안경훈 창업자는 “중국, 홍콩에서 얍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 받은 뒤 그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등까지 플랫폼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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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스마트교육’, 어디쯤 학습 중이니? http://www.bloter.net/archives/236872 http://www.bloter.net/archives/236872#comments Wed, 26 Aug 2015 05:35:48 +0000 http://www.bloter.net/?p=236872

공교육 시장에서 스마트교육을 추진하는 학교는 적은 편이지만, 사교육 업계로 눈을 돌려보면 상황은 조금 다르다. 최근 여러 교육 기업들이 스마트교육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하고 있다. 인력을 충원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스마트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4개 기업으로부터 스마트교육 철학과 효과를 들어보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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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청담러닝은 1998년 설립된 기업이다.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같은 학원 및 출판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청담러닝은 2010년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해 ‘라우드클래스’라는 스마트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 2013년 8월부터 청담어학원 재원학생 3만명에게 태블릿을 제공하고 스마트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청담러닝은 이를 위해 IT 연구인력 40여명, 콘텐츠 연구 인력 80~90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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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어학원은 모든 재원생에게 태블릿을 나눠주고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사진 : 청담어학원)

라우드클래스엔 다양한 기술이 포함됐다. 데스크톱, 태블릿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기술, 교실 내 네트워크 제어 기술, 모바일 네트워크, 인터넷 액세스 포인트 제어 기술, 모바일 멀티미디어 전송 기술, 전자책 저작 기술 등이 있다. 청담러닝은 라우드클래스를 B2B 사업 형태로 판매해 새로운 수익을 만들고 있다. 특히 최근에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시장에 스마트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현민 청담러닝 상무는 “현재는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에 진출하고 있다”라며 “교육기업에서부터 IT기업들까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라우드클래스에는 최근 에듀테크 업계에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이 담겨 있다. 교사의 태블릿과 학생의 태블릿은 서로 동기화된다. 교사는 학생의 태블릿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은 태블릿으로 다른 수업에 필요한 작업만 할 수 있다. 또한 교사는 학생이 태블릿에 쓴 답안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 여부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수업이 끝난 뒤 교사와 학생이 작성한 데이터는 저장되고 이를 분석해 보고서를 만들 수 있다. 청담러닝은 이러한 솔루션으로 일방적인 강의형 수업 방식을 탈피하고, 교사와 학생이 좀 더 상호소통할 수 있는 수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

전현민 청담러닝 상무는 “청담러닝은 창업 이래 교육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시장에 선두자리에 서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라며 “스마트러닝 자체가 최근 글로벌 교육 산업의 큰 트렌드였고, 이를 활용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성훈 청담러닝 이사는 “현재는 ‘수업 중’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수업 전’과 ‘수업 후’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음성인식, 필기인식 기술 등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우드클래스 데모 영상 바로보기

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은 출판 사업과 학습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부터 ‘웅진 북클럽’이란 브랜드를 통해 스마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8월 웅진북클럽을 공식 출시했고, 전집을 태블릿에 담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5월부터 학습지 사업에도 태블릿을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웅진북클럽 서비스의 회원수는 출시 8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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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북클럽 실행 예(사진 : 유튜브 동영상)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블로터>와 전화 인터뷰에서 “종이책 같은 기존 사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라며 “대신 스마트교육 관련 사업에 신규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웅진북클럽 이용자는 ‘전집’이라고 불리는 종이책 대신, 웅진씽크빅이 제공하는 태블릿에 전집 콘텐츠를 담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웅진출판사 책만 볼 수 있었지만 웅진북클럽 서비스로 다른 출판사 책도 함께 이용하고 있다. 웅진북클럽 서비스에선 120여곳 출판사에서 내놓은 어린이 책을 볼 수 있다. 책 구매 방식도 효율적으로 변화했다. 웅진북클럽 e북 형태로 일부 책만 구매하고, 향후 필요한 책을 확대해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의 장점인 인터랙티브한 기능도 활용했다. 웅진북클럽 서비스는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같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곧바로 관련된 책을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학기별로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학습지 사업의 경우 태블릿으로 맞춤형 문제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그와 비슷한 문제를 온라인에서 추가로 풀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반대로 아이가 잘 이해한 문제가 있다면, 그보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추가로 풀 수 있게 했다. 학습 형태도 다양화했다. 태블릿으로 카메라를 찍거나 목소리를 녹음하고 터치하는 기능을 넣어 집중력을 높여주는 활동을 추가했다.

웅진씽크빅은 웅진북클럽 서비스를 개발하며 170여명의 내부 개발자를 인력으로 투입했으며, 개발 기간에 400일 이상 투자했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기 전엔 1천여명의 고객에게 검증받는 과정도 진행했다.

웅진북클럽 소개 동영상 바로보기

에스티앤컴퍼니

에스티앤컴퍼니는 출판사업과 학원사업, 온라인강의 사업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익학원 ‘영단기’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단기’라는 학원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입시 준비를 위한 온라인강의 업체 ‘스카이에듀’라는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

에스티앤컴퍼니는 내부에 신사업혁신본부를 두고 모바일 기술과 이에 맞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14년부터 공무원 시험 관련 수업을 제공하는 ‘공단기’ 오프라인 학원에서 태블릿을 나눠주고 있다. 오프라인 강의 중 평균 5개 반에서 스마트교육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태블릿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묻고 소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강사는 수업 내용이 이해됐는지 수강생에게 물어보고, 학생들은 태블릿으로 ‘O’ 혹은 ‘X’ 버튼을 누른다. 학생들의 데이터는 강사에게 곧바로 전달되고, 덕분에 수업은 좀 더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온라인 수업 수강생들에게 ‘단기탭’이라는 태블릿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개인화서비스실이라는 인력팀을 꾸려 맞춤형 강의와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조세원 에스티앤컴퍼니 신사업혁신본부 부대표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모든 교육을 모바일로 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동 중이거나 모바일 기기가 더 좋은 상황에서 편하게 에스티앤컴퍼니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스마트교육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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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동아출판은 ‘전과’, ‘하이탑’같은 문제집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교과서를 출판하고 있다. 동아출판은 학생을 위한 스마트교육보다는 교사를 위한 스마트교육 도구 개발에 적극적이다. 2012년부터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두클래스’를 공개했다. 과거에 교사는 CD나 참고서 등을 수업에 활용했지만, 두클래스는 이보다 조금 다양한 학습 지원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두클래스는 iMBC와 계약을 맺어 TV 다큐멘터리를 동영상 수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은행 DB를 이용해 교사는 개인 맞춤형 문제지 만들 수도 있다.

동아출판은 두클래스를 구축하기 위해 2011년 2월부터 인력을 구성했다. 교과서 편집자, 웹 기획자, UI·UX 전문가, 시스템개발자, 과목별 편집자 등 12명이 투입됐다. 곽윤주 동아출판 교육연구소 교과서R&D팀 팀장은 “예전보다 서비스도 확대되고 인원도 충원되고 있다”라며 “현재는 UI·UX 개선, 메뉴 개선, 콘텐츠 보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곽윤주 팀장은 “현재 두클래스는 수업과 평가를 진행하는 교수학습 영역 도구에 집중돼 있다”라며 “앞으로 학급경영, 창의적 체험 활동 지도, 공문서 서식 등의 자료를 제공할 있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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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는 교사를 위한 저작도구를 제공해 수준별 학습지를 다양하게 만들도록 돕고 있다(사진 : 동아출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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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는 교사를 위한 저작도구를 제공해 수준별 학습지를 다양하게 만들도록 돕고 있다(사진 : 동아출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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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는 교사가 다양항 영상, 사진, 콘텐츠를 활용해 맞춤형 스마트교과서를 만들도록 돕고 있다(사진 : 동아출판 제공)

“스마트교육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그동안 공교육 분야에선 스마트교육을 시행하기 전이나 후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민간기업은 어떨까?

전상훈 청담러닝 이사는 “교사들은 디지털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스마트교육을 적극적으로 배우려 했다”라며 “학부모들도 처음에 조금 우려했지만 6개월 간 테스트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참관을 통해 여러 우려 요소를 없애니 현재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청담러닝은 태국 방콕 탐마삿대학교와 협력해 청담러닝의 스마트교육 솔루션에 대한 효과성을 연구하기도 했다. 청담러닝은 “태국 현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업에 대한 몰입도, 사용 용이성, 영어 능력 향상 정도, 만족도 등 4개 항목에서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4.33점의 점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웅진 씽크빅 관계자는 “대부분 고객이 유아나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젊은 학부모여서 스마트기기 자체에 대해 거부감이 적다”라며 “’경제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더 관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교육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스마트교육이 큰 흐름이 되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스마트교육의 장단점을 인식하고 장점에 보다 집중해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세원 에스티앤컴퍼니 부대표는 “에스티앤컴퍼니는 매달 오프라인 수강생, 온라인 수강생을 대면 인터뷰하거나 많게는 1천명씩 뽑아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라며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스마트교육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드웨어·콘텐츠 동시에 고민 중

스마트교육을 준비하는 민간교육 기업 대부분은 하드웨어, 제어기술, 콘텐츠 등을 복합적으로 만들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콘텐츠에 대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무분별한 사용을 제어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많은 부모들을 스마트기기로 게임이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까봐 걱정하는데, 웅진씽크빅은 이를 제어 기술로 해결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아이는 부모가 지정해놓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북클럽서비스 외 웹브라우저나 앱을 실행할 수 있다. 부모는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는 요일이나 시간을 따로 지정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는 정해진 시간에만 웅진북클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스마트교실에선 인터넷 속도가 느려 태블릿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청담러닝은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술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전상훈 청담러닝 이사는 “보통 비슷한 솔루션들은 20~40명 정도 교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한다”라며 “청담러닝 스마트교육 솔루션으 이용하면 60명 이상 대형 교실에서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민 에스티앤컴퍼니 모바일신사업혁신실 실장은 “경쟁업체들이 하드웨어를 주는 시도를 과거부터 여러번 해왔다”라며 “에스티앤컴퍼니는 동영상 강의를 최적화해 들을 수 있는 UI와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신경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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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에서도 실시간 스팸 전화 걸러낸다 http://www.bloter.net/archives/237169 http://www.bloter.net/archives/237169#comments Wed, 26 Aug 2015 05:33:03 +0000 http://www.bloter.net/?p=237169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스팸 전화를 걸러주는 ‘후후’가 아이폰에도 적용된다. KT는 8월26일부터 ‘후후 스팸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자체로 보면 새롭지 않지만, 아이폰이라면 이야기는 좀 달라진다.

후후를 비롯한 스팸 알림 서비스는 이미 안드로이드에 대중화돼 있다. 이용자들과 기업이 수집하고 검증한 스팸 연락처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두는 서비스다. 앱을 설치하고 전화가 걸려오면 번호를 대조해서 스팸 전화를 판별해준다. 전화번호부에 없는 번호지만 ‘대출 권유’, ‘휴대전화 가입 센터’처럼 알려준다. 요즘은 데이터베이스가 채워지면서 ‘인터넷에 가입하면 얼마를 준다더라’같은 정보도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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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좀 더 발전시키면 ‘피자집’, ‘택배’처럼 전화하려는 곳의 명칭을 입력하는 것으로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공공 전화번호부 역할도 해준다. 데이터베이스는 앱 개발사 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직접 신고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기 때문에 신규 데이터의 적용이 빠르고 정확도도 높다.

비슷한 서비스는 많다. 후후는 KT의 자회사인 KT CS가 개발한 앱이다. KT는 114 전화번호 안내와 전화번호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수집하는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비슷한 앱으로 ‘뭐야 이번호’, ‘더 콜’ 같은 서비스가 있다. 개발사가 다를 뿐 큰 틀은 비슷한 서비스다.

하지만 그 동안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이용자에 한한 이야기였다. 앱 정책 때문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외부 앱이 전화 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받을 수 있다. 전화가 걸려오면 수신 번호를 후후, 뭐야이번호 같은 앱에 전달하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한 뒤 번호 관련 정보를 받아와 전화 앱 위에 레이어로 띄워주는 것이다.

근래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예 전화와 메시징앱을 기본 앱에서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은 ‘뭐야 이번호’와 손잡고 아예 다이얼러와 전화번호부, 스팸전화 필터링을 한번에 통합한 ‘T전화’를 출시하기도 했다. 전화번호와 관련된 정보를 외부에 공개한다는 건 신경 쓰이는 일이지만 안드로이드의 자유도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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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이게 안 됐었다. 아이폰은 그 어떤 앱도 전화에 접근할 수 없다. 전화번호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은 있지만 전화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는 누구도 개입할 수 없다. 하지만 스팸전화의 피해가 심해지면서 관련 앱들이 나오긴 했다. 방법은 좀 원시적이지만 최초 한번은 스팸전화를 피할 수 없고, 전화번호가 남겨진 뒤에 앱을 이용해 대조하는 식이었다.

KT의 ‘후후 스팸알림’ 서비스가 재미있는 것은 앱이 아니라 통신 교환기 단에서 적용되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앱을 깔고 앱에서 등록하는 게 아니라 대리점, 고객센터, 올레닷컴 등을 통해 신청하는 통신 부가서비스다. KT CS가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스팸전화, 혹은 상호를 대조한 뒤 맞는 정보가 있다면 ‘발신자 번호 표시’처럼 찍어서 알려주는 것이다. KT는 아이폰에 스팸 전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114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ARS로 처리하거나, 대리점에 방문해서 신청해도 된다. 올레 고객센터 앱이 있다면 ‘부가서비스 신청/변경’에서 ‘후후 스팸알림’ 항목을 열어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무료고, 서비스를 발표한 8월26일부터 곧바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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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창간 9주년 컨퍼런스] 연결된 개인, 미디어 미래의 중심 http://www.bloter.net/archives/237162 http://www.bloter.net/archives/237162#comments Wed, 26 Aug 2015 04:40:56 +0000 http://www.bloter.net/?p=237162 http://www.bloter.net/archives/237162/feed 0 애플 ‘포스터치’ 뛰어넘는 차세대 입력기기, ‘센셀모프’ http://www.bloter.net/archives/237129 http://www.bloter.net/archives/237129#comments Wed, 26 Aug 2015 02:20:48 +0000 http://www.bloter.net/?p=237129

센셀의 트랙패드인 ‘모프’가 8월25일(현지시간)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했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압력을 감지하고 입력한다는 점은 애플의 포스터치와 유사하지만, 모프는 기능이나 활용 면에서 한 단계 더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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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킥스타터 ‘센셀모프’

230×130mm 크기의 모프는 1.25mm의 간격으로 배치된 2만개의 압력감지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0.1mm 단위까지 정확하게 감지하며, 5g부터 5kg 사이에서 4096단계의 압력을 구분한다. 손가락의 가벼운 터치를 구분해낼 뿐 아니라 붓질까지 섬세하게 묘사할 수 있을 정도로 반응한다. 심지어 패드 위에 종이를 대고 그리면 사용한 도구의 질감을 반영할 정도로 민감하다.

모프는 활용도도 높다. PC와 태블릿은 물론 아두이노와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리눅스, OS X, 윈도우7·8·10, iOS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모프는 커스텀을 통해서 로봇을 조종하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센셀은 개발자들에게 API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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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킥스타터 ‘센셀모프’

모프의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오버레이’라고 불리는 얇은 커버다. 모프는 오버레이를 교체함으로써 다른 입력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센셀은 시연 영상을 통해 모프에 키보드, DJ 컨트롤러, 피아노, 키보드, 게이밍패드 등의 오버레이를 씌우고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센셀은 7개의 오버레이를 기본으로 준비했지만, 오버레이의 활용도는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 센셀은 사람들이 오버레이를 커스텀할 수 있는 앱을 개발 중이며, 3D프린터의 보급과 함께 오버레이도 사용자들의 필요에 맞춰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대 이상의 모프를 다중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프는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목표는 6만달러다. 가격은 249달러로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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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먼츠, “사진으로 뮤직비디오를” http://www.bloter.net/archives/237141 http://www.bloter.net/archives/237141#comments Wed, 26 Aug 2015 02:17:46 +0000 http://www.bloter.net/?p=237141

페이스북 모먼츠 앱이 자동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기능을 추가했다.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노래를 넣어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준다. 만든 동영상은 페이스북 친구들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모먼츠는 페이스이 최근 내놓은 사진 공유 앱이다. 페이스북 모먼츠는 스마트폰 사진첩을 읽고 얼굴을 분석해, 페이스북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페이스북 모먼츠 앱에서 6장 이상의 사진을 고르면 자동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준다. 사진을 새로 추가할 수 있고, 배경음악을 고를 수도 있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끝내면 버튼 한번으로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 모먼츠 앱

페이스북 모먼츠 앱

모먼츠는 사진 공유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 사람들은 친구와 사진을 찍으면 보통 메세지나 카카오톡으로 공유한다. 그런데 사진전송을 까먹는 경우도 있고, 일일이 사진을 선택해 보내기도 번거롭다. 페이스북 모먼츠를 사용하면, 어떤 사진을 누구에게 보낼지 선택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모먼츠 앱이 페이스북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진을 읽고, 사진에 나온 친구에게 사진을 공유해주기 때문이다. 사진이 찍힌 시간대와 장소도 친구에게 같이 공유된다.

페이스북 모먼츠의 비디오 공유 기능은 현재 iOS에 업데이트됐다. 오늘 안에 안드로이드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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