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사진=Shopify)
▲ 틱톡.(사진=Shopify)

틱톡이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동영상 형태로 이력서를 제작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정식으로 론칭하기 전 시험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틱톡은 기업과 구직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 IT 매체 BGR은 8일(현지시간) 틱톡이 '틱톡 이력서(Tictok Resumes)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구직자가 '틱톡 리소스' 해시태그로 촬영한 뒤 틱톡 이력서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틱톡이 동영상 형태의 이력서를 출시하자 현지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로티(Roti)와 쇼피파이(Shopify), 치폴레(Chipotle) 등 쇼핑 및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 참여했다. 나스카와 WWE 등 스포츠 경기에서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BGR은 설명했다.

BGR은 현재 수천여 개의 동영상 이력서가 올라왔으며 상당수 이력서는 장난 같지만, 구직 의사를 진지하게 표현한 이력서도 많았다고 말했다. 

닉 트랜 틱톡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취업 관련 프로그램인 틱톡 리서즈(TikTok Registers)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고, 구직자들이 경험과 기술을 진정성 있는 방법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틱톡 이력서는 이달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서비스가 지속될지 정해진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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