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게임사업 진출을 알린 넷플릭스가 우선 모바일 콘텐츠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발표 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게임을 오리지널 영화, 애니메이션, 비스크립트 TV로 확장하는 것과 비슷한 또 다른 새로운 콘텐츠 범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고객들도 추가 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를 받은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3개월 만에 1600만명의 신규고객을 확보했다.

그러나 2021년 들어 상승세가 한 풀 꺾이고 신규고객 확보에도 점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2분기 넷플릭스는 15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줄어든 수치다.

넷플릭스는 곧 다시 신규고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3분기 예상 신규고객 수는 350만명으로 전년 동기 220만명과 비교해 130만명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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