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 (사진=네이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추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맞바꾸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21일 네이버는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이날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보유한 마일리지를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권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일리지 600포인트를 네이버플러스 월간 멤버십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앞서 네이버·대한항공은 지난 2월 ‘사용자 경험 증진’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당시 두 회사는 서로의 기술·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로 약속했다. 멤버십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가 나오게 된 배경이다. 다만 코로나 탓에 여행이 자제되고 있어, 우선 스카이패스 회원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의 선택지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추가하기로 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여러 제휴사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포인트 활용처·콘텐츠 혜택을 추가하며 혜택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등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논의를 빠르게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대한항공·CJ·​신세계 등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 가입자 수는 출시 6개월 만인 지난해 말 200만명을 넘겼다. 연말 600만 가입자 확보가 목표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