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네이버 부사장 출신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사진=핀다)
▲ 왼쪽부터 네이버 부사장 출신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사진=핀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데이터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개발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기술전략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출신으로 네이버 서비스생산관리부문장에서 검색본부 본부장을 거쳐 서비스총괄 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하며,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인 메일, 블로그, 카페 등 포털서비스를 진두지휘했다.

이어 LG전자에서도 약 8년 동안 DX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센터장과 전무를 역임한 국내 대표 IT전문가로 평가된다.

최 대표는 추후 핀다 차세대 기술개발구조개선TF에서 마이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 거래 데이터 관련 프로세스 시스템 구조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핀다는 이 TF를 통해 마이데이터 보안요건을 갖추면서도 대출 및 금융정보의 거래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수집, 처리, 분석할 수 있는 프로세스 및 고객 데이터 수집활용을 고려한 시스템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마이데이터 라이센스를 획득, 아마존 웹서비스(AWS)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했다.

핀다는 지난해보다 기술개발 및 데이터 조직을 3배 이상 확충했다. 최근 핀다에 영입된 인재들은 삼성, 롯데 등 대기업을 비롯해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등 대형 테크기업 출신이다. 마이데이터를 주축으로 기존의 신용정보 및 대출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업계의 전문 인재들을 등용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DBA(Database Architect), 데이터 엔지니어, 정보보안, 데브옵스(Dev-Ops),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두 자리 수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기존 금융과의 차별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 소프트웨어(SW)의 기술이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한다"면서 "플랫폼을 성장시킨 개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다의 핵심적인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고, 핀다의 미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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