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E3 2021' 소개 영상.(사진=유튜브)
▲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E3 2021' 소개 영상.(사진=유튜브)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22'(이하 E3)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3는 매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로 마이크로소프트·소니·닌텐도·코나미·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6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E3가 온라인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E3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ESA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2022년에는 E3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E3의 미래에 대해 흥분하고 있으며 곧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ESA는 올해 E3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온라인으로 선회했다. E3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게임 개발자와 팬을 비롯해 취재진까지 수천명의 인파가 몰릴 수밖에 없어 효과적인 방역이 어렵기 때문이다. ESA는 지난해에도 E3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게임사들의 온라인 콘퍼런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게임 업계의 유명 인사 제프 키글리는 E3의 남은 공간을 채우기 위해 '서머 게임 페스트' 이벤트를 올해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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