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트위터)
▲ (사진=트위터)

트위터가 시범 운영 중인 가짜뉴스 트윗 신고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약 370만 건의 제보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와 같이 전하며 트위터가 해당 기능을 더 많은 국가에서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호주에서 먼저 진행한 테스트를 이번에 브라질, 스페인과 필리핀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8월 도입된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건강 및 정치 분야 가짜뉴스가 포함된 트윗을 신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치 분야에서는 선거, 건강 분야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신고할 수 있다. 

트위터의 무결성(Integrity) 정책 책임자인 요엘 로스에 의하면 가짜뉴스로 분류돼 트위터가 조치를 취하는 콘텐츠의 대부분은 자동화 기술이나 사내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다. 하지만 가짜뉴스 신고하기 기능으로 제출된 이용자들의 제보가 가짜뉴스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상, 이미지, URL 등 비텍스트 기반의 트윗을 식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용자들은 트윗 우측에 '트윗 신고하기' 탭을 누른 후 '사실을 오도하고 있음'을 선택해 가짜뉴스를 신고할 수 있다.

트위터는 이 기능 외에도 이용자들이 가짜뉴스를 담은 트윗에 대해 메모를 남겨 의견을 공유하는 ‘버드워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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