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가 제작한 스타트업 서바이벌 '파운드(FOUND)' 관련 이미지.(사진=토스)
▲ 토스가 제작한 스타트업 서바이벌 '파운드(FOUND)' 관련 이미지.(사진=토스)

"쇼미더머니 + 스타트업 = 파운드. 스타트업을 사랑하는 토스에서 스타트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정말 훌륭한 회사들 이야기 볼 수 있습니다."(이승건 토스 대표)

핀테크 기업 토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퀄리티가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못지 않다. 토스는 총 투자금 1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서바이벌 '파운드(FOUND)' 첫 편을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총 6회로 구성된 파운드 시리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토스 공식 유튜브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토스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파운드는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선배 기업인들이 모여 국내외 유망한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시리즈다. 해당 콘텐츠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목인 'FOUND'는 풀어야할 문제를 '발견했다'는 의미와, 회사를 '설립했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공개된 1화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파트너 라인업이다. 파트너들은 파운더의 세상을 바꾸는 도전을 함께하는 멘토와 같은 존재로 '팀 토스', '팀 유니콘' 및 '팀 VC' 총 3팀으로 구성됐다.

팀 토스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이자 유니콘 기업인 토스의 이승건 리더, 안지영 프로덕트 오너, 서현우 전략 헤드가 파트너로 함께한다. 또 다른 유니콘을 찾기 위해 모인 팀 유니콘에는 박재욱 쏘카 대표, 신현성 차이홀딩스 대표 및 티몬 의장, 이상희 센드버드 한국 법인 대표가 합류했다. 수많은 스타트업의 시작을 지원해온 대표 벤처캐피털리스트들로 구성된 팀 VC에는 이한주,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및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1화의 하이라이트는 파트너들 앞에서 파운더들이 40초 간 자신의 사업 아이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통과 여부를 확인하는 '엘리베이터 매치'다. 엘리베이터 매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일부 참가자들은 투자금보다도 스타트업 씬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파트너들을 만난다는 것에 더 큰 의의를 둔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파운드 제작진은 "파운드는 예선에만 약 400팀에 가까운 스타트업이 지원해 주실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출발했다"며 "신선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파운더들에게 파트너들의 날카롭고 생산적인 피드백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에피소드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자신이 어떤 성향의 파운더인지 확인할 수 있는 'FOUND 성향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오는 8일까지 결과 페이지를 캡쳐해 토스 인스타그램 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파운드 커피 드립백과 미니 텀블러가 담긴 굿즈 세트를 총 10명에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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