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
2010. 02. 02 (56) 블로터포럼 |
화끈하고도 딱딱한 주제가 ‘블로터 포럼’ 대문에 걸렸습니다. ‘HTML5′랍니다. 기술 용어인 탓에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이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딱딱한 주제이죠. 허나 HTML5는 요즘들어 몸값이 후끈 달아오른 따끈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해가 바뀌면서 주목받는 기술을 꼽을 때면 빠지지 않는 단골이기도 하고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블로터 포럼’을 진행한 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때마침 제대로 한 방 날렸더군요.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라는 어도비를 향해 ‘플래시 대안은 HTML5′라며 ‘어도비는 게으르다’고 심기를 건드린 겁니다.
왜 갑자기 여기저기서 HTML5를 외치는 걸까요. 특정분야 개발자들을 빼고는 대체로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HTML에 익숙한 사람도 HTML5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마냥 얌전해집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기술. 이번 ‘블로터 포럼’에선 입문자 눈높이에 맞춰 HTML5를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 일시 : 2010년 1월27일(목) 오후 5시~7시
- 장소 : SK커뮤니케이션즈 회의실
- 참석자 : 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DNA랩 팀장, 도안구·이희욱·주민영 블로터닷넷 기자
이희욱 | 오늘 주제가 참 어렵다. HTML5 문외한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 많다. 먼저 묻고 싶다. HTML5가 뭔가?
윤석찬 | HTML5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다. 사연이 길다. 1998년 HTML4.01 이후 웹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컨소시엄인 W3C는 XHTML 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웹브라우저 전쟁 이후 그 작업에서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이 빠졌다. 이후 웹표준의 방향은 XML을 기반한 꽤 이상적인 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4년 파이어폭스가 나오고 아작스(Ajax)와 웹2.0이 활성화되면서 문서가 아닌 웹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웹표준의 재정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적 요구를 W3C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에게는 W3C의 XHTML2.0과 XML기반 DOM 및 이벤트 핸들러 등은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이다. 당시 XHTML 문서가 전체 웹에서 5%에 불과했고 웹브라우저 엔진들의 차이 탓에 개발자들은 ‘크로스 브라우징’에 생고생을 하고 있었다. 2004년 W3C의 한 워크샵에서 서로 틀어진 뒤 모질라와 오페라, 애플과 구글은 별도의 ‘웹 하이퍼텍스트 애플리케이션 테크놀로지 워킹그룹’(WHATWG)이라는 공개 표준 그룹을 만들고 새로운 HTML 표준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HTML5의 시초다.
도안구 | W3C와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 그런 의견 다툼이 있었나? 흥미롭다.
윤석찬 | 반목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2006년 팀 버너스 리 경이 ‘리인벤팅 HTML’(Reinventing HTML)이라는 글을 쓰고 WHATWG을 W3C 안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2007년초께 다시 W3C에 HTML 워킹그룹이 결성됐다.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라면 WHATWG의 개방적 표준 활동에 참여하던 700여명 멤버들이 W3C 안 초청 전문가(Invite Expert) 형식으로 대거 들어왔다는 점이다. W3C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 때 나도 함께 했다.
기존 WHATWG 표준 초안을 가져오며 ‘HTML5′라 불렀다. 당시 IE7 개발을 맡았던 MS 유명 아키텍트인 크리스 윌슨이 워킹그룹 의장이 됐고 모질라, 오페라, 애플, 구글 등 모두 참여해 HTML5 표준을 만들고 있다.
주민영 |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HTML5는 왜 만들어지게 됐나?
윤석찬 | 기존 웹브라우저들이 제공하는 웹표준 수준이 조금씩 다르고 기존 스펙의 모호성으로 인해 버그도 많다. 제조사마다 다른 렌더링 엔진을 쓰고 당연히 차이가 있다. 웹 개발자들은 각각 테스트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HTML5의 새로운 문서 형식 제안하고, 이 독타입(DOCTYPE)을 사용할 경우 기존 엔진 문제점들을 고쳐 제공해줘 웹 개발자들을 고생에서 벗어나게 해주자는 취지다.
HTML5 독타입은 매우 간단하다. ‘< !DOCTYPE HTML >’ 이렇게 HTML 파일 맨 앞 줄에 넣어주면 끝이다. 이 뒤에 나오는 코드는 웹브라우저마다 HTML5에 맞춰 렌더링한다. HTML5 표준 초안은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다 상세하게 구현 내용을 적고 있다.
두 번째 목적은 동적 웹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리치 웹 기술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canvas’, ‘video’, ‘audio’ 태그를 비롯해 웹브라우저 내 로컬 스토리지를 다루는 돔 API와 드래그앤드롭 API 등 일반 표준 문서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기술이 뒤섞여 있다. 특히 웹 개발자 수고를 덜어줄 ‘웹폼2.0′이라는 표준과 함께 쓰면 보다 멋진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웹브라우저 안에 DB를 탑재해 로컬 스토리지로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데이터를 싱크해 활용할 수 있다. 구글 G메일 ‘오프라인’ 기능이 그렇게 구현돼 있다.
이희욱 |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이라면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를 얘기할 때 자주들 언급한다. HTML5가 리치 웹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윤석찬 | 웹브라우저 업체 입장에서 리치 웹 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양하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모질라 커뮤니티의 경우, 웹은 읽을 수 있고(readable), 저장할 수 있고(Indexable), 편집할 수 있어야(editable) 한다고 믿는다. HTML 소스를 보고, 복사를 하고, 고칠 수 있었기 때문에 웹 문서가 비약적인 성공을 했다. 기존 플러그인 기반 리치 웹 기술들, 예컨대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는 그게 어렵다. 물론 이들도 XML 기술을 통해 이용자화면(UI)을 만들 때 스크립트 언어로 동작을 제어한다. 하지만 결국 읽을 수 없는 ‘바이너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웹 본질과 일치하지 않는다. HTML5가 리치 웹 기술의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물론 아직 플래시나 실버라이트에 비해 HTML5가 제한 사항이 많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웹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본다. 구글이나 오페라와 애플도 이러한 점에 동의를 하고 있고 MS 역시 미온적이지만 참여를 하고 있다. 초창기 많은 사람들이 ‘리치 웹 환경에서 HTML5가 성공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회의적이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이런 ‘블로터 포럼’에도 불려다니는 걸 보면. (웃음)
도안구 | HTML5가 주목 받게 된 특별한 계기나 사건이 있나?
윤석찬 | 아무래도 구글 영향이 컸다. 지난 2009년 4월에 열린 ‘구글 I/O 컨퍼런스’가 전환점이 됐다. 구글은 2008년 첫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와 구글 기어스를 발표했다. 구글 기어스는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이었다. 하지만 2009년 컨퍼런스에선 구글 CTO가 첫날 주제로 HTML5를 다루고, 둘쨋날 구글 웨이브를 다뤘다. 그런데 첫날 HTML5를 얘기하면서 ‘HTML5가 대세’란 분위기를 크게 조성했다. 자사 웹브라우저인 ‘구글 크롬’에도 아직 탑재 안 된 HTML5 기술을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로 시연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구글이 드디어 HTML5에 베팅하는구나.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특히 모바일을 보면 완전히 다르다. 지금 PC의 웹브라우저 시장은 IE가 다수이고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가 따라오는 모양새다. 모바일 웹에서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오페라가, 아이폰은 사파리를 기반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오면 크롬이 주력으로 들어간다. 모질라를 빼도 메이저 3사다. 결국 IE가 대세가 아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PC 못지않게 폐쇄적이다.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고, 결국 범용 리치 웹 환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다. 특히 모바일 웹의 변화가 더욱 빠를 것 같다.
주민영 | 허나 애플 아이폰이 촉발시킨 앱스토어도 개발자 입장에선 큰 기회다.
윤석찬 | 물론 지금은 앱스토어가 유행이다. 돈벌이가 아니라 서비스를 만드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앱스토어용 따로, 웹애플리케이션 따로 만드는 식으로 과도기다. 결국 HTML 표준으로 웹 문서를 만들듯 웹애플리케이션도 표준으로 쉽게 만들고 서비스하는 환경이 와야 한다. 폐쇄적인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어도 필요하지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범용 개발 환경이 웹의 목표이고 지향하는 바다. 웹 개발자들은 이를 간과하면 안된다.
이희욱 | HTML5는 그럼 웹 개발자들을 위한 표준 기술 문서인가?
윤석찬 | 앞서 말했듯이 HTML5는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를 위한 스펙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렌더링 엔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리치 웹 기술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크롬이 탭마다 적용한 병렬 프로세스 기능이나 외부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웹브라우저가 어떻게 처리할 지 규약도 있고, 데스크톱에서 웹브라우저로 드래그앤드롭한 파일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관한 스펙도 있다. HTML 뿐 아니라 방대한 내용들이 추가되고 있다. 초안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웹 개발자들이 이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 문서들도 함께 만들고 있다.
도안구 | 그 스펙은 계속 추가되고 실제 구현되고 있나?
윤석찬 | W3C 표준 제정 과정을 보면, HTML5는 현재는 초안 단계다. 한 단계 넘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고 이는 정해진 내부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HTML5의 어떤 기술이 웹브라우저에서 구현되고 있고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현재 PC 기반 웹브라우저에서 HTML5의 주요 기능을 쓰는 데는 아직 무리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IE가 아직 안 바뀌었고, 각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도 기술적 차이가 있다. 하지만 ‘canvas’, ‘video’, ‘audio’ 태그와 돔 스토리지 등은 어느정도 쓸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올해 초 MS가 공식적으로 IE9에서 HTML5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까지 지원할 지 모르겠지만, 올 3월 MIX에서 HTML5 기능을 탑재한 IE9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영 | 유튜브나 비메오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플래시 대신 HTML5를 수용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찬 | 유튜브나 비메오 등이 수용한 건 HTML5의 일부다. ‘video’ 태그를 이용해 플러그인 도움 없이도 웹브라우저 만으로도 동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나 플래시 플러그인을 깔아야만 가능했다. 문제는 동영상 코덱에 있다.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는 오픈소스 기반 OGG 테오라(OGG Theora)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크롬과 사파리는 특허료를 내야하는 H.264 MPEG 포맷을 지원한다. 유튜브와 비메오도 H.264 코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파이어폭스도 H.264 코덱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모질라 제품담당 마이크 셰이버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파이어폭스가 H.264 코덱을 이용하는 데 1년에 500만 달러 정도의 특허료를 지불해야 하다. 모질라 입장에서 그리 큰 돈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자 및 업체 모두 2011년부터 특허료를 내야 한다. 이는 선택 가능한 대안을 중요시하는 모질라의 미션과 배치되는 것이다. 코덱은 물론 웹의 영역은 아니다. 하지만 플러그인들이 오픈웹에 큰 걸림돌이 되듯, 폐쇄형 코덱은 오픈 비디오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이희욱 | 그럼 유튜브 HTML5 비디오 태그와 파이어폭스의 연동은 영영 안 되는 건가?
윤석찬 | 가능성은 있다. 구글이 지난해 8월, 동영상 코덱 업체 ‘온투(On2)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구글이 온투 코덱을 오픈소스와 특허 무료로 공개하는 거다. 온투 코덱은 플래시와 호환된다. 이러한 계획은 이미 구글도 밝힌 바 있다. 테오라 역시 온투의 과거 버전이 오픈소스화 된 것이다. 오픈 비디오 환경은 이래저래 구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주민영 | 그럼 국제적으로 HTML5가 널리 퍼지고 있는가?
윤석찬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다. 구글 첫 화면에서 소스코드를 열어보라. HTML5 독타입이다. 예전 HTML 4.01 독타입을 쓰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바뀌었다. 그렇다고 밑에 코드들이 마크업 유효성에 다 통과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발걸음이 중요하다.
2005년쯤 다음이 첫 화면을 W3C 인증을 통과한 웹표준으로 바꾼 적이 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첫 화면만 웹표준을 적용하면 뭐하냐는 반응들을 보였다. 회사 내부에서 선언적으로 첫화면을 바꿈으로서 모든 웹서비스에 영향을 줘, 많은 것이 바뀌었다. 구글 내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리더십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준다.
도안구 | 국내 웹사이트들의 HTML5 도입 현황은 어떤가?
윤석찬 |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HTML5에 대한 웹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지는 않다. HTML5 독타입을 쓰면 표준 모드로 동작하므로 사용해도 지장은 없다. 우선 HTML5에 대한 문서자료와 HTML5갤러리나 HTML5닥터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예제를 살펴보고, 가능한 것부터 해보는 것이 좋겠다.
- HTML4와 HTML5의 차이점 : http://channy.creation.net/project/html5/html4-differences/
- HTML5 Design Principals(영문) : http://dev.w3.org/html5/html-design-principles/
- HTML5 Reference (영문) : http://dev.w3.org/html5/html-author/
이희욱 | 그럼 XHTML은 더 이상 개발 되지 않는 것인가?
윤석찬 | 그렇지 않다. 물론 XHTML 2.0 표준 개발은 완전히 멈췄다. 지난해에 그룹이 해체됐다. 하지만 XHTML의 유용성은 그대로 있기에, HTML5 문서를 XHTML로도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위한 독타입을 선언하면 그대로 XHTML 문서로 유효하다. 이를 ‘XHTML5′라고 부른다. XHTML은 여전히 HTML5 안에서 유효하다.
주민영 | HTML5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나?
윤석찬 | 가장 큰 수혜자는 기존 웹 개발자다. 요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중고 매킨토시를 산 뒤 코코아 개발환경을 익혀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자바를 배워야 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웹 기술에 조금만 더 보태면 감탄할 만 한 리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R그래프‘란 서비스를 보면 HTML5를 기반한 각종 비주얼 차트를 서비스 안에 넣을 수 있다.
그러니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더 많은 생각을 갖고 HTML5를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결국은 자기에게 보답으로 돌아온다. 전세계에 제공되는 범용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모든 개발자가 수혜를 받는다. 결국 이게 정석이다.
웹 산업에서 대형 주자가 폐쇄된 개발 환경과 플랫폼에서 비즈니스하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이용자경험(UX)을 주는 것은 칭찬할 만 하다. 중요한 것은, 선택 가능하고 범용적인 웹 기반 플랫폼도 제공돼야 한다. 표준은 죽기도 하고 산업에 밀리기도 한다. 100% 올바르지도 않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이희욱 | HTML5 확산을 위한 과제가 있다면?
윤석찬 | 국내에서는 일단 HTML5가 대형 포털이 적용할 만큼 매력이 있느냐의 문제가 있다. 국내에서 이용하는 대다수 웹브라우저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파일럿 서비스나 모바일 웹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은 HTML5를 적용해보면 좋겠다. 아이폰용 웹 페이지를 만들 때 ‘video’나 ‘canvas’ 태그 혹은 오프라인 스토리지 기능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천편일률적인 모바일 페이지는 식상하다. 기왕이면 모바일 웹페이지를 만들 때 ‘엣지있게’ 만들면 좋잖나.
만약 누군가 ‘canvas’ 태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웹서비스로 만들었다 치자.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 점들에 개발자가 좀 더 신경쓰면 좋겠다. 스스로 찾고 배워서 도전해 봤으면 한다.
이희욱 | 새롭고 흥미로운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아직은 어렵고 낯선 면이 많다. 리치 웹을 플러그인 없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장했다는 얘기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웹 개발자분들이 좋은 기회로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정보들도 자주 알려주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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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욱
asadal입니다. '우공이산'(http://asadal.bloter.net)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뉴미디어, 사회적 웹서비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오픈소스, CCL 등을 공유합니다. asadal@bloter.net |






2010-02-02 at 3:19 오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컴퓨터에 관심 있는 젊은 녀석인데 HTML5의 최근 동향과 웹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0-02-02 at 5:51 오전
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좀 더 브라우징을 하면서 자세하게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10-02-02 at 6:50 오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html5 놀랐네요. 이런것이 준비되고 있었다니..
이제는 html코드도 우쉽게 보면 안될것 같네요. ^^;
2010-02-02 at 7:49 오전
한때 웹퍼블리셔로 일한적이있는데 개발자보다 표준코더들이 더고생했죠
크로스브라우징으로 코딩하면 기존개발소스로 망치는경우을 많이봤습니다
2010-02-02 at 9:03 오전
개발자들 간의 몸값을 보면 웹개발자들 몸값이 가장 싸지요..
어플이나 플래셔쪽은 그나마 나은 편이구요..
HTML5가 보편화 된다면 어플이나 플래시의 필요성이 떨어질테니
궁극적으로 개발자들의 몸값이 평균하향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안 그래도 한국에서 개발자들 몸값이 개판인데 말이죠.
2010-02-02 at 9:17 오전
괴짜시인의 생각…
[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 진짜 html5가 대세가 될 모양이군요….
2010-02-02 at 9:27 오전
좋은 정보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2010-02-02 at 9:43 오전
좋은글 감사합니다.
웹기획 업무를 보는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였습니다.
2010-02-02 at 9:44 오전
잘 보았습니다! HTML5 현재 많은 연구중이었는데 좋은 정보를 보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2-02 at 9:44 오전
HTML5이 표준코드 기반이고 플러그인 없이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면 빨리 적용시키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국내 사이트들 플러그인이나 액티브엑스 깔라는 사이트가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던거든요. HTML5로 플러그인이나 액티브액스 없는 깔끔한 웹 환경이 가능하다면 빨리 세대 교체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10-02-02 at 9:59 오전
잘 읽었습니다.
HTML5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010-02-02 at 10:42 오전
기대됩니다~ 므흣 ^-^
2010-02-02 at 10:43 오전
요동치는 IT – 차세대 웹 언어 ‘HTML5′, 글로벌 IT업계 동요…
디지털데일리[기획/HTML5①] 차세대 웹 언어 ‘HTML5′, 글로벌 IT업계 동요 디지털데일리 - 20 시간 전[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차세대 웹 언어인 ‘HTML5′ 표준안 제정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면서, 웹과 웹 애플리케이션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 … 생활이 된 인터넷, ‘표준’ 둘러싼 웹 브라우저 전쟁 베타뉴스 [HTML5을 주목하라②]HTML5, 모바일 웹의 대세될까 디지털데일리 전체뉴…
2010-02-02 at 10:45 오전
Active X, Flash의 대안 HTML 5…
웹 환경이 Text와 Hyperlink에서 Interactive한 모습으로 변화함에 따라서 다양한 클라이어트, 서버 기술이 발전하였고 현재 우리나라는 Internet Explorer의 Active X가 아니면 정부가 제공하는 웹 사이트에 접근조차 되지 않을 만큼 기술 종속적인 인터넷이 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흐름에 대해 저항하고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하려는 기업의 시도들이 있었지만 그것도 일부에 국한될 뿐이다. 얼마전 HTML 5로 데이터 그리…
2010-02-02 at 10:59 오전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2010-02-02 at 11:12 오전
html어디에 쓰이는건지..ㅋㅋ
2010-02-02 at 11:36 오전
다양한 브라우저 사이의 표준이라는건 항상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브라우저가 어플리케이션을 대체하게 될 거라는 관점에서 볼때 HTML5는 굉장히 긍정적인 접근인 것 같습니다.
2010-02-02 at 11:41 오전
어서 빨리 HTML5 개발을 해보고 싶네요 :]
2010-02-02 at 1:29 오후
블로그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D
2010-02-02 at 1:37 오후
W3C 에서 표준으로 채택을 한것인가요? 그럼 MobileOK 나 MWI 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html5에서 모두 흡수되는건가요? 차라리 브라우저 회사끼리 뭉쳐서 표준을 정하던지 W3C 의 의견을 따르던지 해야지.. 이건 선장이 도대체 몇명인지.. VHS 버리고 Beta를 사는 경험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
2010-02-02 at 1:49 오후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다음 팀장이랑 좌담회 하는데
장소는 어째서 SK컴즈인지 ㅇㅅㅇ;;
2010-02-02 at 1:51 오후
새롭고 신선한 정보이네요 잘 읽어보았습니다
2010-02-02 at 1:52 오후
SK컴즈에서 회의실을 빌려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2010-02-02 at 1:53 오후
[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
…
2010-02-02 at 2:03 오후
블로터 포럼은 어찌된 건지 기자들이 찾아 오지 않고 대담자가 찾아 가야 합니다. 그 회의실이 사무실 근처라는. 권위주의 시대의 전형이라는… ㅎㅎ (농담입니다.) 당연히 함께 이야기할 기자들이 세분이나 되니 한명이 가는게 예의죠. 덕분에 SK캄즈 사무실도 구경하고 업계 한개 뿐이라는 기자실내 흡연실도 구경했어요.
2010-02-02 at 2:05 오후
MWI의 모바일OK는 웹 표준을 지켜서 모바일 웹 사이트를 만들어 달라는 권고안입니다. HTML5를 기반으로 모바일 사이트를 만들어 주면 모바일OK도 당연히 준수 됩니다. HTML5는 W3C의 정식 워킹 그룹이고, 인터넷 업계 통틀어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표준 진영입니다.
2010-02-02 at 2:24 오후
대학로엔 저희 팀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맛집에서 한턱을!!!
2010-02-02 at 2:33 오후
글 잘 읽었습니다.
2010-02-02 at 3:17 오후
웬지 느낌은 콜드퓨전의 마크업과 비슷한게 되지않을까 합니다
콜드퓨전도 상당히 예쁜 언어인데
국내에선 사장된게 아쉽네요..
2010-02-02 at 3:24 오후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웹개발 기술에 아직 별로 아는바가 없지만 웹기획/운영쪽 일을 하다보니 의도적으로라도 정보를 습득하고 있습니다. ^^ 해당 포스트 출처 밝히고 퍼갈게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__)
2010-02-02 at 3:26 오후
흥미롭네요.. 잘 보았습니다..
2010-02-02 at 4:12 오후
10년 전부터 XML이 시작 되었는데.
우리가 보여주는 건 html 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많은 장치들이 있죠.
active 도 있고 php,asp,jsp 등등으로 만들어진 걸 html 로 변환하는 거지요.
2010-02-02 at 4:30 오후
우와. 좋은 기사다.
2010-02-02 at 4:31 오후
html5 에 대해 몇번 보기는 했는데..
어느날 뚝딱 생긴건 아니었군요.
소스를 실질적으로 홈피에 적용하고
아이폰의 사파리와 오페라 등 몇가지 테스트, 적용 및 테스트를 해봤는데
정말 좋네요.
계속 써야 겠어요!
근데 utf-8를 꼭 써야 되는건지… -_-
2010-02-02 at 5:26 오후
http://blog.naver.com/kso79101/30079767673 제 블로그에 담아가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10-02-02 at 5:26 오후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하지만 맑은고딕 글꼴은 제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표준과는 거리가 먼 IT포럼이라 .. 뭔가 모순인 것 같지 않나요?
크롬브라우저에서 블로터.net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2010-02-02 at 5:37 오후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2010-02-02 at 5:47 오후
상당히 궁금해 하던 부분이었는데, 윤석찬님 말씀을 들어 보니 쉽게 이해가 갑니다. 좋은 글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0-02-02 at 6:01 오후
? 저도 지금 크롬으로 보고 있는데 잘보이는데요? ?? 뭐가 안보이신다는 건지?
2010-02-02 at 6:26 오후
작은영웅의 생각…
오늘 네이버뉴스에서 HTML5에 대한 이야기가 대략 나와서 관심이 가는 부분이라 읽어봤는데 앞으로의 웹인터페이스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일어날듯 생각되내요.. 하지만 국내실정에서는 어떻게 변화가될지는 가물가물…..
2010-02-02 at 6:31 오후
html5 에대하여 먼저 습득하고 준비해
나아가면 개발자들이 돈벌이가 되는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
과연 그럴까요?
지금 개발자들 몸값을 좌지우지하는 sds,lg-cns,sk C&c 등등
java,db 전문가들을 원합니다 단지 html5 나 ajax 같은건 곁다리로 하면 좋고
뭐 이런식이죠
html5식의 표준은 html5가 전세계적으로 표준이 되는날 해도 늦지 않습니다.
표준을 우리나라가 못하는 이유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같은 OS를 못만드는 이유
에도 있구요.
돈이야기 나오니까..^^; 좀 흥분했습니다.
2010-02-02 at 6:36 오후
정말 좋은 글입니다.
공부하게 되네요.
2010-02-02 at 6:59 오후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2010-02-02 at 7:01 오후
오픈된 개발환경이 개발자를 노동자로 만든 악영향이 있죠.
과거 문민정부시절에 죄다 it교육 위주로 시키는 바람에 웹개발자 인력이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실력있는 웹개발자들이 은퇴한 경우도 많았구요… 인력이 남아도니… 몸값이 떨어지는건 당연하죠. 또한 그런환경때문에 엑티브액스가 더 남발된 경우도 생겼죠. 왜냐면 실력이 안되니… 쉬운개봘환경을 찾은것이고 그게 엑티브액스였죠.
10년전만에도 전문가들만 사용했던 포토샵이..막말로 요즘은 개나소나 다 사용하죠..그래서 요즘은 그래픽디자이너도 노동자로 전락해버렸죠.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저는 완전오픈은 반대입니다. 사촌이 프로그래머 하려는데…전 그래서 말립니다.
2010-02-02 at 7:49 오후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은 동영상이나 게임(앱스토어에 올릴만하 수준이라면 게임도 간능할 듯 싶은데요) 등을 HTML5로 개발한다면 속도 측면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컴파일된 파일들이 스크립트보다는 빠르지 않을까요? 혹은 완전히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그 속도마저 커버시킬수 있을까요?
2010-02-02 at 8:46 오후
잠깐이지만 퍼블리셔로 일한 적이 있는지라 늘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윤석찬님 덕분에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네요.
HTML5의 배경을 알고나니, 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지도 납득이 갑니다. =)
2010-02-02 at 9:06 오후
ㅁ…
ㅁ…
2010-02-02 at 10:04 오후
아 정말 좋은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2-03 at 10:33 오전
좋은글 잘 보고 퍼갑니다.
2010-02-03 at 11:33 오전
rai의 생각…
나 뭐하고 있던거니?..ㅠㅠ 이런거도 모르고 에혀..뒤져야해 뒤져야해…
2010-02-03 at 7:40 오후
[...] "아이폰과 구글폰, 둘 다 쓰면 안 될까요?" – 오마이뉴스 3 Likes Bloter.net » Blog Archive » [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2 Likes File:Ipod sales per quarter.svg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
2010-02-04 at 1:23 오후
“스스로 찾고 배워서 도전해 봤으면 한다.”
가장 와 닿는 이야기네요! 실천!!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0-02-04 at 4:41 오후
애틱의 알림…
[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 …
2010-02-04 at 5:51 오후
기회던 머던 일단.. 표준안부터 정리되고 예제부터 좀 제대로 나왔으면. ㅡㅡ;
2010-02-05 at 9:41 오전
아이폰에서 플래시지원 안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플래시로 어플만들기가 쉬우며 플래시 어플 지원되는 순간
밥그릇 빼앗기죠 ^^;;
말이좋아 플래시가 쓰레기 같다니 뭐라니 하지만
다 상업적으로 생각하는 회사입니다. 참고로 애플이 ms 보다 더 좀 악질이랄까? ㅋㅋ
2010-02-09 at 10:21 오후
아이폰에서 플래시 보기! HTML5를 사용하면 플래시 플레이어 없이 플래시를 볼 수 있다?…
* 이 포스트는 크롬과 파이어폭스, 사파리로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익스플로러, 오페라는 아직인 것 같습니다. * 또한 무엇보다도 아이폰으로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HTML5와 관련된 뉴스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HTML5와 같은 경우는 W3G 에서 해당 기술에 대해 정의하는 것이기에 웹 표준이며 전 세계 표준인데요. 여기서의 표준의 의미는 아주 중요합니다.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과 같은 브라우저에서 HTML과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