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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젤리빈 소스 공개…갤럭시넥서스 업데이트 코앞

2012.07.10

구글이 오늘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의 소스코드를 공개한다. 아직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을 안드로이드폰 개발자들에게는 다소 안타까운 소식일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구글은 개발자 그룹 게시판을 통해 오늘내로(미국시간 7월9일) 젤리빈 소스코드를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릴리즈되는 안드로이드 젤리빈은 4.1.1 버전으로 넥서스 7과 갤럭시 넥서스, 넥서스S, 모토롤라 줌 등 구글 I/O에서 젤리빈 업데이트를 발표한 제품들에 대한 바이너리가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직접 단말기에 깔 수 있는 배포 버전은 아니고 이를 직접 컴파일하고 설치할 수 있는 개발자들만 써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일반 이용자들이 직접 업데이트할 수 있는 이미지 형태의 설치 파일이 언제 공개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이 되지는 않았지만 소스코드와 바이너리 코드를 공개한 만큼 곧 무선(Over The Air) 방식 등의 방법으로 업데이트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에 직접 깔아볼 수 있는 젤리빈은 지난 구글 I/O에 참가한 개발자들에게 배포된 갤럭시 넥서스에 깔린 개발자용 데모 버전이 전부고 이 단말기에 들어 있던 롬이 추출돼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배포되고 있다. 젤리빈의 소스코드가 공개되면 단말기 제조사들보다 직접 개발하는 개인 개발자들을 통해 커스텀 롬 형태의 OS 설치 패키지가 먼저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용 안드로이드 젤리빈은 무엇보다 홈 화면의 스크롤과 화면 전환 속도가 무척 빨라져 전체적인 운영체제 환경이 눈에 띄게 쾌적해졌지만 애플리케이션 호환 문제가 있고 웹 브라우저가 이전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대신 크롬이 기본으로 자리잡아 아직까지는 직접 쓰기에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다. 구글은 크롬이 기본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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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IT 컬럼니스트, 기술과 사람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e메일 work.hs.cho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