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BB] 0412/6.3인치 ‘갤럭시 메가’ 공개

2013.04.12

삼성 6.3인치 갤럭시, 화면 크기 한계점 두드리기
삼성이 ‘갤럭시 메가’라는 큰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6.3인치와 5.8인치입니다. 보급형 제품입니다. 정확히 어떤 칩이 들어가는지는 밝히지 않고 1.7GHz 듀얼코어라고만 알려졌네요.

두 제품이 똑같은 갤럭시 메가 이름을 달고 나오지만 디스플레이 조건은 조금 다릅니다. 6.3인치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1280×720, 5.8인치는 960×540입니다. 5.8인치는 갤럭시 플레이어를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GPS와 GLONASS 위성 신호를 모두 활용해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게 눈에 띕니다.

제품 자체로는 사실 썩 눈길을 끌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목적은 역시 화면 크기에 대한 실험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번 갤럭시노트에서도 화면을 크게 만든다면 적어도 5.8인치로 가야 하고 그 다음 단계는 6인치, 6.3인치일 텐데, 이 제품으로 시장 반응을 미리 지켜볼 수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삼성은 큰 스마트폰에 갤럭시 노트, 그랜드, 메가 다음에 어떤 이름을 붙일까요?
galaxy_mega
<관련기사 : Engadget>

일본, 안드로이드 원클릭 해킹 극성
국내에선 전쟁을 소재로 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유인해 트로이목마를 설치하는 해킹이 기승을 부리는데, 일본은 지금 구글플레이를 통한 원클릭 사기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앱을 설치해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스마트폰을 해킹할 수 있는 백도어를 여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일본의 원클릭 사기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앱들이 안드로이드 공식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를 통해서 유통되었다는 점입니다. 맥아피에 따르면 6일동안 120여건의 앱이 등록됐다고 합니다. 구글은 이를 서둘러서 삭제하긴 했는데 별다른 검수 없이 등록된 뒤에 신고를 통해 걸러지는 구조는 위험해 보입니다.
<관련기사 : watch impress>

앱으로 비행기 해킹될까
실제 운항중인 비행기를 해킹해 조정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휴고 테소라는 보안 컨설턴트는 “비행기 관리 시스템에 침투해 실제로 비행기를 조정할 수 있는 ‘PlaneSploit’란 앱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해킹 관련 컨퍼런스에서 항공기와 항공 관제 사이에 이뤄지는 라디오 통신에 침투해 메시지를 조작하고 비행기 조종을 제어하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자칫하면 비행기 내에서 휴대폰을 아예 쓰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직은 이 앱이 해당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입증된 선에서 그쳤고 항공기들 역시 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겠지요. 하지만 이제 비행기 탈 때도 해킹을 걱정해야 한다니 끔찍하군요.
<관련기사 : Engadget>

KTH, 푸딩투·아임인 종료
KTH가 서비스하던 사진 공유 서비스 ‘푸딩투’와 위치 기반 SNS ‘아임인’이 5월20일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기존 사용자는 4월22일부터 그간 올렸던 데이터를 PC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푸딩투는 2012년 2월 13일 출시돼 약 180만명이 가입한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인 두 서비스의 종료는 KTH 대대적인 구조조정 중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파란닷컴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모바일 서비스 위주로 재편하겠다던 KTH의 포부는 지속되는 매출 감소를 이겨내지 못한 듯 합니다. 결국 KTH에 남은 것은 당장 돈이 되는 인프라 서비스와 게임뿐인 걸까요.
puddingto
<관련페이지 : 푸딩투 블로그, 아임인 블로그>

포스퀘어 4100만 달러 투자 유치, 수익 구조 만드나
아이러니하게도 KTH의 아임인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하는 사이 포스퀘어는 41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단순히 ‘나 여기에 있다’라는 메시지에 여러 가지 게임적인 요소를 붙여 재미있는 서비스로 만들어냈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사실 포스퀘어는 카카오톡보다 이름은 먼저 알려졌는데 그 동안은 가능성만 인정받았던 것 같습니다. 올 여름부터 광고를 비롯한 수익 모델을 제대로 붙일 계획이랍니다.
<관련기사 : Business week>

7인치 ‘서피스’ 나올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 태블릿의 가이드라인을 조정해 7인치 미니 태블릿도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사실상 7인치 서피스도 만들겠다는 이야기였겠지요. 실제로 월스트릿저널이 7인치 화면의 서피스가 올해 말 나올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컴퓨터월드는 그럼 프로세서는 아톰인가, ARM인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서피스RT가 기대만큼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우려일 수도 있겠네요. 이름은 ‘서피스 미니’로 지을까요? 얼마 전에 아이패드미니에 대해 ‘미니’라는 말을 독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상표권이 등록될 수도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관련기사 : Computerworld>

노키아, 태블릿용 키보드 특허 출원…윈도우RT 준비
노키아가 특허를 냈는데 커버와 키보드를 조합하는 방법입니다. 접으면 앞면을 덮는 커버가 되고 열면 키보드 거치대가 되는 형태입니다. 뒷면부터 앞 화면까지 다 덮을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자칫 두꺼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접히는 부분의 공간에 스타일러스펜을 꽂을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띕니다.

태블릿 그 자체로 쓸 때는 케이스가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어 보이는데, 키보드를 쓰는 동안에는 서피스의 터치커버 키보드보다 더 적은 공간에 펼칠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특허 단계니까 실제 제품으로 나오게 되면 매력적으로 나올까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케이스가 어떻게 나올까 하는 점 보다, 노키아가 만들 수 있는 태블릿이 ‘윈도우RT’라는 게 더 걱정됩니다.
nokiapatent
<관련기사 : Engadget>

allove@bloter.net

프리랜서 IT 컬럼니스트, 기술과 사람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e메일 work.hs.cho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