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iOS 사용자를 위한 아웃룩 웹앱(OWA)‘을 선보였다. OWA는 MS의 e메일, 달력, 주소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앱이다. 아웃룩닷컴 웹사이트를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고스란히 옮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MS는 오피스365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iOS 기기에 네이티브 아웃룩 웹앱 경험을 제공하는 OWA를 소개한다”라며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네이티브 앱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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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MS는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용 사용자에게만 아웃룩 앱을 선보였다. 오피스 솔루션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 건 지난달부터다. MS는 지난달 아이폰을 위한 ‘오피스 모바일 스위트’를 출시하면서 iOS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OWA 사용방법은 단순하다. 앱을 내려받은 뒤 계정을 입력하고 사용하면 된다. 모든 정보는 e메일과 연동되기 때문에 주소록과 일정 정보를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메뉴 화면은 윈도우8의 ‘모던UI’에서 따와 깔끔한 모양이다. 앱을 실행하면 네모 반듯한 모양의 메일, 주소록, 설정, 달력 메뉴가 화면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화면 왼쪽 하단에는 내비게이션 단추가 있다. 이 단추를 클릭하면 언제든지 메뉴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OWA를 사용하려면 오피스365 비즈니스용 가입자이거나 익스체인지 온라인 사용자여야 한다. 오피스365 홈프리미엄 사용자는 OWA를 이용할 수 없다. 아웃룩닷컴 계정만 가진 사용자도 OWA를 사용할 수 없다. 이번에 MS가 선보인 OWA는 앞서 안드로이드나 윈도우에서 선보인 아웃룩 앱과 달리 기업 사용자를 겨냥해 출시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스티브 츄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에 선보인 OWA는 MS가 개발한 협업 소프트웨어 제품인 익스체인지 서버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이 서버를 활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OWA를 사용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OWA는 iOS6 이상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기에서만 작동한다. MS 쪽은 아이폰4S와 아이패드2 이후 출시된 기기를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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