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동영상 생중계 앱 ‘페리스코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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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의 눈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상을 탐험하세요.”

트위터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페리스코프’를 3월26일(현지시간) 출시했다. 페리스코프는 ‘아프리카TV’나 ‘유스트림’, ‘미어캣’과 비슷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는 애플 iOS 버전만 공개됐으며, 안드로이드용 앱은 아직 출시 준비 중이다.

페리스코프 앱을 깔고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내 트위터 친구들이 연동돼 뜬다. 트위터 친구의 방송 외에도 볼만하거나 인기 있는 방송도 볼 수 있다. 사용자는 시청자이기도 하며 언제든 방송 진행자가 될 수 있다. 내가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간단한 소개글을 적고 ‘방송 시작하기’ 버튼만 누르면 바로 생방송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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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스코프’는 글에서 영상으로 한 단계 진화한 트위터다. 온라인 생중계와 SNS를 결합한 일종의 소셜 생방송 플랫폼으로, 시청자가 수동적인 TV와는 다른 시청 습관을 제공한다. 시청자는 방송에 메시지를 쓰거나 하트를 보내는 식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하트’는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비슷한 기능으로 하트를 많이 받은 방송은 상위로 추천된다.

사실 생방송 자체는 우리가 TV 뉴스를 통해 수십년 동안 접했던 익숙한 콘텐츠다. 하지만 별다른 생방송 장비나 기술이 없어도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생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과는 많이 다르다. 이를 두고 <더넥스트웹>은 “페리스코프와 실시간 비디오가 인터넷을 영원히 바꾸고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담아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동영상은 당신을 그 곳으로 데려가 당신이 그 곳에 있는 것처럼 볼 수 있게 합니다. 페리스코프는 당신의 또 다른 눈과 귀가 돼 줄 겁니다. – ‘페리스코프’ 소개 글

한편, 트위터는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신생기업 ‘페리스코프’를 약 1억달러에 사들였으며 2주 전 ‘미어캣’에 대해 트위터 소셜 그래프 접근을 제한했다. 이 때문에 트위터가 독자적인 생방송 앱을 출시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미어캣은 트위터 피드로 방송을 생중계할 수 있게 해주는 앱으로, 출시 한 달 새 이용자 30만명을 넘길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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