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생방송 앱 ‘페리스코프’, 안드로이드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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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5월26일(현지시간) ‘페리스코프’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4.4(킷캣) 이상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페리스코프를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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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스코프는 트위터 기반으로 동영상을 실시간 중계할 수 있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이다.“다른 이의 눈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상을 탐험하라”며 “실시간 동영상은 당신을 그 곳으로 데려가 당신이 그 곳에 있는 것처럼 볼 수 있게 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3월 iOS버전으로 먼저 출시됐다.

페리스코프 안드로이드 앱은 iOS 앱처럼 회원가입을 따로 거치지 않고도 트위터 계정과 연동해 쓸 수 있다. 간단한 방송 소개글을 적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바로 생방송이 시작된다. 방송 주소를 트위터 친구들과 공유해 시청을 유도하고, 트위터 친구들이 진행 중인 실시간 방송도 볼 수 있다. 시청자는 댓글을 달거나 하트를 보내는 식으로 방송에 참여한다.

달라진 부분도 있다. ‘방송 시작하기’나 ‘전체 공개’, ‘친구에게 공개’ 같은 버튼이 단순해졌다.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예를 들어 iOS 버전에서 ‘시작’ 버튼은 ‘방송 시작하기’ 문구가 쓰인 네모난 버튼이 화면 한가운데 자리 잡았다면, 안드로이드 버전은 문구 없이 동그란 빨간 버튼이 오른쪽 하단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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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기능도 추가됐다. iOS 앱은 방송이 끝나면 파일 저장 여부를 묻는데, 안드로이드 앱은 방송이 끝나면 자동으로 영상을 저장해준다. 새로운 알림 기능도 생겼다. ‘최초 방송 알림’이나 ‘공유 알림’을 통해 트위터 친구들과 방송 공유를 더 쉽게 만들었으면 방송 시청 도중 전화나 메시지를 받아도 끊긴 부분부터 이어볼 수 있는 ’이어보기’ 알림도 생겼다.

페리스코프의 초반 성적은 훌륭한 편이다. iOS 앱 출시 열흘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겼다. 페리스코프에 거는 트위터의 기대도 크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4월 실적발표 자리에서 “페리스코프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고, 최근 트위터 신입직원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동영상은 트위터의 미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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