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MCN 레페리, 중국 메이라와 독점 계약 체결

가 +
가 -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인 ‘다또아’나 ‘밤비걸’의 동영상을 보고 한국 화장품을 ‘위챗’으로 주문할 중국 현지인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뷰티 전문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사업자인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레페리)중국 최대 뷰티 콘텐츠·상거래 모바일 앱 ‘메이라’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10월14일 밝혔다. 메이라는 현재까지 앱 내려받기 1억5천만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기 여배우 안젤라 베이비를 간판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 메이라 앱

△ 메이라 앱

이번 제휴로 레페리는 소속 뷰티 유튜버들의 영상 콘텐츠를 중국 내 뷰티 앱 서비스 중에서는 메이라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고, 해당 영상에서 소개된 한국 화장품의 역직구 판매까지 직접 담당하게 된다. 예를 들어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 밤비걸이 튜토리얼에 활용한 한국 화장품을 중국 시청자가 구매하게 되면 레페리가 전달까지 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레페리는 화장품 관리와 유통까지 맡는다.

메이라는 레페리 영상을 메이라 앱에 잘 올리기 위해 번역 및 자막 작업을 돕는다. 플랫폼 입장에서 레페리의 콘텐츠가 입소문 나게 하고, 상품이 많이 팔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맡는다. 메이라 역시 독점 파트너십 계약은 적용된다. 향후 레페리 이외의 MCN 소속 뷰티·패션 유튜버는 메이라와 파트너십 체결을 할 수 없게 된다.

레페리와 메이라는 이번 정식 계약이 체결되기 전부터 레페리 소속이자 중국 최고 인기 한국 유튜버 ‘다또아’의 ‘안젤라베이비 메이크업 영상’에 클리오와 스킨푸드, 라네즈, VDL 등의 판매를 연계한 ‘미디어 커머스’ 프로모션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레페리는 지난 9월 알리바바 최대 계열사이자 중국 최대 상거래플랫폼 ‘타오바오’와 함께 ‘한국 화장품 특별전’을 열었다.

daddoa_youku_1

△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 ‘다또아’ 유쿠 영상 갈무리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이번 메이라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한국 뷰티 콘텐츠를 중국에 알리는 것을 넘어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중국 대륙에 알리고 판매할 새로운 마케팅 유통로를 창조한 것과 같다”라며 “레페리 소속 한국 뷰티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을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꿈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페리와 메이라는 오는 10월22일 광화문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소수의 한국 뷰티 브랜드 담당자들을 초청해 ‘중국 미디어 마케팅&커머스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등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