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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도 20% 요금할인 될까?…조회 서비스 시작

2016.01.05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1월5일부터 요금할인 대상 단말기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요금할인은 이동통신 기기를 구입할 때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요금에서 20%를 할인받는 제도다. 최신 스마트폰은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또, 제품 조건에 따라 요금할인을 선택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사전에 조회해 보는 것이 필수다. 그동안은 이동통신업체에 직접 문의해야 했지만, 이번 조회 서비스 시작으로 누구나 쉽게 요금할인 대상 단말기 여부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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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할인 조회 서비스는 KAIT의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 요금할인 대상단말기 조회’ 메뉴를 선택하고,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국제모바일기기장비식별번호(IMEI)를 입력하면 된다. IMEI는 제품이 제조될 때 부여되는 고유한 식별번호다. IMEI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 다섯 가지다.

1. 안드로이드/아이폰 공통: 다이얼 메뉴에서 ‘*#06#’ 입력
2. 안드로이드: 설정→휴대폰 정도→ 상태→ IMEI 확인
3. 아이폰: 설정→일반→정보→IMEI 확인
4. 배터리 분리형: 배터리 분리→뒷면 라벨에서 IMEI 번호 확인
5. 배터리 일체형: 제품 뒷면 하단에서 IMEI 번호 확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전인 2014년 10월 이전에 구입한 스마트폰은 개통 2년이 지나면 요금할인에 가입할 수 있다. 단통법 시행 이후에 가입한 스마트폰도 통신업체와의 약정 기간이 끝나면 요금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박세현 미래부 통신이용제도과 주무관은 “20% 요금할인 제도는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약정이 경과된 단말기나 정상 해지된 중고폰 등 가입에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이동통신업체에 문의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라며 “이 같은 불편을 줄여 20% 요금할인 제도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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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할인 제도는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단말기 지원금과 함께 도입됐다. 단말기 지원금은 제품에 따라 다르다. 최신 제품이나 아이폰과 같은 일부 제품에는 지원금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요금할인 제도를 이용하면,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통신요금에서 2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 약정 기간이 지난 이후라면, 요금할인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유리하다. 덕분에 요금할인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도 높다.

미래부 자료에 따르면, 요금할인 제도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5년 12월28일을 기준으로 요금할인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는 총 432만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10월 도입 초기에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2015년 4월 요금할인 폭이 기존 12%에서 20%로 상향 조정된 이후 빠르게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미래부는 자료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이들 중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사용자의 비중은 이동통신 3사 평균 21.4% 수준으로, 1일 평균 1만6천여명이 요금할인 제도를 선택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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