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41개 기조연설로 살펴본 ‘MWC 2017’

2017.03.05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27일(현지기준)부터 3월2일까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이 열렸다. MWC는 모바일 기기 시장 트렌드와 기술 변화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로 12년째다.

지난해 MWC는 ‘모바일의 모든 것’을 주제로 모바일이 다른 산업 영역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를 주로 살펴봤다. 이번 MWC 2017에선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를 주제로 기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제도(Regulation) 등 모바일 기술이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쩐 요소가 필요한지 다뤘다.

MWC 2017은 총 11개 기조연설로 꾸려졌다. 모바일, 디지털 경제,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TV, 5G, 4차산업혁명, 메신저, 스타트업 얘기 등 다루는 소제도 다양하다.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핵심 내용만 뽑아 정리했다.

모바일·디지털·연결·넷플릭스로 본 첫날

# 모바일.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
오늘날 모바일에 연결된 사람은 약 50억명, 생활에서 모바일을 빼놓고 얘기하기란 어렵다. 이번 MWC에서는 이동통신업체들이 모여 모바일의 다음 요소로 비디오 콘텐츠 소비 증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 등을 지목했다. 이들 요소가 모바일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GSMA, 텔레포니카, 소프트뱅크, KT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설명했다.

1.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 팔레트 로페즈, 텔레포니카 최고경영자(CEO)

ose Maria Alvarez-Pallete Lopez 텔레포니카 CEO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 팔레트 로페즈 텔레포니카 CEO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언제 어디서나 정보가 생겨나는 시대가 됐다. 이제 네트워크를 타고 음성만 흐르는 게 아니라 데이터도 흐른다. 텔레포니카는 이 네트워크에 흐르는 데이터를 집중했다.”

“인지분석 기능을 담은 데이터 분석 도구 ‘아우라(AURA)’를 활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인공지능 비서를 넘어 다양한 서드파티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서 실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키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URA

AURA

“아우라 서비스를 위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망 최적화 사업을 하고, 각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을 거치는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하겠다.”

2. 수닐 바하리티 미탈 GSMA 의장 겸 바하리티 엔터프라이즈 창업자

Sunil Bharti Mittal GSMA 의장 겸 바하리티 엔터프라이즈 창업자

수닐 바하리티 미탈 GSMA 의장 겸 바하리티 엔터프라이즈 창업자

“모든 사람이 모바일에 연결된 시대가 올 것인다.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 시대에 로밍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국제 로밍 요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전세계 이동통신사는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은 높일 수 있는 공통 인프라에 대해서 논의할 때다. 해저 케이블, 기지국 공유 등 각 이동통신사가 서로 협력을 맺어 인프라를 함께 사용하자고 얘기하고 있지만, 광섬유를 단순히 많이 설치하고 비용을 분담하는 식으로는 폭발하는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기 어렵다.”

“국제 로밍 요금제를 새롭게 만들어서 수익을 올리기보다, 사용자가 세계 어디서나 전화를 걸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3.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모바일 기술의 다음 물결은 무엇이 될지 알아보자. 80억개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며, 이 중 20%가 LTE로 소통한다. 이젠 4G를 넘어 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5G는 1초 안에 1GB 이상 되는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멀리, 더 빨리 보낼 수 있게 된다. 각 기업은 이 5G를 산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GSMA는 2020년이 되면 10억개가 넘는 기기가 5G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 황창규 KT CEO

황창규 KT CEO

황창규 KT CEO

“5G는 단순히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올 것이다. 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

“5G는 위치·보안·제어 솔루션과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네트워크 세상의 힘이 될 것으로 본다. 5G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는 기후변화·감염병 전파 등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본다. 5G너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5.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CEO

Masayoshi Son 소프트뱅크 그룹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CEO

“30년 안에 컴퓨터가 인간을 넘어설지도 모른다. 이 예상이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 이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 7월 320억달러(약 24조원)에 ARM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ARM 인수를 바탕으로 20년 안에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 TV, 신발 등 IoT 환경에 필요한 칩을 생산하겠다.”

5_MWC 2017

# 디지털 경제(The Digital Economy)
모바일 기술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가 소통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주목했다. 모바일 기술이 디지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고, 이 과정에서 어떤 혁신을 일으켰는지를 설명했다. L1 테크놀로지, AT&T, FC바르셀로나, 앤시블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6. 알렉시 레진코비치 L1 테크놀로지 파트너

Alexey Reznikovich L1 테크놀로지 파트너

알렉시 레진코비치 L1 테크놀로지 파트너

“통신사업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큰 거짓말을 한다. 첫째, 데이터 수익이 발생한다. 둘째, 우리 사용자는 수십억명이 쓴다. 셋째,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이동통신사 사업자 매출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감소하는 중이다. 이동통신산업 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애플,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이 이동통신사를 대신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디지털 시대를 점령하고 있다. 이동통신 업체가 SMS를 시작했지만, 이제 많은 사용자는 SMS가 아닌 메신저로 소통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사업 방식을 완전히 바뀔 필요가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응해 협대역, 광대역 대역폭에 대응해서 움직여야 한다.”

7.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이 플로레타 FC바르셀로나 의장

Josep Maria Bartomeu i Floreta FC바르셀로나 의장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이 플로레타 FC바르셀로나 의장

“축구클럽 그 이상의 의미로 존재하길 원한다. 스포츠 영역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원한다. 그 결과물이 바로 ‘바르샤 혁신 허브(Barça Innovation Hub)’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식과 혁신을 적용한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라는 목표가 있다. 바르샤 혁신 허브는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선수별 맞춤 영양 프로그램, 환경에 따른 효율성 향상 방법, 개인 신체적 특징에 맞춘 재활 치료 방법 계획 등을 세운다.”

“FC바르셀로나는 혁신 허브를 통해 스포츠 산업과 관련 산업에 새로운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려고 한다.”

8. 존 스탠키 AT&T 엔터테인먼트 그룹 CEO

John Stankey AT&T 엔터테인먼트 그룹 CEO

존 스탠키 AT&T 엔터테인먼트 그룹 CEO

“5G는 단순히 빠른 네트워크 속도만 자랑하는 건 아니다. 빠른 네트워크 환경 못지 않게 콘텐츠도 중요하다. 우린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패키지 솔루션이 아닌,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달하겠다.”

8_AT&T

“5가지 관점에서 우리 사업을 운영하려고 한다. 동영상 콘텐츠가 네트워크를 타고 잘 전달될 수 있게, 웹이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사이트 플랫폼 모델로, 고객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는 콘텐츠를 생산하며, 제품에 가치와 편의를 함께 담고,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전략을 가져가겠다.”

9. 트래비스 존슨 앤시블 글로벌 CEO

Travis Johnson 앤시블 글로벌 CEO

트래비스 존슨 앤시블 글로벌 CEO

“15개국 모바일 지원 브랜드 지수인 MDEX를 발표하겠다. MDEX는 2천가지에 달하는 변수를 모아 60가지 기준에 따라 분석한 다음 130점 만점에 점수를 따져 순위를 정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모바일에 최적화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MDEX는 고객이 모바일웹에서 쉽게 해당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환경인지, 원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지,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지,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쉽게 유도하는지 등 주요 5가지 부문에서 모바일 브랜드 가치를 따진다.”

MDEX

MDEX

“MDEX 지수가 높은 모바일 친화적인 브랜드는 페이스북, 아마존, 세븐일레븐, 현대,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아디다스, OLX, 타겟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업자 중에는 파이도, 퀘벡코르, T모바일 순으로 MDEX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커넥티드카(Connected Vehicles)
네트워크 기술 발전은 자동차 산업 분야 발전에도 영향을 끼쳤다.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주행 방식에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아서 자동차가 직접 주행하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대가 열렸다. 커넥티드가 등장에 앞서 어떤 인프라 환경이 준비되어야 하는지를 이번 MWC에서 논의했다. 낮은 대기 시간, 주행 안정성, 보안 등이 커넥티드카 시대에 필요한 인프라로 꼽혔다. 커넥티드카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오토, 로보레이스&차지, 포뮬라E, 카스퍼스키랩에서 나온 주요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10.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라E CEO

Alejandro Agag 포뮬라E CEO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라E CEO

“4년 전만 해도, 전기차를 위한 글로벌 대회를 연다고 하면 ‘미친 짓이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면서, 자동차도 달라졌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래서 우리는 전기자동차를 위한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인 ‘포뮬라E’를 만들었다.”

“레이싱 대회를 통해 재규어, 시트로앵 등 글로벌 기업이 전기자동차에 많이 투자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관심이 모여 전기자동차 산업을 키울거라고 믿는다.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퀄컴과 같은 IT 업체도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전기자동차, 나아가 커넥티드카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사회를 더 낫게 만드는 게 목표다. 언젠가 자동차가 다 전기자동차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더 싸고,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 대회를 통해 각 기업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고, 다른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11.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CEO

Eugene Kaspersky 카스퍼스키랩 CEO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CEO

“커넥티드카에 가장 큰 문제는 과거의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개발 당시 최신 기술이었지만, 이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출시하면 최신 기술과 거리가 멀어진다. 그 결과 커넥티드카는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기 쉽다.”

“커넥티드카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원격 해킹 공격을 당했다. 차량 보안 시스템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다. 자동차는 오랜 세월 악성코드, 해킹과 같은 공격과 거리가 멀었다. 자동차 역시 악성코드 공격을 받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엔진 플랫폼을 설계해야 한다.”

“보안 소프트웨어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지만, 이 환경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안전하고, 안전하며, 기계를 통제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12. 앤서니 레반도우스키 OTTO CEO & 마이클 오하라 GSMA CMO(최고마케팅경영자)

(왼쪽부터) Anthony Levandowski OTTO CEO, Michael O’Hara GSMA CMO

앤서니 레반도우스키 OTTO CEO(왼쪽)와 마이클 오하라 GSMA CMO

“현재 피닉스와 피츠버그 주에서 우버 자율주행을 테스트를 하고 있다. 현재 이런 주행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우버가 피츠버그에 총 12대 있다.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해 각 주별 규제를 지키면서 테스트를 하려고 한다. 안전하게 실험을 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서 괜히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하면서 장애물과 사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호등 정보를 파악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테스트하고 학습 중이다. 레이저 등을 이용해서 장애물과의 간격을 파악해서 위험을 피하는 방법도 학습시키고 있다.”

13. 데니스 스베르들로프 로보레이스 CEO

Denis Sverdlov 로보레이스 CEO

데니스 스베르들로프 로보레이스 CEO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들어간 미래의 경주용 자동차를 소개한다. 자율주행자동차를 마음에 두고 특별히 설계했다. 무인 경주용 자동차 시대가 열리면, 경주용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경주 트랙을 달린다. 자동차 안에 사람이 없기 때문에 주행 중 사고가 나도 아무도 다치치 않는다. 사람이 없는 대신 장애물과 경쟁 자동차를 피하면서 빠르면서 문제 없이 안전하게 달리는지를 두고 실력을 겨룬다.”

“지난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험주행을 마쳤다. 앞으로 10대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주문한 레이싱 팀엔 동일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각 레이싱 팀이 맡는다. 장애물을 잘 피하면서, 운전을 잘 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경주하는 게 핵심이다. 드라이버가 아닌 자동차 소프트웨어가 스타가 된다.”

#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MWC 2017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BBC>의 프랜신 스톡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넷플릭스는 이 연설을 통해 모바일 사용 환경 발전에 따른 인터넷 TV의 미래에 대해 얘기했다.

14.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모바일 기기에서 HDR를 지원하겠다. 돌비비전, HDR 10을 동시에 지원하는 LG ‘G6’를 시작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HDR 기술은 영상에 보다 깊은 입체감을 표현하는 화소를 제공한다. 넷플릭스는 HDR 기술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HDR를 지원하면서,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스크린에서도 고품질 영상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는 모바일 사용자와 통신망 사업자를 위해 낮은 대역폭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위한 새로운 비디오 인코더를 도입할 예정이다. 200Kbps 이하 속도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 있는, 데이터 한도를 걱정하는 사용자도 이번에 적용된 효율적인 인코더를 통해 2GB 데이터 한도 내에서 넷플릭스 영상을 무려 30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5G·콘텐츠 본 둘째날

# 모바일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
2020년이 되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약 56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런 연결성은 우리 시대 사회 발전과 경제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됐다. 모바일 네트워크는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유엔은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성 평등을 이루며,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모바일에 대해 논의하고자 GSMA, NEC Corporation, Econet, CGAP 등이 참여했다.

15.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는 ‘사회복지를 위한 빅데이터(Big Data for Social Good)’를 시도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영향을 받는 지역을 오고가는 사람들의 흐름을 모니터링함으로써 공공 보건 기관은 전염병을 예방하고 질병 확산을 완화하며 구호 활동을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활동의 목적은 확장 가능한 공통 프로세스와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위기에 대해 제때 대비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실제로 전염병 예방을 위해 인도, 브라질,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과 함께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염병을 일으킬 수있는 질병의 확산을 모니터링하고 예측, 관리하기 위한 공통 역량을 개발하려고 한다. 우리는 공통 데이터 피드, 알고리즘을 사용해 익명화 된 메타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찰력을 제공하여 인간의 움직임 패턴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16. 타카시 니노 NEC CEO

Takashi Niino NEC CEO

타카시 니노 NEC CEO

“AI와 사물인터넷을 통해 빈곤 퇴치, 환경 보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드라이브 디지털 변환’을 도입하려고 한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통신사업자와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력해서 쉽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루려고 한다.”

17. 제레미 오펜하임 세계집행위원회 프로그램 디렉터

Jeremy Oppenheim 세계 집행 위원회 프로그램 디렉터

제레미 오펜하임 세계집행위원회 프로그램 디렉터

“매년 경제는 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지속가능하면서 수익성 높은 성장 모델을 글로벌 목표로 세우고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

“2000년 이래 세계 인구 중 절반 이상이 극단적인 빈곤에 시달린다. 우리 위원회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왜 합리적인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사회적 목적과 수익성을 어떻게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지, 새로운 금융도구가 경제적, 사회적 수익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왜 지속가능한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지,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룰 경우 어떻게 효율성 향상이 이뤄지는지 등을 알리려고 한다.”

# 5G 경제학
5G 기술이 등장하면서 생활, 근무, 놀이, 의사소통 방식이 변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제도와 규제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5G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논의를 시작해야하는지를 유럽 의원회와 비연방 통신위원회, 리버티 글로벌, 오렌지 그룹이 모여 5G 발전을 위한 제도와 규제를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18. 안드러스 안십 유럽의회 수석부의장

Andrus Ansip 유럽 의회 수석 부사장

Andrus Ansip 유럽 의회 수석부의장

“5G 네트워크는 2020년이 되면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사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5G는 빠른 속도와 낮은 대기 시간,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지원한다.”

“4G가 나왔을 때 유럽은 늑장을 부렸다. 우리는 5G 상황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EU는 5G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018년 5G 활성화를 목표로, 2020년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시도할 생각이다. 이미 프랑스 이동통신사 오렌지는 이를 위해 3.4GHz, 3.8GHz 및 6G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5G에 할당해 달라 요구하고 있다.”

“EU는 고용량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5G 활성화를 위해 단기적 접근과 장기적 관점 방식을 통해 5G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데 참여하겠다.”

19. 스테판 리차드 오렌지텔레콤 CEO

Stephane Richard 오렌지 CEO

스테판 리차드 오렌지텔레콤 CEO

“5G는 통신과 IT 제품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이런 기술적 특징을 바탕으로 5G는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요소다.”

“5G의 낮은 지연성과 빠른 데이터 속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해 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다. 이런 연결성을 이용해 개인 건강 상태를 수시로 파악하는 스마트헬스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체온과 혈압, 혈액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 건강 정보를 수집하면,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G는 개인 생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IoT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율주행차는 신호와 센서를 통해 신호 정보를 파악하고,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쾌적한 주행 환경을 누릴 수 있다.”

“5G 환경에서 보안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오렌지 역시 안전한 연결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네트워크 가용성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500억 달러를 5G 네트워크에 투자할 계획이다.”

20. 아짓 파이 미 연방통신위원회 의장

Ajit Pai미연방 통신위원회 의장

아짓 파이 미 연방통신위원회 의장

“망을 공공재로 취급하는 ‘유틸리티 스타일’ 규제가 광대역 투자를 침체시켰다. 유틸리티 스타일 규제를 도입한 이후 초고속 인터넷 투자가 감소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광대역 투자 비용이 낮아지는 걸 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유틸리티 스타일은 방식을 취할지 고민했다.”

“새로운 방식의 제도를 광대역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5G 네트워크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추가 광섬유 회선을 추가하는 데 들어가는 투자비만큼,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규칙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콘텐츠 골드러시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와 콘텐츠 기업이 콘텐츠 생산, 전달, 소비, 참여 채널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모바일 네트워크와 기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리에게 포켓몬고 서비스로 잘 알려진 나이언틱과 화웨이, 터너, 비방디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21. 아르누 드 퓌퐁텐 비방디 CEO

Arnaud de Puyfontaine 비방디 CEO

아르누 드 퓌퐁텐 비방디 CEO

“비방디는 모바일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럽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음악, 영화, 게임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바일을 통해 이들 콘텐츠에 더 자주 접근할 수 있지만, 정작 모바일을 통해 공급되는 콘텐츠는 부족하다.”

“콘텐츠 회사는 자사 콘텐츠 공급을 위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인터넷 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적재산권에 투자해야 한다. 또, 다양한 사람에게 콘텐츠를 잘 배포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가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

22. 존 행키 나이언틱 CEO

John Hanke 나이언틱 CEO

존 행키 나이언틱 CEO

“’포켓몬 고’ 2017년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에 새로운 포켓몬 80개를 추가했으며, 올해 새로운 ‘포켓몬 고’ 서비스 지역으로 3곳이 새로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인그레스’ 게임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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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는 200개 이상 국가에서 다운로드 2천만건을 기록했다. 사람들이 ‘포켓몬 고’ 게임을 하면서 이동한 거리는 3억4400만Km다. 게임 이용자가 잡은 포켓몬스터는 총 880억마리. 사용자가 ‘포켓몬 고’를 실행하면서 소비한 데이터는 44페타바이트(PB)에 이른다. 국회도서관 디지털 보유량의 15배다.”

23. 에릭 쉬 화웨이 공동 CEO

Eric Xu 화웨이 공동 CEO

에릭 쉬 화웨이 공동 CEO

“사업자는 투자 중심에서 가치 중심 사업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 통신 사업자는 사용자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통신사업자 고객이 기존 네트워크 가치를 높여 효율성을 키우고, 매출을 키울 수 있게 돕겠다.”

“’올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통신 사업자가 디지털 시대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겠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같은 글로벌 사업자와 손잡고 5G 상용 사용 시나리오를 공유했다.”

24. 존 마틴 터너 CEO

John Martin 터너 CEO

존 마틴 터너 CEO

“AT&T와의 합병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바일 시장은 큰 기회이고, 합병을 통해 터너는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방송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TV 시청 환경은 이제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 모델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 역시 이번 협병을 통해 사용자가 바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터너 클래식 영화’ 팀에서 바로 콘텐츠를 구독해서 시청할 수 있으며, 이렇게 구독한 콘텐츠를 AT&T를 통해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연결·대화형 커머스로 본 셋째날

# 4차 산업혁명
모바일은 기존에 찾아볼 수 없는 처리 속도, 연결 환경으로 전세계 50억명의 사람을 이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 여기서 발생하는 빅데이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로봇 등장으로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번 기조연설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는 텔레2, PWC, 스마트 두바이, 노키아 등이 나와 발표했다.

25. H.E. Dr. 아이샤 부티 빈 비셔 스마트 두바이 이사

H.E. Dr. Aisha Butti bin Bishr 스마트 두바이 이사

H.E. Dr. 아이샤 부티 빈 비셔 스마트 두바이 이사

“우리 비전은 두바이를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오늘날 두바이 거주자는 공항 E-게이트에서 에미레이트 항공 아이디를 스캔해 쉽고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여권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 교통 카드를 사용하면 버스, 지하철 및 택시 요금 및 공공 공원 입장료를 지불 할 수 있다.”

“두바이는 스마트 경제, 스마트 삶, 스마트 사람, 스마트 환경, 스마트 이동성, 스마트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지난 3년간 스마트 서비스 1129건을 출시했다. 이제 이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만들어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26. 밥 모리츠 PWC 글로벌 회장

Bob Moritz PWC 글로벌 회장

밥 모리츠 PWC 글로벌 회장

“이번 행사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든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하다못해 호텔에 체크인 할 때도, 체크인 카드를 모바일 기기 등에 담아 이를 이용해 객실 문을 열 수 있다. 모바일 발전은 우리의 생활, 환경, 습관, 경험 등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기술을 사용해서 삶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기술을 적용하기보다 해당 기술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교육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게 바로 4차산업혁명의 시작이다. 미래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27.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

Rajeev Suri 노키아 CEO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

“프로그래밍이 우리 삶과 산업을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역시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일 수 있다. 그러나 수만개, 수억개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상황을 무시할 수 없다. 각 기기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제대로 주고 받을 수 있게끔 서버, 라우트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에 투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35. Rajeev Suri,_2

“현장에서 바로 4G 네트워크와 5G 네트워크 환경을 비교해서 보여주겠다. 4G를 이용해서 원격 주행을 시도하면 지연 현상이 발생해서 제대로 주행할 수 없다. 5G 환경은 다르다. 낮은 지연현상 덕에 안정적으로 원격으로 주행할 수 있다.”

28. 앨리슨 커크비 텔레2 CEO

Allison Kirkby 텔레2 CEO

앨리슨 커크비 텔레2 CEO

“연결이 없으면 혁신도 없다. 우린 그동안 네트워크 사업자가 바보가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젠 스마트 네트워크 환경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텔레2는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부 유럽 도시와 함께 사물인터넷 기기로 얻은 정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석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더 나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5G 투자는 필수다.”

# 연결성을 살린 행사
모바일 기술은 행사 진행에도 영향을 끼친다. 방송 송출, 사용자 참여, 군중 관리, 예매, 발권 등 다양한 서비스 역시 모바일 플랫폼 위에서 움직인다. 스포츠 경기를 중계에도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다. 실제로 FC바르셀로나와 올림픽 위원회에선 매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관중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돕는다.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인터네셔널, 아토스 등에서 모바일 기반 행사 진행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29. 패트릭 아디바 ATOS CEO

Patrick Adiba ATOS CEO

패트릭 아디바 ATOS CEO

“1924년 처음으로 올림픽 게임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했다. TV로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수 있기 시작한 건 1948년부터다. 2016년 들어서 디지털 환경에서 올림픽 경기를 중계했다.”

“아토스는 1992년부터 올림픽 게임에 IT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난 2016년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 아토스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해 자원봉사자, 현장관리자 등 인력을 관리했다. 초당 400건에 가까운 보안 위협을 막아냈다. 올림픽 경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시청자에게 약 1억2천만건에 달하는 정보를 전송했다.”

38. Patrick Adiba_2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부터 시작해 2020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도 아토스 경험을 녹여 클라우드 환경으로 올림픽 게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00여개 시나리오를 구상해서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없이 올림픽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 장 브리아 페레테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CEO

Jean-Briac Perrette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CEO

장 브리아 페레테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CEO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은 최초의 공식 모바일 방송국으로 올림픽 경기를 중계한다. 실시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시작해 다양한 경기 콘텐츠를 디스커버리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방송한다.”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스포츠를 시청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바일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린 5G 네트워크 기반 다양한 모바일 사업자와 손을 잡고 올림픽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31. 셰인 스미스 바이스 CEO

Shane Smith 바이스 CEO

셰인 스미스 바이스 CEO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모든 사람이 네트워크 플랫폼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왜 네트워크 플랫폼에 투자하려고 하는지 본질적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결국 콘텐츠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이지 않은가. 시스템 알고리즘만 개선해봤자 전달할 콘텐츠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이미 있는 콘텐츠를 모바일로만 옮겨 파는 일은 더 바보같은 짓이다. 우리는 보다폰, 버라이존 등 전세계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세계 수천만명에 이르는 시청자에게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 대화형 커머스
스마트폰과 메신저를 서로 떼어놓고 생각하기란 어렵다. 휴대폰에서 메시지를 전송하는 수단에 불과했던 메신저가 이젠 가상 비서, 송금, 채팅봇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안에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메신저의 미래를 트윌리오, 라인, 킥, 박스에버 CEO가 발표했다.

32. 제프 로슨 트윌리오 CEO

Jeff Lawson 트윌리오 CEO

제프 로슨 트윌리오 CEO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고 있다. 하드웨어 기능 추가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고객을 사로잡으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자연스레 많은 기업이 점점 더 많은 기능을 소프트웨어에 추가하면 고객과 접점이 늘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기능만 추가한다고 해서 좋은 소프트웨어는 아니다.”

“최소한의 기술로 소비자가 원하는 최대한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 TV와 리모컨을 떠올려 보자. 하나의 리모컨으로 여러가지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게 정말 좋은 일일까. 애플 리모컨은 다르다. 조작 버튼이 단순하다. 이것저것 담지 않았다. 그러나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애플 리모컨은 여러가지 버튼이 들어간 리모컨과 달리, 최소한의 버튼으로 사용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대한 단순하게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좋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하드웨어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니면 제거하면 좋다. 요즘처럼 빠르게 기술이 변화는 시대에 덕지덕지 붙은 기능이 없어야 빠르게 업데이트가 이뤄질 수 있다.

33. 다케시 이데자와 라인 CEO

Takeshi Idezawa 라인 CEO

다케시 이데자와 라인 CEO

“AI는 라인이 진행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클로바 플랫폼은 디스플레이 기반 터치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환경에서 더 나아가 AI를 이용하는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로바는 인간이 오감을 활용하는 것처럼, AI도 결국은 인간의 오감을 모두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주로 음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클로바는 인간의 오감에 해당하는 ‘클로바 인터페이스’, 두뇌에 해당하는 ‘클로바 브레인’을 핵심으로,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클로바 인터페이스 커넥트’, 콘텐츠·서비스 연결로 ‘클로바 브레인’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한 ‘클로바 익스텐션 키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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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메신저에 클로바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니, 다카라 토미, 윈쿨 등 각 분야별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클로바를 접목시킨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34. 테드 리빙스턴 킥 CEO

Ted Livingston 킥 CEO

테드 리빙스턴 킥 CEO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 사용자가 필요한 앱을 내려받으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지금은 앱스토어에 사용자가 직접 들어가서 원하는 앱을 선택해 내려받아야 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과 거리가 좀 있다.”

“챗봇은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챗봇은 사용자가 이미 이용하고 있는 메신저에서 질문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번거롭게 필요한 기능을 앱스토어에서 따로 내려받을 필요가 없다.”

“챗봇은 사용하기도 쉽다. 어떻게 쓰는지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메시징 앱의 매력은 여기 있다. 사용자가 이미 익숙하게 느끼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에게 배포할 수 있다.”

35. 데이브 오플래너건 박스에버 CEO

Dave O’Flanagan 박스에버 CEO

데이브 오플래너건 박스에버 CEO

“박스에버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우린 챗봇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앱에서 쉽게 항공편을 예매하고, 예매하고 싶은 여행사 채널을 쉽게 추가할 수 있게 사용자 환경을 디자인했다. 챗봇 기반 전자상거래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 부분이다. 사용자를 채널에 몰아넣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소통하길 원하는 채널에 초대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디지털화 작업을 직행할 때,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챗봇 외에도 고객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우리도 챗봇을 이용한 항공사 예매 시스템이 잘 통할지 몰랐다. 여러 채널에서 무수히 많은 시도를 거쳤다. 기업은 여러가지 방향에서 시도하고 실험하는 게 중요하다. 단, 엄청난 비용이 들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챗봇 시스템을 반드시 사람과 비슷하게 행동하는 형태로 구현할 필요도 없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누릴 수 있게, 그 과정을 줄여주는 역할만 해도 지금은 충분하다. 챗봇에 대한 사용자 기대는 아직 높지 않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선 모두가 다 동의하지만, 지금 당장 사람처럼 대하는 챗봇을 원하는 건 아니다. 현존하는 기술로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게 중요하다.”

스타트업 혁신으로 돌아본 마지막 날

# 스타트업 혁신
MWC가 주목한 스타트업이 나와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프리즈마 랩스, 오포튜니티 네트워크, 오픈 가든, 베니암, 바야르 이매진, 걸 이펙트 CEO가 기조연설 발표를 맡았다.

36. 브라이언 팰러스 오포튜니티 네트워크 CEO

Brian Pallas 오포튜니티 네트워크 CEO

브라이언 팰러스 오포튜니티 네트워크 CEO

“오포튜니티 네트워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 연결해주는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쉽게 말해 일할 때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주는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계 128개국 1만3500명 비즈니스 사업가와 3만5천여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 가입을 통해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월 회원비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37. 알렉시 모이신코프 프리즈마 랩스 CEO

Alexey Moiseenkov 프리즈마 랩스 CEO

알렉시 모이신코프 프리즈마 랩스 CEO

“유명 화가, 작가의 스타일을 인공지능 방식으로 분석해 사진을 해당 작품으로 변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 ‘프리즈마’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즈마는 작풍을 분석하는 데 90분 정도가 걸린다. 이번에 데스트톱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프리즈마를 출시했다. 웹 환경에서도 프리즈마 필터를 적용해 사진을 유명 화가나 작가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

프리즈마

프리즈마

38. 폴 하인스워드 오픈가든 CEO

Paul Hainsworth 오픈가든 CEO

폴 하인스워드 오픈가든 CEO

“이동통신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나라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돕기 위한 메시킷 SDK(MeshKit)를 개발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프로토콜을 활용해 이동통신 연결이 어려운 곳에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을 활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오픈가든 네트워크라고 부른다.”

39. 후앙 바로스 베니암 CEO

João Barros 베니암 CEO

후앙 바로스 베니암 CEO

“베니암은 자율주행차량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메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약 4TB에 이른다.”

49. João Barros_3

“베니암 솔루션은 다중 네트워크 아키텍처, 스마트 데이터 관리,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해 다양한 차량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나 스마트시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미 메시 네트워크 기반 차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이 있으며, 싱가포르와 맨하튼에서는 버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돕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했다.”

40. 라비브 멜라메드 베이야 이미징 CEO

Raviv Melamed 베이야 이미징 CEO

라비브 멜라메드 베이야 이미징 CEO

“베이야 이미징은 라디오 신호 같은 무선 기술을 이용해 3D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업체다.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벽 뒤에 안보이는 물체 이미지를 신호를 쏘아 포착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때 사각지대 없이 정보를 감지하고 파악할 수 있다.”

50. Raviv Melamed_@

41. 파라 라마잔 골란트 GIRL EFFECT CEO

Farah Ramzan Golant GIRL EFFECT CEO

파라 라마잔 골란트 GIRL EFFECT CEO

“멀티미디어, 모바일, 챗봇과 같은 대화형 기술을 통해 빈곤지역 소년, 소녀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전세계 60개국 소녀 4800여명이 이 프로그램 도움을 받았다.”

izziene@bloter.net

뭐 화끈하고, 신나고, 재미난 일 없을까요? 할 일이 쌓여도 사람은 만나고, 기사는 씁니다. 관심있는 #핀테크 #클라우드 #그외 모든 것을 다룹니다. @izzi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