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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의 새로운 라인업, ‘서피스 랩탑’

2017.05.04

사진=MS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3일 뉴욕에서 공개 행사를 갖고 교육용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새로운 윈도우인 ‘윈도우 10S’,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이 소개된 가운데 서피스의 새로운 노트북 라인업인 ‘서피스 랩탑’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MS

서피스의 새로운 라인업 ‘서피스 랩탑’

서피스 랩탑은 새롭게 공개된 서피스의 노트북 라인업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윈도우10S를 운영체제로 쓴다. 7세대 인텔 코어를 사용하며, 고릴라 글래스와 13.5.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키보드에는 이전에 서피스 모델 키보드 커버에도 쓰인 적이 있었던 ‘알칸타라’라는 재질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알칸타라는 스웨이드와 유사하게 직물 촉감이 나는 재질로, 방수가 되고 오염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합니다(사진=MS)

공식적으로는 완충 시 14.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공식적인 안내일 뿐이다. 플래티넘, 그래파이트 골드, 버건디, 코발트 블루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미국 포함 20개 국가에서는 현지시간 2일 기준으로 사전주문을 할 수 있으며, 이 20개 국가에 한국은 없다. 당분간 출시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MS는 “캐나다 및 중국은 올해 안에 출시되며, 한국을 포함한 추가 출시 지역에 대한 내용은 수개월 내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서피스 랩탑은 코어 i5, 램4GB, SSD 128GB의 기본모델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윈도우 스토어만 사용하는 ‘윈도우10S’

서피스 랩탑의 기본 운영체제로 들어간 윈도우10S는 보안과 성능에 초점을 둔 클라우드 기반의 OS다. 가장 큰 특징은 제한적인 활용도다. 사용자는 윈도우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과 엣지 브라우저만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인데 데스크탑 전용 프로그램을 못 쓴다는 이야기다.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는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MS는 ‘원하는 모든 게 윈도우 스토어에 있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라고 강조한다. 앱이 부실한 윈도우 스토어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지극히 제한적인 활용만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절하다. 대신 워드, 엑셀, 원노트, 파워포인트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365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엣지만 쓰래 ㅋㅋㅋ”(사진=MS)

윈도우10S에서는 윈도우 스토어에서 받은 앱만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10S는 기본적으로 선생님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속적인 퍼포먼스와 향상된 보안을 기대하는 윈도우 사용자에게도 좋은 선택지다”라고도 이야기한다. 교육용이나 업무용으로 적합하다는 의미다.

윈도우 스토어 현황

테리 메이어슨 MS 윈도우 및 기기 총괄 부사장은 ‘윈도우10S’의 S를 ‘보안(Security)’, ‘월등한 성능(Superior performance)’, ‘효율을 위한 간소화(Streamlined for Simplicity)’ 심지어는 ‘윈도우10의 영혼(Soul)’이라고 소개했지만, 스토어(Store)나 학생(Student)이 적합해 보인다. 윈도우10S는 일종의 윈도우판 ‘크롬OS’로 이해할 수 있다. 크롬북처럼 저가형 노트북도 공개할 계획이다. MS는 윈도우10S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현재 교육용 윈도우10 PC를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 에이수스, 델, HP, 도시바 등과 함께 윈도우10S 기반의 PC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대략 2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랩탑은 윈도우10 프로로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

서피스 랩탑을 구매하려고 했던 사람도 윈도우10S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구매가 꺼려질 수 있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MS는 올해 말까지 서피스 랩탑을 구매한 사용자에게 윈도우 10 프로로의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다만 다른 윈도우10S PC를 구매한 사람은 49달러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내야한다.

chaibs@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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