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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영상 강화한 미러리스 카메라 ‘X-H1’ 공개

2018.02.19

후지필름이 영상 기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H1’을 공개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H1’과 고성능 시네마 렌즈 2종 ‘후지논 MKX18-55mmT2.9’ 및 ‘MKX50-135mmT2.9’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월15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된 이번 제품은 영상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후지필름이 올해 영상 강화 비전을 내세운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후지필름 X-H1

후지필름 X-H1은 기존 ‘X-Pro2’, ‘X-T2’ 등에 사용된 2430만 화소 APS-C 타입 ‘X-Trans CMOSⅢ’ 이미지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X-Processor Pro’를 사용한다. 바디 디자인은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방진·방습·방한을 지원하는 견고한 내구성을 지닌 마그네슘 합금 바디에 최대 5.5 스탑의 5축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 시스템을 적용했다. 형광등이나 수은등 아래에서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하는 플리커 감소 모드도 탑재했다. 카메라 후면 버튼은 큼직해졌고 그립감이 개선되는 등 전문 사진작가의 피드백을 반영해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AF(자동초점) 성능도 향상됐다. 새롭게 설계한 AF 알고리즘을 적용해 초점 정확도가 높아졌으며 움직이는 피사체도 잘 잡아낸다. 어두운 환경에서의 AF 정확성 및 속도가 향상됐다. 후지필름은 X-H1이 야생 동물이나 새 등 움직임을 예상하기 힘든 피사체도 쉽게 추적하며 섬세한 표면 질감을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하는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촬영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영상 기능을 내세운 X-H1은 영상 전용 필름 시뮬레이션 ‘이터나’를 탑재했다. 이 기능은 우수한 색 재현력을 바탕으로 장면의 분위기를 담아낸다. 또 200Mbps고속 비트레이트로 촬영이 가능해져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1080/120P 고속 촬영과 DCI 4K(4090×2169)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약 12스탑의 400% 다이내믹 레인지 설정과 F-Log SD카드 기록을 지원한다. 또한, 고성능 내장 마이크(24bit/48kHz)를 탑재하고 음향 관련 디테일 설정을 지원하는 등 영상 촬영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동영상 촬영 시 모니터에서 영상 설정 관련 메뉴를 터치로 세팅할 수 있어 조용한 촬영이 가능하다.

후지논 MKX50-135mmT2.9

후지필름은 강화된 영상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시네마 렌즈도 함께 선보였다. X 마운트 전용으로 제작된 후지논 MKX 렌즈 시리즈는 무겁고 비싼 시네마 렌즈를 대체할 렌즈 연구의 결과물이다. 고화질 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초점 및 줌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이번에 공개된 후지논 MKX18-55mmT2.9(35mm 환산 시 초점 거리 27-84mm)와 후지논 MKX50-135mmT2.9(35mm 환산 시 초점 거리 76-206mm)는 동영상 제작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초점 거리인 18-135mm를 커버하며, 전체 줌 영역에서 T2.9 고정 조리개 값을 제공해 아웃포커싱 효과를 구현한다. 또 접사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X-H1은 3월1일 1899.95달러(약 203만원)에 발매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후지논 MKX18-55mmT2.9와 후지논 MKX50-135mmT2.9는 봄이나 여름에 나올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3999.95달러(약 427만원), 4299.95달러(약 459만원)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