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VOD 매출, 지상파 ↓ 종편·CJ 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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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C BY.Gareth Saunders

케이블 TV가 2017년도 VOD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케이블 TV는 2월23일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 TV 사업자의 75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VOD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지상파 매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종편 및 CJ E&M의 매출은 각각 32%,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 채널의 성장세 중에서도 JTBC의 선전이 특히 눈에 띄었다. ‘아는형님’에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 ‘효리네 민박’ 등 JTBC 프로그램이 모두 종편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JTBC가 예능, 드라마 대세로 떠올랐음을 증명했다.

한편 매출이 감소한 지상파 VOD 중에서는 MBC의 ‘무한도전’이 1위를 지켰고, ‘언니는 살아있다’, ‘피고인’, ‘황금빛 내 인생’이 지상파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드라마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 케이블 채널 최고 인기작은 tvN 드라마 ‘도깨비’였다. ‘도깨비’는 지난해 1월 종영했음에도 케이블 채널 타이틀 전체 순위에서1위를 기록하며, 도깨비 돌풍의 위력을 발휘했다.

애니·키즈 장르도 매출이 11% 증가한 성장률을 보였다. 키즈 장르에선 ‘캐리’가 키즈 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시즌2’는7세 이하 타이틀 중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6’는 2위, ‘핑크퐁 동물 동요’는 3위, ‘꼬마버스타요 시즌 4’와 ‘콩순이 율동 동요’는 각 4,5위를 기록했다.

자료=케이블TV

월정액 가입자 역시 지속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한몫했다. 최신 영화와 ‘워킹데드’ 등 외화 시리즈물 총 2만 여편을 월 9900원에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월정액 ‘무비N 시리즈’ 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1만2천명 늘었다. 또 케이블TV VOD 자체 키즈 월정액 가입자는 6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블TV VOD 이영환 마케팅국 국장은 “지난 한 해 월정액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라며 “올해도 지속 성장을 위해 마케팅 강화 및 매력적인 콘텐츠 수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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