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017년 당기순이익 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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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아프리카TV는 연간매출액 946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당기순이익 14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보다 각각 18.4%, 14.4%, 45.9% 증가한 수치다.

아프리카TV 측은 세부적인 매출 구분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아프리카TV의 대략적인 수익구조로 짐작해볼 수 있다. 아프리카TV의 수익구조는 크게 아이템과 광고로 나뉜다. 비율은 7대3 수준이다. 유료 아이템에는 퀵뷰, 별풍선, 스티커, 초콜릿이 있다. 핵심은 ‘별풍선’이다. 별풍선은 팬덤에 바탕을 한 자발적 기부형식인데, 별풍선 1개는 실제 돈 110원으로 환산된다. 별풍선을 선물 받은 BJ의 등급에 따라 환전 수수료 금액이 다르다.

때문에 아프리카TV의 매출 상승은 유료 아이템 부분의 실적과 흐름이 크게 다르지 않다. 아프리카TV 측은 “지난해 아프리카TV는 BJ와 이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확장에 힘썼다”라고 밝혔다. 커뮤니티 생태계 강화는 물론, 신규 BJ 육성 및 오리지널 콘텐츠인 e스포츠 리그 활성화로 콘텐츠 다변화를 꾀했으며, 오픈 스튜디오 신규 개장과 BJ·유저 간담회로 오프라인 커뮤니티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2017년은 아프리카TV의 고유한 커뮤니티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진 한 해였고, 올해는 아프리카TV 서비스 가치 증대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며 “이를 위해 커뮤니티 생태계 지속 강화는 물론 아프리카TV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진정한 뉴미디어로서 포지셔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아프리카TV

자료=아프리카TV

한편 지난 1월2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개인방송 결제 한도액을 기존 3천만원에서 100만원 이하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정책이 아프리카TV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은 쉽지 않다. 하루 100만원 이상 별풍선을 소비하는 그룹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 등 세부내역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이 문제와 관해 정식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좋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일환에서 정부기관 발표를 기다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자율 규제 방안은 3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