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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을 오~래 쓰는 폰으로”

2018.04.11

LG전자가 스마트폰 사후지원(AS)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수용하고 신뢰 찾기에 나선 셈이다. 신제품을 성급하게 내기보단 지속적인 제품 보완을 통해 전반적인 스마트폰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4월10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현판식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성진 부회장은 “사후서비스는 고객의 목소리가 철저히 반영돼야 한다”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신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월 ‘MWC 2018’에서 LG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현판식

지난 3월20일 개소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는 신속한 OS 업그레이드와 체계적인 스마트폰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연구개발 조직이다. 고객 소통, OS 업그레이드, 기능별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하며 사후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OS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다양한 앱이나 새로운 UX들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9일 ‘V30S 씽큐’에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능을 V30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AI 기능은 지난해 3월 출시한 ‘G6’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G6에는 우선 이달 중 ‘안드로이드 오레오’ 버전으로 OS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LG ‘G7 씽큐’ 로고

한편, G6의 후속 제품인 ‘G7 씽큐’는 5월2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빠르면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G6가 지난해 2월 말에 공개되고 3월에 출시됐다는 점과 비교해 제품 출시 주기가 다소 길어진 셈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제품을 늦게 내놓더라도 G6와 V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 매출을 유지하는 롱테일 전략을 펼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