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위치 정보 수집 논란, 법정으로

구글은 지원 페이지에 써있던 문구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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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구글이 ‘위치 기록’ 기능을 끈 사용자의 위치 정보도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원 페이지를 통해 ‘위치 기록’을 사용 중지하면 이동하는 장소가 더 이상 저장되지 않는다고 밝혀왔으나 구글 지도, 검색 등 일부 서비스는 위치 기록을 끈 사용자의 위치 정보도 지속적으로 저장해 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샌디에고의 한 남성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스테크니카>는 21일(현지시간) ‘나폴레옹 파타실’이라는 남성이 캘리포니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글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정보를 보호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함으로써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구글의 위치 추적이 기만적 거래 행위에 해당한다고 나폴레옹 파타실은 지적했다. 그는 손해배상 이외에도 구글이 위치 추적 기술을 통해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글은 사용자가 언제든지 위치 기록을 끌 수 있다고 표현했다. ‘위치 기록을 사용 중지하면 이동하는 장소가 저장되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사실이 아니었다.”

앞서 구글은 <AP통신>에 “구글은 위치 기록, 웹 및 앱 활동, 기기 등에서 사람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위치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으나 논란이 일자 지원 페이지에 ‘위치 기록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동하는 장소가 더 이상 저장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던 문구를 ‘일부 위치 데이터는 검색 및 지도와 같은 다른 서비스 활동의 일부로 저장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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