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기반 의료 데이터 사업 나선다

서울아산병원과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를 설립한다.

가 +
가 -

카카오가 국내 종합병원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데이터 사업에 진출한다. 비식별화된 병원 전자의무기록과 임상시험 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향후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8월29일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현대중공업지주,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식에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여민수 공동대표,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합작회사 아산카카오메디컬센터(가칭)는 국내 최초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로 비식별, 익명화된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임상시험 정보와 예약 기록, 의료기기 가동률 등 국내 의료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관련 국내외 스타트업과 의료 정보 생태계를 만들어 산업을 선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산카카오메디컬센터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서울아산병원을 설립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각각 50억원씩 출자해 설립된다. 카카오는 자사의 AI 기술과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정보 제공과 전문 자문 역할을 맡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카카오와 함께 사업 모델 다각화, 사업 전략과 관련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박지환 대표는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을 결합해 의료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