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밤토끼’ 운영자에 10억 손배소 제기

소송을 진행하며 손해액을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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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에 이어 웹툰 플랫폼 투믹스도 ‘밤토끼’ 운영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투믹스는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허모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9월21일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투믹스는 밤토끼를 통해 불법 공유된 자사 연재 작품의 일부 손해 배상금으로 10억원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후 소송 진행 중에 구체적인 손해액을 추가로 확정한다.

투믹스 웹툰 서비스 월간 활성사용자 수는 2017년 5월 약 374만명이었으나 올해 5월에는 약 236만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마케팅 투입 대비 성장률도 현저히 낮아졌다. 투믹스는 원인이 밤토끼의 웹툰 불법 공유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투믹스 불법 웹툰 TF팀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밤토끼 등 불법 웹툰 사이트로 인해 입은 경제적인 피해액은 약 400억원에 이른다. (*산정 근거 : 불법 웹툰 게시물 조회수×코인 객단가)

2016년 10월 개설된 밤토끼는 투믹스를 비롯한 국내 웹툰 업체 연재작 9만여편을 불법으로 게시해오며 도박사이트 배너 광고 등으로 9억5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기준 방문자 수가 6100만명에 달하는 등 페이지뷰(PV)가 당시 네이버웹툰(1억281만건)보다 많은 1억3709만건에 육박했다.

웹툰 분석 전문지인 <웹툰인사이트>에 따르면 밤토끼 사이트 한 곳으로 인한 웹툰 업계 실질 피해 규모는 약 1897억원(실제 피해규모 추산은 총 피해규모의 10%로 산정)에 이른다. 지난 5월 밤토끼 운영자 허모 씨가 검거됐으나 그 이후로 유사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이다.

투믹스 김성인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연재 작가 독려 차원에서 손배소 진행을 발표하게 됐다”라며 “작가 권리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저작권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향후에도 유사 사이트에 강력한 처벌 및 근절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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