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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예약 주문 폭주…국내 판매 일정은 변동없어

2010.06.17

아이폰4의 첫 날 예약판매 물량이 60만 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했던 애플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애플은 아이폰4의 첫 날 예약판매 물량이 60만 대를 기록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아이폰을 독점 유통하는 AT&T는 아이폰4의 첫 날 예판 물량이 아이폰 3GS의 10배에 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iphone4 pre-order

아이폰4의 예약 주문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배송 일정이 7월 14일로 변경됐다

업계에서는 아이폰4의 예판 실적이 오는 27일까지 2백만 대를 수월하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애플이 준비한 물량이 충분하고, 예약 시스템이 버텨준다면 말이다.

미국, 일본 등 아이폰4 예약판매가 시작된 5개국에서는 예약판매 시스템에 크고 작은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예상을 뛰어넘는 방문자 수가 문제였다.

예판 첫날, 무려 1천 5백만 명이 AT&T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계속 에러메시지가 뜨고, 시스템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AT&T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주문량을 처리하기도 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예약접수 서버가 다운되면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직접 트위터를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애플도 공식성명을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애플 측은 “선주문자가 기대보다 훨씬 많았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그냥 돌아가거나 주문을 포기해야 했다. 이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고 전했다.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물량 공급과 배송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AT&T는 15일에 주문한 고객들 가운데 상당수가 예정된 24일에 제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주문량부터는 7월 14일부터 배송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7월로 예정된 국내 판매 일정에 변동이 있을 것인가도 관심거리. 이에 대해 KT는 “애플로부터 국내 출시 일정에 변경이 있을 것이라는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전하며, “7월로 예정된 국내 판매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ezoomin@bloter.net

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