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렌즈 스타트업 ‘레티널’ 2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총 60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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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티널이 개발 중인 AR 글래스용 핀미러 렌즈

증강현실(AR) 광학 모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레티널’이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고 2월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레티널은 총 60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레티널은 AR 글래스에 들어가는 렌즈의 광학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바늘구멍 원리(핀홀)를 응용해 개인의 시력 차이나 초점거리와 무관하게 뚜렷한 상을 보여주는 AR 렌즈를 자체 개발했다. 기존 AR 렌즈의 기술적 한계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핀미러 렌즈 전체 라인업과 대각 80도 이상의 시야각을 가진 핀 미러 데모를 공개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레티널은 지난해 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에서 시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지난해 8월 카카오, 네이버 등 투자사로부터 총 4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국내 1위의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특히 미래에 대한 통찰력으로 카카오를 비롯한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 큰 성공을 이끌어 온 한국 VC 업계의 대표주자인 김종필 대표가 KB 디지털 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결성 후 첫 투자 대상 중 하나로 레티널을 결정했다는 점은 20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 이상으로 레티널의 미래에 대해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쉽사리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레티널이 보여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라며, “레티널이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향후 5년 안에 인류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세 번째 시각 혁명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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