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Qt, ‘웹OS’ 생태계 키운다

PDA에서 시작한 '웹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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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핀란드 소프트웨어업체 Qt와 함께 웹OS 생태계를 확장한다.

LG전자는 Qt와 6월25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웹OS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Qt 유하 바렐리우스 CEO 등이 참석했다.

Qt는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등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 ‘Qt’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는 Qt를 활용해 직관적이고 간편한 웹OS 사용자 경험(UX)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웹OS를 Qt 레퍼런스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LG전자는 향후 웹OS 개발에 최신버전 Qt를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양사는 웹OS와 Qt의 오픈소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웹OS 생태계 확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웹OS는 PDA에서 시작한 모바일 운영체제다. 팜에서 개발하고 HP가 인수했으며, LG전자는 2013년 HP로부터 웹OS를 인수해 2014년부터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 등 자사 스마트 기기에 탑재했다. 웹OS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향후 자동차, IoT, 로봇 등에 웹OS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Qt가 적용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웹OS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하 바렐리우스 Qt CEO는 “글로벌 가전업계를 선도해 온 LG전자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Qt사와 협력으로 웹OS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객들에게 스마트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뿐만 아니라 자동차, IoT, 로봇 등에서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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