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KST모빌리티, 현대·기아차로부터 50억 투자 유치

특징은 택시 기반 유휴택시면허 매입 또는 임대로 운행차량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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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가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기아차와 함께 택시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ST모빌리티는 ‘택시의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추구한다. 민트색으로 단장한 차량, 무료 와이파이·생수·마스크 같은 기본 편의물품, 전문교육을 이수한 드라이버, 사전예약 호출방식 등으로 차별화된 택시를 선보이고 이를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개인택시 등에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택시 기반 유휴택시면허 매입 또는 임대, 가맹회원 모집 등의 방식으로 운행차량을 확대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4월 전용 예약 앱을 출시한 KST모빌리티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송가맹사업을 위한 광역면허를 취득하고, 이를 토대로 이달부터 서울과 대전 지역에서 ‘마카롱 파트너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마카롱파트너스는 기존 개인택시 사업자 및 법인택시회사가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서비스다. 전용 앱에서 선택 가능하다.

추후 목적지 위치에 기반한 승객맞춤형 광고 서비스, 디지털 키 등을 통한 첨단 운전자 인증 시스템, 교통취약지역을 겨냥한 수요응답형 대형택시 모델, 퍼스널모빌리티 및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통합여정설계와 통합요금체계 등 혁신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연구 및 개발 활동을 현대·기아차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략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공급자 예측 매칭과 수요응답형 다이내믹 라우팅 알고리즘 등 택시서비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협력은 택시산업 혁신은 물론 한국적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