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노트북도 AI” 10세대 인텔 코어 칩 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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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10나노 공정을 적용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8월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27일(현지시간) 컴퓨터 박람회 ‘컴퓨텍스 2019’에서 선공개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TDP(열설계전력) 9W ‘아이스레이크-Y’ 시리즈와 TDP 15W 및 28W ‘아이스레이크-U’ 시리즈로 구분되는 총 11종류로 나왔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주목되는 점은 기존 14나노 공정이 10나노로 개선됐다는 거와  ‘서니코브’라는 차세대 CPU 마이크로 아키텍처 적용, 그리고 인공지능(AI) 전용 명령어 세트를 내장하고 통합 GPU의 처리 성능 향상으로 요약된다. CPU에 뉴럴 네트워크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전용 명령어 세트인 ‘인텔 딥 러닝 부스트’는 자동 이미지 향상, 사진 인덱싱, 실사 효과와 같은 시나리오에서 응답성을 극대화한다.

| i3, i5, i7 3가지 모델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하드웨어 사양을 보면 ▲최대 4코어/8스레드에 L3 캐시는 최대 8MB이고, ▲터보 부스터 시 최대 클록은 4.1GHz, ▲최대 64EU(실행 유닛)을 갖는 통합GPU ‘아이리스 플러스’는 최대 1.1GHz 클록으로 작동되며, ▲와이파이6과 최대 4개의 제어권을 갖는 썬더볼트3 컨트롤러를 내장한다. 메모리는 LPDDR4 규격의 x-3733 및 DDR4-3200을 지원한다.

10세대 제조공정…초경량 컨버터블 노트북에 최적화

이름 표기에도 변화가 있다. 코어i ‘x-yyyy+z’ 식으로 ‘x’는 브랜드를 나타내는 3/5/7 중 하나이고, yyyy의 첫 번째 숫자는 세대를 의미하는 ’10’이 나머지 두 자리는 성능을 나타낸다. ‘z’는 전에는 시리즈를 나타내는 U/Y/H/X 등이 붙었지만 이번에는 통합GPU 성능을 나타내는 G1/G4/G7가 표기된다.

| 총 11종류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제품 라인업을 보면 아이스레이크-U 시리즈는 6가지이고, Y 시리즈는 5가지다. 최상위 코어 i7 칩은 4코어/8스레드와 8MB L3 캐시를 갖추고, 코어 i5칩은 4코어/8스레드에 6MB L3캐시를, 코어 i3칩은 2코어/4스레드에 L3 캐시는 4MB이다. 통합 GPU는 32(G1)/48(G4)/64EU(G7) 3가지 구성이고 48/64EU는 아이리스 플러스로 나뉜다.

10세대 코어 i7-1065G7 벤치마크 성능(출처=랩톱매거진)

인텔은 10세대 코어 칩을 두고 8세대 대비 10%가량의 향상된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커피 두 잔과 비슷한 가벼운 노트북에서 게임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7세대 코어칩 이후 처음으로 코어를 새로 설계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이다. 가장 최근 공개된 긱벤치 실험 결과를 보면, 10세대 코어 i7-1065G7 칩은 코어 i7-8565U 칩을 능가한다. 코어 i7-1065G7 칩은 긱벤치 성능 실험에서 1만8844점을 기록하며 HP 스펙트라x360(1만4935점)을 월등하게 앞선다.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노트북 플랫폼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라며 “인텔 10나노 공정 기술과 아키텍처 설계는 광범위한 인공지능(AI) 구현과 새로운 그래픽 아키텍처, 와이파이6, 썬더볼트3를 시스템 온 칩(SoC)에 모두 통합함으로써 노트북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혁신의 문을 열고 있다”라고 말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군은 올해 말 에이서, 델, HP, 레노버와 같은 PC 제조사에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