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를 자동으로…” 법률 스타트업, AI 기업과 맞손

지능형 계약서 자동작성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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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스타트업과 인공지능(AI) 기업이 계약서 분야의 인공지능 변호사를 목표로 손을 잡고 ‘지능형 계약서 자동작성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변호사들이 모여 만든 리걸테크 스타트업 리걸인사이트와 AI 전문기업 티쓰리큐가 8월26일 AI 기반 리걸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걸테크는 법률(Legal)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단어다.

리걸인사이트와 티쓰리큐는 각 사가 보유한 법률 전문지식과 빅데이터·AI 개발 역량을 결합해 고도화된 리걸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지능형 계약서 자동작성 서비스’를 우선 개발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지능형 계약서 자동작성 서비스는 수요자가 온라인으로 계약 내용을 입력하면 최적의 계약서 템플릿, 중요조항 및 특약 조항 등을 AI가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법률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빈칸 채우기 수준의 기존 계약서 작성 서비스와도 차별화된다고 리걸인사이트 측은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리걸인사이트는 기술을 기반으로 법률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법률문서 자동작성 서비스 ‘마시멜로’를 통해 고소장, 행장심판청구서, 행정소송소장을 무료로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쓰리큐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한 통합 플랫폼 ‘T3Q.ai’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 팩 및 고품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AI 전문기업이다.

정재훈 리걸인사이트 대표는 “계약서만으로도 법률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법률서비스 비용으로 인해 소액, 소규모 거래에 불완전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지능형 계약서 자동작성 서비스는 개인과 중소기업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최의순 티쓰리큐 혁신전략실장은 “법률 서비스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분야이지만 계약서 등 표준화가 가능하고 AI 및 IT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업무들이 많다”라며 “리걸인사이트와 협력을 통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는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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