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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맛대로” LG 듀얼스크린 ‘게임패드’ 업데이트

2019.09.01

LG전자가 ‘LG 듀얼 스크린’의 핵심 콘텐츠인 모바일 게임 컨트롤러 앱 ‘LG 게임패드’를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9월1일 LG 게임패드를 사용자 취향대로 만들어 쓸 수 있는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 LG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 조합에서 지원되는 ‘게임패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게임 조작 버튼의 종류와 위치를 사용자가 바꿀 수 있다는 거다. 여러 명이 동시에 순위를 겨루는 모바일 게임은 순간의 조작이 전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한다. 때문에 중요한 버튼을 누르기 편한 곳에 배치해 빠르게 조작할 수 있게 되면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가는 데 도움이 된다. LG 게임패드 사용성을 보다 개선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조작버튼 설정 사용자 마음대로…엔비디아 9월 ‘지포스 나우’ 시범 서비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LG 게임패드가 지원하는 게임 범위도 크게 늘어난다. 전에는 △콘솔 △아케이드 △레이싱 △클래식 등 네 가지 게임패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제 다양한 게임 종류에 최적화된 게임패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포츠 게임 중에서도 축구 게임과 야구 게임은 필요한 버튼의 종류나 개수가 다를 수 있는데, 각 게임에 필요한 버튼을 골라 사용자 편의에 맞춰 배치할 수 있다는 의미다.

LG 게임패드는 외부 조이스틱을 통한 조작을 지원하는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특정 게임을 위해 만든 게임패드는 해당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기본 컨트롤러로 실행된다.

| LG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

LG 듀얼 스크린을 게임패드로 사용하면 게임 플레이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지 않아 훨씬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숨어있는 적들을 찾아내거나 전체 상황을 한눈에 보기에도 편리하다. 조작에 따라 반응하는 진동까지 더해져 마치 실제 콘솔게임을 즐기는 듯한 현실감까지 더해준다.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연이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여 LG게임패드 활용성이 확대될 거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9월 LG유플러스와 함께 콘솔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을 즐기는 장소와 기기의 경계가 점차 없어지게 돼 LG 듀얼 스크린과 LG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포스 나우는 ‘스팀’을 통해 약 150여종의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콘솔 게임을 스마트폰에서”…LGU+, 5G 기반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첫선)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자 경험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며 고객이 일상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가치 있게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게임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별도 파일을 내려받을 필요 없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의 순차 업데이트로 진행된다.

한편 LG전자는 9월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LG V50 씽큐 후속 모델 V50S(가칭)을 공개한다. V50S은 향상된 듀얼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새로운 듀얼스크린은 두 화면이 반으로 닫힐 때, 닫힌 화면 상단에 날짜와 시간이 나타나는 전면 알림창 기능을 도입했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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