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SKT, 5G로 ‘틱톡’ 4배 선명하게 즐긴다

2019.09.26

SK텔레콤이 자사 5G 고객에게 글로벌 쇼트(Short) 비디오 앱 ‘틱톡’ 고화질 서비스를 독점 제공한다고 9월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SKT는 기존 틱톡 서비스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틱톡이 특정 통신사 고객에게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T에 따르면 틱톡은 SD(480p) 영상만 지원했지만, SKT와의 협력을 통해 HD(720p) 영상 공유 및 시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틱톡은 SKT 5G 고객에 한해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T 5G망에서 틱톡을 이용할 경우 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틱톡 고화질 서비스가 적용된다. SKT는 “화질은 4배지만 비디오 압축 기술을 거쳐 데이터 발생은 최소화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5G 특화 서비스를 추진하던 틱톡이 SKT에 협력을 제안해 성사됐다. 틱톡은 한국의 빠른 5G 확산 속도에 주목해 이번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은 15초에서 1분 이내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젊은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분기 앱스토어 전세계 다운로드 순위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9월 미국 월간 다운로드 수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을 처음으로 넘어선 바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사업단장은 “세계 5G 1위 리더십이 마이크로소프트, 매직리프에 이어 틱톡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당사 5G 고객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