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8GHz 대역 속도 검증…“현재 5G의 3배, 10배 속도”

다운로드 최대 속도 4.2Gbps, 업로드 1G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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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상용 환경에서 28GHz 대역 5G 네트워크 테스트에 나서 기존 5G보다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검증했다고 9월26일 밝혔다. 다운로드 최대 속도는 4.2Gbps, 업로드는 1Gbps를 기록했다.

5G는 크게 두 가지 주파수 대역으로 나뉜다. 6GHz 이하 주파수(sub-6GHz)와 초고주파(mmWave)다. 6GHz 이하 주파수를 사용하는 5G 네트워크는 LTE보다는 속도가 빠르지만, 28GHz 초고주파를 이용한 5G보다는 느리다. 그러나 28GHz 대역은 장애물을 피해서 가는 회절성이 약해 더 많은 기지국을 세워야 해서 비용 부담이 높다. 국내에서는 현재 3.5GHz 주파수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28GHz 주파수 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3GPP 표준기반으로 LGU+가 할당받은 28GHz 주파수 대역폭 800MHz를 이용해 진행됐다. LGU+는 이를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스마트폰 스펙을 테스트 단말에 적용해 차량 주행 중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LGU+는 테스트 결과 현재 3.5GHz 5G 다운로드 최대 속도 1.33Gbps의 3배 이상인 4.2Gb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D 화질 2GB 영화를 2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업로드 속도의 향상 폭은 더 컸다. 1Gbps의 업로드 속도는 현재 5G 업로드 최대 속도인 85Mbps의 10배 이상이다.

28GHz는 홍대, 강남 등 핫 스팟 지역과 쇼핑몰, 경기장 등 데이터양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안정적인 고속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산업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지능형 CCTV, 무인 자율 작업(건설기계) 등에 적용된다.

특히, LGU+는 28GHz 대역 서비스가 “업로드 용량이 많이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 및 산업영역과 실시간 라이브 방송, 고객 영상 전송 등 개인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상헌 LGU+ NW개발담당은 “이번 테스트는 상용화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최적 위치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셀 설계, 이동/경계 품질 사전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라며 “28GHz는 5G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초고속을 제공하는 중요기술이지만 다루기 어려운 기술인 만큼, 고객의 관점에서 체감 속도와 품질을 모두 만족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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