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독자 경쟁력 갖추기 어려워…외부와 협력해야”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기술 공유 및 협력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가 +
가 -

“SK그룹이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협력사·스타트업과는 이를 공유해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0월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ICT 테크 서밋(Tech Summit) 2019(이하 테크 서밋)’ 개회사에서 “기술 공유 및 협업이 일상적으로 이뤄질 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SK ICT 테크 서밋 2019’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CT 기술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크 서밋을 SK와 외부 파트너들이 공유하는 인프라로 만들어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예년 대비 규모 확대…”기술 공유 중요”

2016년부터 시작된 테크 서밋은 SK그룹 내 ICT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내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최태원 SK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관계사 CEO 들이 대거 참석했다. 예년 대비 참석 관계사와 외부 공개 범위도 대폭 늘렸다. 그룹 차원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행사에서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C&C 등이 AI·빅데이터·클라우드·IoT·보안·미디어·산업기술 7개 영역 내 71개 주제를 발표하고 98개 기술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 간 종합적인 ICT 기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SK에너지, SK E&S, SK건설 등이 참여해 각 사 사업에 ICT 기술을 도입한 사례도 발표 및 전시한다. SK 측은 “내부적으로 보유했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상생 생태계 구축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