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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아테나 프로젝트 “국내 첫 모델은”

2019.11.28

인텔의 새 노트북 지침서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 아테나 프로젝트란, 인텔이 PC 제조사와 차세대 노트북을 개발한다며 발표한 프로젝트다. 얇고 가벼우며 속도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이동할 때 최적의 노트북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지침서의 중요한 몇 가지를 추리면 ▲절전 상태에서 즉각 깨어나야 하고, ▲코어 i5, 8GB 메모리, 256GB SSD가 탑재되며 ▲USB-PD/타입C 단자로 충전해야 하고 ▲와이파이6, 또는 기가비트 LTE, 선더볼트3를 지원해야 한다. 터치스크린과 트랙패드, 얇은 디스플레이 베젤도 기본 요건에 포함된다. 대부분 이미 구현된 기술이고 따라서 누가 언제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 김대환 HP코리아 대표

HP는 내달 19일 2종류의 아테나 프로젝트 제품군을 출시한다. 11월27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PC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 85%가 PC를 더 많은 곳에서 자주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쓰임은 더 늘어나는 추세”라며 “밀레니얼 세대는 언제 어디서나 장소 제약 없이 창의적이고 협업을 원하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빠르고 가벼운 제품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성능은 물론, 이동성과 보안성, 그리고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갖춘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와 ‘HP 스펙터 x360’은 업무와 일상에서 최상의 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가장 가벼운 13형 컨버터블

이날 행사에서 HP가 공개한 신제품은 투인원 스타일의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와 HP 스펙터 x360 2종이다. 드래곤플라이부터 보자.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360도 회전하는 13형 화면의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컨버터블PC다. 998그램이다. 배터리 수명도 놀랍다. 한 번 충전해 최대 하루하고 30분을 더 버틴다.

| 소병홍 HP코리아 전무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드래곤플라이는 ‘가벼움’ ‘날렵함’ ‘독특함’ ‘아름다움’ 4가지 특징을 갖는다. 진화한 최초의 날개 곤충인 잠자리에서 모티브를 딴 드래곤플라이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상징적인 존재이고 ‘드래곤플라이 블루’라는 전에 없던 보다 전문적인 컨셉트를 색상에도 담으려 했다”라며 “업무를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컴퓨팅(8세대 인텔 코어 vPro 칩)과 개인 프라이버시(HP 슈야 뷰·HP 슈어 센스)를 보호하고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기존 HP 노트북은 알루미늄 재질의 케이스를 주로 채택했는데 드래곤플라이는 무게 감량을 위해 CNC 공법의 마그네슘 재질을 썼다. 32% 가볍고 표면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도록 발유 코팅도 했다. 베젤을 최소화한 덕에 스크린대비 바디 비율은 85.8%까지 늘었다.

4코어의 8세대 코어 vPro 칩과 최대 16GB 메모리, 2TB SSD를 선택할 수 있고 와이파이6와 기가비트급 LTE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해 어디서든 끊김 없이 협업이 가능한 작업 환경을 보장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4시간 30분이고 2셀 모델은 14시간이다. 30분 동안 50%까지 충전이 되는 급속 충전도 갖춘다. 노이즈캔슬링 마이크는 화상 통화 중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해준다. 12만 시간에 이르는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 통과는 탄탄한 제품 내구성을 짐작할 수 있다.

| 아이폰11 프로와 두께 비교

| 화면이 360도 회전하는 컨버터블 PC다.

확장 인터페이스를 보면 2개의 썬더볼트3 단자와 USB 3.1, 802.11ax(와이파이6) 무선 랜, 블루투스5, HD(720p) 웹 카메라(윈도우 헬로), HDMI 1.4b 단자, 음성 입출력 단자가 있다. 사양에 따라 150만원대부터 200만원대 초반에 판매된다.

13% 작아진 5세대 ‘스펙터 x360 13’

| 스펙터 x360 13

2016년 처음 나온 스펙터 x360 시리즈의 5세대 모델이다. 잘 가공된 대형 스마트폰 느낌의 신형 스펙터 x360은 마치 유니바디 맥북처럼 단단하고 빈틈이 없으며 날렵하다. 스펙터가 얇으면서도 가볍고 강한 이유는 소재에 있다. 알루미늄은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상대적으로 파손 위험이 적다. 그래서 무게가 가벼운 노트북에서 흔히 보이는 삐걱거림이 없다. 상판이 단단하다. 맥북의 유니바디처럼 단단하면서 무게는 스펙상 1.27kg이다. 직전 모델은 1.32kg이다. 13.3형 투인원 노트북치고는 괜찮은 무게다.

| 썬더볼트3 단자로 충전한다.

직전 모델에서 32% 더 가벼운 키보드 덱, 26% 더 가벼운 키보드, 36% 더 가벼운 클릭패드 그리고 디스플레이 상하 베젤을 더 좁게 함으로써 13% 작아진 몸체는 알루미늄 CNC 가공의 모든 모서리를 정밀하게 깎은 바디에 내장된다.

13.3형 화면의 스크린대 바디 비율은 90%이고 4K(3840×2160) OLEL 디스플레이 옵션을 포함한다. 이 옵션은 밝기 400니트와 10만대 1 명암비, 직전 모델에서 30% 개선된 색영역, 그리고 델타E2 미만의 높은 색정확도를 갖춘다. 밝은 태양 아래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10세대 인텔 코어 칩(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해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22시간이고 인텔의 새 노트북 제조 지침서 아테나 프로젝트를 만족한다. 와이파이6과 4×4 안테나의 LTE 네트워크는 옵션이다. 윈도우 헬로 지원 적외선 카메라와 지문 센서를 탑재한다. 웹 카메라를 끌 수 있는 스위치 ‘HP 웹캠 킬 스위치’와 마이크를 끄는 전용 키를 내장한다. 12월9일 출시된다.

| 갤럭시북 플렉스는 S펜이 기본 제공된다.

HP를 포함해 내달 PC 제조사들의 아테나 프로젝트 제품군 출시가 본격화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31일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갤럭시북 플렉스’와 ‘갤럭시북 이온’ 2종의 아테나 프로젝트 노트북을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초박형 베젤의 세계 최초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두 제품은 또 치(Qi)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갤럭시 버즈·갤럭시 워치 등을 노트북 터치패드를 통해 충전하는 기능도 있다. 와이파이6는 기가급 와이파이 성능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북 플렉스는 10세대 인텔 코어 칩이 탑재된 360도 회전 화면의 투인원PC다. 동작 제어, 생체 로그인 기능을 포함하는 향상된 S펜이 기본 제공된다.

| 갤럭시북 이온

갤럭시북 이온은 10세대 인텔 코어 칩을 기반으로 멀티스레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되어 있다. 경량 마그네슘으로 제작된 초박형 프레임은 이동이 잦은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다. 13.3형과 15.6형 두 가지 화면으로 나온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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