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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8K’ TV 기준, CTA ‘8K UHD’ 인증 첫 제품은

2019.12.16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8K UHD’ 인증 첫 모델이 나왔다. LG전자는 자사의 2020년형 8K TV 전 제품이 CTA의 ‘8K UHD’ 인증을 받았다고 12월15일 밝혔다. TV 업체 중 해당 인증을 획득해 공개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 <타임>지가 ‘2019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CTA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주최 기관으로, LG전자를 포함한 주요 제조사, 유통사 등 2천여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CTA는 지난 9월 8K UHD 인증 기준을 정립하고, 2020년 1월1일부터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가 8K 해상도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CES 2020, 가전 업계의 ‘리얼 8K’ TV 각축전

CTA는 8K UHD 인증 기준으로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for Display Metrology, ICDM)의 표준규격을 준용해, ‘화면 해상도(Display Resolution)’ 요건으로 ▲3300만개 이상의 화소 수 ▲최소 50%의 화질 선명도(Contrast Modulation, CM)를 명시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신호 입력, 업스케일링 등의 기준도 포함했다.

LG전자가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8K TV는 CTA 8K UHD 기준에 부합해, 해당 인증 로고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0’에서 8K UHD 인증을 받은 8K TV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8K UHD 인증 획득으로 그동안 강조해온 ‘리얼 8K’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8K UHD 인증받은 LG 8K TV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리얼 8K’ 해상도의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워 초고해상도 TV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TA 인증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8K UHD 인증 로고가 다양한 브랜드의 8K TV 가운데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8K 올레드 TV와 8K LCD TV는 모두 화질 선명도(CM) 값이 90% 수준으로,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특히,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타임>지가 ‘2019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톰스 가이드>는 “지구상 최고 TV”라며 “세밀하게 표현되는 영상이 매우 사실적이어서 만져보고 싶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은 8K TV 대중화 원년이 될 전망이다. CES 2020에서의 CTA 8K UHD 인증을 받은 8K TV 경쟁은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사전 마케팅 성격이 강하다. 일본은 올림픽을 통해 8K 시험 지상파 방송을 추진한다.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8K TV 시장 규모는 올해 16만6700대에서 2023년 303만96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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