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콘티넨탈거래소, 이베이 인수 관심…암호화폐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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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E)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가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ICE가 이베이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2월4일(현지기준) 전했다. ICE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의 모회사이면서 동시에 뉴욕증권거래소, 런던 국제선유거래소, 시카고증권거래소 등을 소유한 기업이다.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WSJ>은 “ICE와 이베이 간 인수 초기 논의 단계로 보인다”라며 “ICE는 이베이의 핵심 사업인 마켓 플레이스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ICE의 이베이 인수 소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이베이 핵심 사업 인수를 추진한 적이 있다. 이베이는 현재 광고 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실제로 성사되면, 이베이에서 블록체인과 같은 암호화폐로 결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백트는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앱을 올해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 소비자가 손쉽게 매장에서 백트 앱을 이용해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결제 앱 첫 파트너는 스타벅스가 될 것이라고 알려 주목을 받았다. 백트는 이후 웹사이트를 통해 결제 앱 가맹점을 모집했다.

<WSJ>은 “이베이의 시가총액은 280억달러 수준으로 ICE가 이번에 인수 금액으로 300억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베이가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분명하지만, 거래가 이뤄지면 대형 인수합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베이의 시가총액은 280억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