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난해 매출 2조6840억원…“V4가 성장엔진”

매출 2조6840억원, 영업이익 1조2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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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2조 이상 매출 행진을 이어갔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6840억원(2485억4200만엔), 영업이익 1조208억원(945억2500만엔), 순이익 1조2491억원(1156억6400만엔)을 기록했다고 2월13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4% 감소하고, 순이익은 7% 증가했다. 넥슨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탓에 최근 엔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손해를 본 것으로, 2018년 4분기와 동일한 환율(일정환율) 적용 시 각각 4%, 3%, 16% 증가했다. 한국에서 스테디셀러 IP와 신규 IP ‘V4’의 흥행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2019년 4분기 매출은 5318억원(492억엔), 영업이익 488억원(45억엔), 순이익 354억원(33억엔)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이에 대해 넥슨은 엔고 영향으로 미달러 현금 예금성 자산의 환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 ‘피파 온라인4’ 등 주요 IP(지식재산권)의 한국 내 지속적인 흥행이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넥슨은 장기간 게임을 운영한 자사의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을 강조했다.

PC MMORPG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아 대규모 여름·겨울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연간 최대 성과 및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어어갔다. 모바일 버전 ‘메이플스토리M’ 역시 서비스 3주년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추가, 게임 밸런싱 등을 통해 한국 지역 연간 최대 및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피파 온라인4’는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을 아울러 연간 최대 성과를 올렸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4’와 ‘피파 온라인4 M’은 유저 편의성을 높이고 실제 축구와 부합되는 콘텐츠들을 꾸준히 추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대작, 모바일 MMORPG ‘V4’는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V4’는 출시 이후 클라이언트 기반의 모바일 연동 PC 베타버전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으며, 넥슨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라며 올해도 V4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2019년도에도 오리지널 IP의 건실함과 우수한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올해 넥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올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스웨덴에 위치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협동 액션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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