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 직접 광고 판매 허용 추진

크리에이터 직접 광고 판매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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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광고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튜브필터> 소식을 인용해 크리에이터가 직접 유튜브 광고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광고주와 직접 계약을 통해 자사 콘텐츠에 관련 브랜드 광고를 삽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탐 렁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저는 ‘크리에이터 인사이더‘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브랜드에 직접 광고를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라며 “브랜드와 관계를 맺은 일부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현재 시범 운영중이다”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이미 이와 비슷한 정책을 지난 2010년부터 일부 대형 기업 대상으로 직접 광고 판매를 제한적으로 운영했다. 미국 방송사인 등 일부 기업에게는 어떤 광고를 콘텐츠에 붙일지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유튜브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광고 정책 역시 이 연장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에이터가 직접 자사 콘텐츠에 어울리는 광고를 고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광고를 운영할 방침인지 상세한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점점 커져가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 가능성을 유튜브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 매출에서 크리에이터가 가져가는 수익은 55%, 나머지는 유튜브가 가져간다. 그리고 유튜브 광고 매출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가 얻은 광고 수익은 151억5천만 달러에 이른다. 실적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구매를 유도하는 반응형 광고와 브랜드 광고 매출이 광고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더 버지는> “유튜버가 새로운 정책을 통해 광고 통제권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정 브랜드 리뷰 영상에 특정 브랜드 광고가 붙거나, 붙지 않는 식으로도 광고 정책을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