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MEC 핵심 기술, 글로벌 표준 채택

이기종 네트워크 접속 관리 기술 글로벌 표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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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사 5G MEC 핵심 기술인 ‘이기종 네트워크 접속 관리 기술(MAMS, Multi-Access Management Services)’ 관련 규약이 IETF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4월21일 밝혔다.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지연 속도를 낮추는 기술이다. 5G 네트워크에 적용될 경우 초저지연 특성이 극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가 제안한 이기종 네트워크 접속 관리 기술은 5G, LTE, 와이파이, 유선 등 서로 다른 장비와 네트워크를 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접속 경로 관리를 해주는 기술이다. 노키아 벨 연구소, 인텔, 보드콤 등과 협력해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인공지능(AI), 커넥티드 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등 5G MEC로 상용화될 응용 서비스의 개별 요구사항과 고객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접속 방법을 맞춤 제공할 수 있다.

| KT가 제안한 MAMS 기술 표준 문서가 등록돼 있는 웹사이트 이미지

예를 들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은 네트워크 속도 저하 혹은 이용자 몰림(병목)으로 발생한 끊김 현상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기종 네트워크 접속 관리 기술과 MEC가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할 경우 최단 거리에서 가장 한산한 경로로 게임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기기의 컴퓨팅 성능이 아닌 클라우드 위에서 게임을 돌리고,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화면을 송출하는 스트리밍 방식이다.

KT는 이번에 표준 채택된 기술이 앞으로 출시되는 5G MEC 단말과 서버에서 기본 기능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다수 글로벌 통신 사업자가 이 표준을 이용할 경우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서비스가 5G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도 한층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상무는 “5G 상용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습득한 KT의 5G 핵심 기술과 IPR(지적재산권)들이 IETF를 포함한 다양한 표준화 단체를 통해 표준 기술로 채택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을 위한 핵심 5G 기술의 발굴과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