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클라우드 인프라, 어떻게 운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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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 학교들에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재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로 EBS 온라인 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인 디지털 교과서, 위두랑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는 한 회사가 구축 및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주인공. 베스핀글로벌은 4월22일 그동안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운영해온 상황을 공유했다.

초중고 온라인 개학에 사용된 EBS 온라인 클래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 디지털 교과서, 위두랑은 네이버 클라우드에 기반하며 베스핀글로벌이 양쪽 플랫폼 인프라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는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제공하며 위두랑은 교실 수업 기반 학습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는 4월9일 중3·고3 학년 85만8천여명에 이어 16일 중·고 1∼2학년과 초등 4∼6학년 312만6천여명이 원격수업을 시작했고, 20일부터 초등 1∼3학년 137만여명까지 포함해 540만명이 이용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두 플랫폼 모두 300만명 접속, 동시 접속 100만명 이상 수용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천명 가량 수용 가능했던 소규모 플랫폼 ‘이솦’을 300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로 전환하는데 참여해 초기 구축, 실시간 대응 및 배포에 집중했다. 특성이 다른 두 개의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보안 환경에서 운영되는 이솦을 자체 프로세스를 활용해 최적화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했다.

1차 개학 전에는 미리 초중고 학생들의 부하를 분산하는 구조로 변경하고, 클라우드를 늘렸으며, 직장인 연말정산 시 일시적으로 국세청 홈페이지의 초기 접속 페이지(인트로)를 바꾸는 것처럼 지역별 학교를 선택하는 시작 페이지를 분리해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재외한국학교 16개국 34개교 1만 4천여 명의 해외 학생들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방어하며 해외 IP 접속을 컨트롤 했고, 지역별로 시스템을 분산하고, 중앙집중식 스토리지의 한계를 분산함으로써 1, 2차 개학에서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3차 개학의 540만명 접속을 대비했다.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지원팀은 워 룸(War Room)을 구성해 애플리케이션 팀과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부터 사용자 영역까지 컨설팅을 수행했고 2주 동안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로 운영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돌발 상황 발생시,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또 인프라 영역은 분산하고, 애플리케이션 영역은 구조를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면서, 특정 서비스 하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