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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억달러에 자율주행 스타트업 ‘무빗’ 인수 추진

2020.05.04

인텔이 자율주행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인수합병(M&A)에 나섰다. <테크크런치> 등은 인텔이 이스라엘 교통 환승 스타트업 ‘무빗'(Moovit) 10억달러(약 1조2천240억원)에 인수하려 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5월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빗은 교통과 환승 정보에 관련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업체로, 실시간 추적을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102개국 3천100여개 도시에서 45개 언어를 지원하며 8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인텔과 무빗 측은 조만간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엔가젯>은 인텔이 무빗의 이러한 역량을 활용해 로봇택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은 앞서 지난 2017년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에 인수하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벤처투자(VC) 자회사인 인텔캐피탈을 통한 전략적 투자 이후 협업 진행에 이어 M&A 등으로 역량 강화에 나서는 과정에서 무빗 역시 인텔의 시야에 들어왔다. 인텔은 무빗 투자에 대해 모빌아이를 통해 진행해왔으며, 암논 사슈아 모빌아이 창업자(인텔 부사장 겸직)는 무빗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무빗은 인텔 외에도 BMW 등으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jwle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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